우도(牛島)

우도는 금일도에 속한 섬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장흥 조에 기록된 이 섬에는 선조 때 변씨가 왜구들을 피하여 이주해 와서 살기 시작하였다.

군 소재지로부터 동쪽으로 20,7km 떨어져 있으며 동경127˚ 5ˊ, 북위 34˚ 17˙에 위치하고 있다.

섬의 생김새가 소 모양으로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도에는 아무리 찾아도 묘가 없다. 섬이 워낙 좁아 묘를 인근의 큰 섬인 금일도 동백리에 만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 우도전경

처음에는 9가구에 남자 12명, 여자 15명이 살았으나 1971년도에는 총 25가구에 147명이 살았고, 현재는 7가구에 13명(남7, 여 6)이 살고 있다.

이 작은 섬의 바위틈에서 솟는 물이 풍부하여 식수에는 걱정이 없다.

▲ 우도 남근바위

어느 섬이나 다 그렇지만 이 섬 또한 자원이 풍부하여 해조류와 양식업으로 가난과는 거리가 아주 먼 섬이다. 이 섬은 다른 섬과는 좀 다를 토속신앙을 가지고 있다.

섬주민의 안녕과 풍어를 비는데 바다용왕을 모시는 것이 다르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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