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 돌담장에 휘어지게 늘어진 홍매화는
갓 20대의 눈 먼 눈보다는
70대의 흐린 눈빛으로 바라보아야
더 선명한 듯...
가슴속으로 따사로움이
몰래 몰래 스며든다.
돌아오는 봄에는 마중하러 가야겠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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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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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20대의 눈 먼 눈보다는
70대의 흐린 눈빛으로 바라보아야
더 선명한 듯...
가슴속으로 따사로움이
몰래 몰래 스며든다.
돌아오는 봄에는 마중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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