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9년 전 오늘이다. 믿을 수 없었던 뉴스, 그 분이 그럴 리 없다고... 이건 꿈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던 뉴스.

지금 하늘에서 보고 계실까? 촛불혁명 잘 했다고 흐뭇해하고 계실까? 친구 문재인대통령이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실까?

김대중 대통령도 그립다. 노통 장례식 때 울던 모습. 목이 메어 꺼억 꺼억 소리 한마디 못 내시고... 얼마나 우셨는지 눈물도 메말라 마른 눈물만 흘리시고... 그저 슬픔과 통한을 온몸으로 토해내시던 그 얼굴... 그 심정이 나와 같았는지... 수많은 모습 중 그 얼굴이 가장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 한겨레발전연대에서 진행한 세종시 탐방에 갔었다. 세종시 호수공원에 있는 노무현대통령 추모공원에도 가고, 대통령자료기록관에 있는 두 대통령 모습도 보았다.

보니 더 그립다.

▲ 대통령기록관에서
▲ 대통령기록관에서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미경 편집위원  mkyoung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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