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길굿하며..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이석기의원 석방을 염원하며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길을 걸으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팽목항에서 부터 매일 매일 걸어서 올라올 때

시골길은 단 2차선이라 긴 행렬 앞뒤로 차량을 통제하기가 아슬아슬했지요...

온 국민이 마음의 짐이 좀 무거웠습니다.

합동분향소의 영정의 바다를 봤을 때는 하염없이 눈물이...

 

국정농단하며 정당을 해산하고 강연회를 트집 잡아 언론으로 마녀사냥하며

 

이석기의원을 감옥에 집어넣은 지 6년이 넘었습니다.

빨갱이보다 더한 사람으로 얼마나 덧칠하였던지...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6년을 교도소도 아닌 구치소에서 땅도 못 밟아보고 곱징역을 살았는데 얼마 전에 대전으로 이감 갔다고 합니다.

동료들이 보다 못해 대전에서 부터 광화문까지 걸어 올라옵니다.

“석방이 정의다”

7월20일 광화문 큰 광장을 수놓은 2만여 푸른 소원지가 하늘 위 높이 펄럭입니다.

▲ 사진 : 여인철 주주 통신원

유라시아를 맨몸으로 뛰며 평화를 외쳤던 강명구마라토너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라며 또 달리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전국을 가로질러 광화문으로 판문점으로.

이 무더운 삼복날씨에 하루에 3~40킬로는 기본이고 61킬로를 뛰기도 하네요.

오직 평화를 염원하며...

25일 성남을 경유하여 풍류사랑방 일과놀이와 성문밖학교 학생들이 선생의 마음을 느끼고자 함께 뛰고 걷습니다.

 

좋은 세상을 위해 늘 걷습니다.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임인출 시민통신원  chool2231@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