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지만 시민들의 삶은 무엇이 나아졌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새로운 정부를 세웠다고 시민의 역할이 끝난 것은 아니다.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는 부당한 권력이나 눈에 안 보이는 사악한 시스템을 찾아내 퇴출하고 새로운 대안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2019년 새해를 맞아 촛불시민혁명의 동지들로서 국민주 언론 ‘한겨레’ 창간에 앞장서고 서울 종로 한복판에 시민 공간 ‘문화공간 온’을 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진짜 시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자”고 제안한다.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인권, 언론 등 현주소를 점검하고 시민이 주인인 시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그래서 이번 릴레이 특강의 강연자는 시민으로서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현장 참여와 행동으로 실천해온 분들을 모셨다. 이 분들은 모두 한겨레 창간 주주이자 문화공간 온의 조합원이기도 하다. 이번 릴레이 특강을 축하하는 뜻으로 양상우 한겨레 대표이사의 특별 초청 강연도 준비했다.

<한겨레:온>과 문화공간 온 협동조합 공동주최로 여는 이번 릴레이 특강은 서울 종로 ‘문화공간 온’ 3층 홀에서 열린다. 장소 여건상 회당 50명 한정 선착순 신청 마감한다. 매회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데 1시간 강의 후 회식과 담소 1시간이다. 회식 제공 각 회당 참가비 2만원이다. 참가신청은 ‘문화공간 온’ (전화 02-730-3370)이고, 참가비 송금 계좌번호는 1005-202-976616 우리은행(예금주 문화공간 온)이다. 릴레이 특강 일정은 아래와 같다.


[릴레이 특강 일정]

1/21(월) 이래경 (촛불 이후의 민주주의, 다른백년 이사장)

1/28(월) 이봉수 (언론과 정치 - 잘못된 만남과 새로운 만남,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장)

2/11(월) 조영선 (2019 민주와 인권의 대화,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2/18(월) 김태동 (3.1혁명과 경제민주화, 전 청와대 경제수석)

2/25(월) 한홍구 (한국사회 적폐청산과 반헌법행위자열전, 성공회대 교수)

3/4(월) 특별초청강연 양상우 (국민주언론의 사명,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이동구 에디터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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