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신문, 한겨레!

지난 8월 4일 <호남제주 주주 및 독자 모임>에서 논의된 사항을 항목별로 정리했습니다. 중복된 부분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거론된 목소리를 가급적 누락 없이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나 기억의 한계가 있었음을 밝힙니다. 정리하면서 제 소견도 일부 추가되었음을 감안하십시요.

부족하지만 한겨레신문 발전과 <한겨레 온> 자율경영에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향후에도 모임 때마다 테이블에 올려 다양한 의견을 청취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모임에 처음 참석하신 분(독자부부 윤용석과 이명희, 한갑석 광주오치지국장, 김점석 목포주주)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다음 모임도 한겨레신문에 공지해 주시면 더 많은 주주와 독자가 참석하리라 기대됩니다.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호남제주 주주 및 독자 모임 참석하신 분들(좌부터 양동만, 김점석, 윤용석, 이명희, 양동대, 이현종, 김태평, 한갑석, 임준택, 권명권)

호남제주 주주 및 독자모임 결과보고

일시 : 2018. 8. 4.

모인 곳 : 광주 청송회관

참석자 : 양동대(통영, 광주에서 이사), 권명권(광주), 양동만(광주), 임준택(광주), 한갑석(광주, 오치지국장)), 김점석(목포), 이현종(여수), 독자부부(광주 윤용석, 이명희), 김태평(광주) 이상 10명

 

<한겨레신문 발전과 한겨레 온 자율운영에 대한 토의결과>

1. 한겨레신문의 독자확대와 새 활로모색

① 시대 추이에 맞게 종이신문중심 경영에서 벗어난다.

② 한겨레TV와 같은 온라인중심 체제로 확대 개편하고, 한겨레TV를 종일 방송하는 케이블TV로 개편한다(자본문제).

③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한 어중간한 신문이 되지 말고, 마니아급 핵심독자들이 돌아서지 않게 한다. 이들의 터전 위에 한겨레신문은 확대 발전이 가능하다.

④ 주주, 독자들의 쓴소리에서 경영지혜와 활로를 찾는다.

⑤ 한겨레신문 평양지국을 개설한다. 조기 실행한다.

⑥ 독자확대 벤치마킹 : 현직공직자 독자부부(윤용석, 이명희)의 독자확보 비결을 배운다. 한겨레기사로 끈질긴 대화를 나누고 독자 권유를 함으로써 최근 독자 4명 확보.

⑦ 국가발전과 국민복지에 기여한 분들을 한겨레가 대우하자. 월남파병용사 김점석(목포, 주주독자), 국가가 참전수당을 착취함, 관련근거 확보함. 수차 보도협조를 요구했으나 무응답/외면.

▲ 영글어 가는 벼이삭처럼 한겨레온에도 알곡이 맺히기를...

 

2. 한겨레 온의 천원/월 유료구독 방안

① 한겨레 온의 독자자율경영

-한겨레 온의 경영주체와 경영책임자는 누구인가?

-한겨레 온의 현재 위치는 어디인가?

-한겨레 온의 지향점과 최종목표는 무엇인가? 현 상태로 현상유지인가? 동호인(주주, 독자)들의 온라인 확장인가? 한겨레신문 예하의 한 소매체인가? 종합뉴스매체인가? 정체성이 무엇인가? 기타 등등?

-한겨레 온의 독자자율운영의 당위성은? 왜 원하는가? 왜 해야 하는가?

-현재 한겨레신문과 한겨레 온의 관계는? 자율경영 후엔 어찌되는가?

-한겨레신문은 한겨레 온의 독자자율운영을 지원하는가? 완전하고 독립적인 독자경영이 가능한가? 가능성은 있다.

-자율경영의 흑자/적자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한번 클릭으로 천원 결재되는 배너광고도 유용(방법)

-한겨레 온의 대중인지도가 거의 없다. 열혈독자인 윤용석, 이명희 부부도 처음 듣는다 했다. 대책은?

 

② 온의 천원/월 유료화 가능성

-한겨레신문은 한겨레 온을 책임경영하고 있는가?

-어려우면 완전 자율독립체제로 함이 좋다. 그게 양 기관의 상생길이다.

-한겨레신문과 한겨레 온은 서로를 구속, 짐,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한다.

-양 기관은 서로 돕고 지원해야 한다.

-유료화(천원/월)는 주주와 독자 중심으로 취지를 잘 전파하면 가능하다.

-유료화를 위해서 온의 확실한 사회적 역할과 기능을 가져야 한다.

-무슨 매세지로 유료독자를 확보하고 설득할 것인가?

▲ 한겨레 주주와 독자들은 학들처럼 순수하게 모여 진솔한 의견을 주셨다.

 

3. 한겨레 온에서 유료광고 판매 방안

-광고주를 확보할 만한 기반이 갖춰졌는가?

-방문자수와 기사의 유용성/유효성이 유료화에 타당한가?

-유관업체 정보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수익만 된다면 무슨 광고든지 허용할 것인가?

-광고 판촉과 관리는 가능한가?

 

4. 한겨레 온 방문자 배가 방안

-기사의 양과 질이 재방문의 가치가 있는가?

-기사가 삶과 얼마나 근접해 있는가? (유용성/활용성 제공)

-방문자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가?

-유료 광고할 만큼 방문자수가 되는가? 광고료 결정 차원.

 

5. 온라인 직간접 상품판매(쇼핑몰)

-재원확보의 큰 수단으로 발전가능하다. 주주,독자 협력.

-기존 쇼핑몰이나 유사 상품판매 밴드 등을 참고한다.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안이 필요하다.

-생활용품과 농수산물 등 종합 쇼핑몰로 발전(중.장기)

-판매 조합 형태인가? 소개하고 중개하는 형태인가?

-호남의 농수산물을 적극 알선할 수 있다.

 

6. 광주형 문화공간온 건립(중.장기)

-광주에 설립되면 유용한 문화공간으로 활용 기대

-시민사회운동기관들과 협력 모색 (이현종선생 협조)

-적합한 이사장 초빙 (퇴직한 박화강기자 거론, 한갑석 오치지국장협조)

-자본 유치 (이사장 초빙 후 구체 논의)

-문화공간의 취지를 바탕으로 수익사업 확대가 필요.

-식음료를 취급시 메뉴의 다양화와 맛의 정상화.

 

6. 호남제주 연락사무소 개설

-광주형 '문화공간 온'의 준비위를 활용

 

7. 한겨레상생사업단 발촉

-한겨레 온의 독자자율경영 성공 후 중.장기적인 비전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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