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의 전당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준비위원장 설용수, 사무총장 김연철

'우리민족 평화통일 논의' 평통연(평화통일단체총연합) 창립

지난 10일 통일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하는 평화통일단체총연합(평통연)이 국회의 도서관 대강당에서 김방환(남북환경교류연합 이사장)의 사회로 창립총회를 열고 명예총재에 강인덕 전 통일부장관, 총재 권한대행에 설용수 상임공동대표를 추대했다.월10일 134개 단체 300여명 민의의 전당 - 국회도서관에서 (사)평화통일단체 총연합회 창립총회를 창립하면서 그 총재 권한대행에 설용수 박사를 추대했다.

<평화통일단체총연합의 창립취지문과 격려사와 축사 그리고 정관 등을 담은 설명서>

식전행사의 축하공연으로 민족시인 한석산 작 "백두산이 꾸는 통일의 꿈"을 장엄한 영상시를 배경으로 하고 입체 낭송으로 선문대 고종원 교수가 낭송하였다. 한인회(MBC대학가요제 금상수상)가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다.

한 사람이 꾸는 꿈은 한낱 꿈이지만 칠천만 형제가 꾸는 통일의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설레임의 축사를 보내왔다.

설용수 대행은 김연철 사무총장의 노고가 컸음을 위로하였는데 그는 한국통일협회 부회장 겸 통일교육연구원장이 맡고 있다. 평통연은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 한반도 평화와 평화적 민족통일을 추구하는 134개 통일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창립총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전 주러시아 대사),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평화통일단체총연합의 창립총회 축하화환앞에서 환한 얼굴의 임원들>

지난 6월 28일 프레스센터에서 결성된 평화통일단체총연합 민족통일대표 33인이 시발점이 되어 오늘 이 자리가 탄생되었음을 경과보고에서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남북한 사회의 정체된 분위기를 쇄신하는 역할"을 주문했으며 "현대사의 질곡이 되어 온 분단 상황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남북한 사회의 정체된 분위기를 쇄신하여 더 큰 도약의 역사로 나아가고자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도 지금 잘하고 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튼튼한 안보와 한-미동맹에서 출발했듯이 문 대통령도 미국의 신뢰를 받아야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용수 준비위원장이 우리나라의 통일, 안보의 모든 단체를 총망라한 연합회로 우뚝 서겠다면서 '평화통일신문'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

국민의당 여수갑 이용주 의원은 "통일은 이제 정치공학적 차원을 넘어 역사의 시각이 담긴 담론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평통연이 남북의 공동번영의 큰 길을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평통연이 정부와 국민을 잇는 다리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축사를 보내왔다.

설용수 총재 권한대행은 개회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서 남북이 함께 평화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통일 관련 단체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세계대회를 논의하는 중심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설 총재는 평화통일단체총연합(약칭 '평통연')은 국토분단 민족 분열의 한반도 현실을 극복하고 한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민족독립의 33인 대표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33인 발기인들은 한민족의 통일을 실현시켜 앞장서자고 했다.

설 총재는 남과 북이 일구어낸 1972년 7.4남북공동선언, 2000년 6.15 공동선언과 2007년 10.4선언 등에 참여했던 분들의 경륜을 통하여 작금의 대립과 갈등을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전환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를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통일단체총연합의 임원들이 설용수 준비위원장과 김연철 사무총장(앞줄 좌에서 네번째가 설용수 준비위원장, 그 우측이 김연철 사무총장>

이 자리에서 국민과 정부가 함께 하는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정보교류, 통일정책개발 등에 협조키로 하고 남북체육회담을 통해 단일팀 구성을 이끌어낸 장충식(단국대학교 이사장) 전 수석대표를 평통연 초대 이사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설 위원장은 창립취지의 인사말에서 "분단체제에서 살아 온지도 70년을 넘어섰다. 그러나 아직도 통일의 길은 멀어 보이고 남북 간에는 대결과 갈등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미-중간의 패권 경쟁을 비롯하여 한반도를 둘러싼 최근 정세의 변화는 ''영구분단"이라는 악몽이 현실화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낳게 하고 있다고 절규하였다. 설위원장은 평화통일신문의 상임대표로서 이번 특별 발기인이 되어평통연의 홍보를 책임지게 해달라고 주문을 하여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설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면서 시대는 바야흐르 안보의 보수정권에서 통일의 진보정권으로의 시대의 흐름을 주목하자면서 곧 남북관계의 비약적인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집행위원장 김방환(남북환경교류연합 이사장, 전 지구환경신문 발행인)이 사회를 맡았으며 특히 평통연이 발기하는데 누구보다 김연철 사무총장의 노고가 많았음을 설 박사는 추켜세웠으며 '평화통일신문'의 특별 회원으로 평통연의 홍보의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통일단체총연합(평통연)의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날 지난 6월 28일 발기한 33인 발기인 정관을 통과한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강영식/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김고종/한국무역협회 남북교역투자협의회 회장 김구회/남북문화교류협회이사장 김기선/평화문제연구소 이사 김덕수/한국전통연회단체총엽화회 회장 김방환/남북환경교류연합이사장 김범석/공동체의식국민운동협의회 공동대표 김석향/이화여대통일학연구원 원장 김연철/한국통일협회부회장 김천식/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공감포럼대표 김형기/평화재단평화연구원장 유병수/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박공서/해한영상콘텐츠제작협동조합이사장 박남수/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상임의장 박하진/한국문화협회이사 설상영/중앙노동경제연구원 원장 설용수/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이사장 송광석/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 송낙환/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 이사장 송영대/ 평화문제연구소 상임고문 신미녀/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 대표 신언상/전 남북회담 본부장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유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이경태/한민족대통합연구원장 이관세/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이종철/UN사무국 유치추진위원장 장건하/KR타워 이사장 정경석/통일교육협의회 상임공동의장 정양근/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 회장 정태익/ 전 러시아대사 차길진/ 현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 

<설용수 준비위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기울어진 분단체제를 통일체제로 만드는 통찰력을 갖은 단체들의 동참을 호소>

편집 : 안지애 부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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