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서울지부 결성식에 월참개혁연대 - 마을공동체 참여

▲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서울지부 결성식의 안내책자

9월 1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서울지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협동조합지원발전특별위원회와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가 공동주최하는 서울지부 결성식이 열렸다. 25개 구청 관계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신나는조합, 서울시의회 그리고 사회적협동조합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공연과 함께 국민의례, 결성식 배경 및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4.27 판문점 선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선언으로 사회로부터, 특히 전우단체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월참개혁연대의 송해철 회장과 판문점 선언문을 상가로에 돌린 인사동 마을공동체 박성래(무궁화선양회 중앙회장) 회장, 지난 9일 맥아더동상철거 시위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수남 의장이 참여하여 소개를 하고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서울지부 노동기 지부장은 "모이자 희망, 커져라 비전! 작은 몸짓으로 더불어 함께 하는 큰 희망!"의 구호로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이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서울지부에 꿈과 희망을 실어보자는 인사말로 박수를 받았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사회적 경제의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이와 함께 사회적 경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서울지부 결성식을 격려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살리면서 일자리 창출, 양극화 완화, 사회적 자본 축적을 통해서 경제, 사회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은 출범한다"고 축사를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송파구 최재성 의원은 "지난 반세기 우리 경제는 경쟁에 매몰돼 있었다. 자유시장 경제 체제에서 경쟁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고, 각각의 경제 주체들은 이기라는 벽에 둘러싸여 파편화 됐다. 우리 경제는 유례없는 발전을 이뤘지만 역설적으로 인간의 가치는 희미해졌다."라고 사회적 협동조합의 탄생배경을 설명하여 주목을 받았다. 

▲ 송파구 최재성 국회의원은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의 서울지부 결성을 축하한다는 축사와 함께 "이윤 극대화 치중으로 사람없는 경제가 만연했다"고 현재의 천민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 협동조합이 대안이라고 설명하였다.

최의원은 "사회적협동조합은 빈익빈부익부를 없애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현재 서울에 300여 개, 경기에 300여 개 등 총 1000여 개의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사회에 재능, 자원을 반환하기 위해 모였으며 이익 전체를 국가에 환원한다"고 말했다.

▲ 월참개혁연대 송해철 회장과 련방통추 김수남 의장이 지난 9일의 맥아더 동상 철거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연대하여 전국의 군/구 지부를 통해서 효율적인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남북정상이 전쟁종식을 선언한 <판문점 선언>을 상인들이 자신들의 고객에게 선물하는 협동조합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송회장은 월참개혁연대의 박성래 위원장을 인천 맥아더동상 철거 행사장에 보내어 "통일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하여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사진의 좌가 월참개혁연대 송해철 회장이고 그 옆(우)이 련방통추 김수남 의장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주민들의 권익과 복리를 증진하고 사업과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비영리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이날 결성된 서울지부는 13개 분과위원회, 11개 지역위원회, 4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취업교육을 포함한 사회교육프로그램 연구 △평생교육시설 운영 △사회적협동조합 공동브랜드 사업 △연구소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 폐막을 앞두고 참여한 단체의 장들이 모여 축하의 다짐을 하고 있다.

서울지부 결성식은 한성대학교 나도성 교수의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하모니'라는 제목의 특강과 함께 결성식 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폐막을 하였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고순계 주주통신원  sangdo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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