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당국, 평화어머니회 성원들 입국 거부

일본 당국이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평화어머니회 성원 24시간 억류 위정량 시민통신원l승인2019.06.27l수정2019.06.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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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평화어머니회(공동 상임대표 고은광순) 성원들이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될 G20 정상회담 기간 한반도 평화 번영 및 UN사령부 해체 요구를 목적으로 일본 간사이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으나, 일본 당국이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하고 몸수색까지 하면서 24시간 억류하는 심각한 반인권 행위를 저질렀다.

이 자리에는 어린이까지 있었는데도, 어린이까지 억류함으로써 일본 당국의 반인권 행위가 도를 넘어 사실상 폭력적이라는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평화어머니회 성원들은 27일 11시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 오후 3시 일본 대사관 앞에서 규탄 성명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다음은 일본 입국을 거부 당한 평화어머니회 입장문이다.

일본 당국의 평화어머니회 입국 거부와 부당한 억류를 규탄한다!

26일 오전10시 20분 어린이 2명을 포함한 평화어머니 선발대 7명은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어머니회 성원들의 간절한 마음을 G20 정상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 것이다. (조선학교 응원방문, 어린이를 위한 관광 포함)

그러나 간사이 공항의 일본 공안은 무슨 일인지 설명도 없이 이들 일행의 입국을 보류시키고 24시간 가까이 몸과 소지품 검사, 여행목적에 대한 반복적인 질문을 하며 식사도 제때 하지 못하게 한채로 24시간 가까이 억류하고 다음 날인 오늘 티켓이 없다는 이유로 6인을 이틀에 걸쳐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나마 한국의 해외안전지킴이와 오사카총영사관의 노력으로 그나마 오늘 1시에 함께 귀국한다.

G20 정상회의는 전세계를 선도하는 장치 지도자들이 지구촌의 인류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전쟁이 없는 세상, 빈곤과 증오가 없는 세상, 보다 더 많은 인류가 생존을 위협당하지 않고 손을 맞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그들이 고민하는 일일 것이다.

2015년 결성된 평화어머니회는 한반도와 세계에 평화 담론이 확산되도록 지난 4년간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이전 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사카에 평화어머니회가 기를 쓰고 참여하려는 것도 분단이나 전쟁을 통해 이익을 얻는 무리들이 이제 그만 사라지고 평화를 견인하는 남북의 선한 에너지가 세계로 널리 퍼지는 데 실오라기만 한 힘을 보태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일본 경찰은 평화어머니 선발대를 범죄자, 예비범죄자 수준으로 격리한 채로 여권을 압수하고 몸과 짐을 샅샅이 수색한 후 입국불허 결정을 내리고는 24시간 넘어 억류를 풀어주었다.

어린이 두 명을 포함, 주야장창 평화를 외쳐온 평화어머니회 성원들을 어떻게 일본 당국은 이렇게 무례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인가?

G20 정상회담이 무기로 패권을 휘두르는 장소가 아니라면 평화를 희망하는 세계시민의 활동은 장려되고 고무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는 이번 평화어머니회를 대하는 일본 당국의 폭압적인 태도를 심각히 우려한다. 일본은 더 이상 한반도의 분열을 통해 안전을 꾀하거나 이익을 얻으려 해선 안 된다.

한반도에 평화에너지가 넘치고 세계로 확산될 때, 그것을 위해 일본도 혼신의 힘을 다할 때 우리는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베 일본 정부는 이번 어린이들을 포함한 평화어머니회 성원들에 대한 입국 거부와 24시간 이상의 억류에 대해 사과하라!!!

                     2019. 6. 27. 평화어머니회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위원
위정량 시민통신원  eorjs04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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