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생활속 방사능으로부터 피폭을 줄이는 법/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12:00 정대협/ 한일 '위안부' 합의폐기촉구 정기 수요집/ 일본대사관 앞오후1:30 한일공동위크샵/ 한일 미군기지와 성매매.역사와 정책/중앙대 대학원 302관 401호오후2:00 일방적 공장폐쇄 지엠자본 규탄 및 30만노동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정부광화문청사 앞오후2:00 사드배치철회 소성리 평화 촛불/ 소성리 마을회관 앞오후2:00 '국정원 특활비 뇌물' 박근혜 전 대통령 2차 공판준비기일/
봄은 맑은 햇살과 함께 경이롭게 다가오고 있다. 카스피 해 연안 봄은 한국 봄보다 훨씬 이르다. 아직도 벌거벗은 나무가 봄을 맞으러 기지개를 펴는 소리가 들린다. 대지에 뿌리를 박고 봄의 수액을 끌어올리는 나무들의 분주한 소리가 들린다. 봄 대지를 통 통 통 달리며 대지와 내가 합일을 이루면, 나도 나무처럼 생명의 수액이 발바닥으로부터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봄은 내 발바닥으로부터 온다.대지 밑에서 꿈틀거리는 미물들 생명 소리가 또 그렇게 아름답게 들린다. 달리면서 단전에 힘을 모으고 깊은 호흡을 계속하면 그 소리는 더욱 경쾌하게
"2011년 12월, 대구에서 두 명의 친구들에게 지속적인 폭력을 당하던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그 아이는 온갖 폭력과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렸다. ……세상 끝으로 가는 승강기 안에서 섧게 눈물을 훔치던 모습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깊은 죄책감을 느끼게 했다. 좀처럼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고통이었다.""그 소름끼치도록 슬픈 영상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그동안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외면했던 학교폭력 문제를 더 이
대만에서 중국어를 배우던 초기에 배운 단어가 있습니다. 일생에서 가장 큰 일을 뜻하는 ‘종신대사’입니다. 미루어 짐작해도 결혼이 쉽게 유추가 되더군요. 생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이 없지만, 결혼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입니다.지난 25일 결혼을 한 신랑은 30년을 지켜봤던 대만친구의 둘째 아들이었습니다. 선과 악의 양 극단에 카인과 아벨이 있다면, 친구의 두 아들도 거의 양 극단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그야말로 모범생이었고, 둘째는 부모의 걱정거리였지요. 10분을 한 자리에 앉아있지 못
“멋지지 않아? 친구야! 파도소리 웅성거리는 카스피 해 연안을 따라 야자수, 오렌지 가로수 거리를 달리며 낯선 사람들의 환호성 소리에 도취해보는 것이! 낯설고, 신비하고, 이상하며 친근감과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 나라. 그곳 사람들과 손짓 발짓 의성어까지 써가며 소통하려는 나의 모습이! 나는 이제 웬만한 코미디언보다도 성대모사를 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내 조국 한국에 관심을 갖고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에게 세계를 달리는 나를 잘난 체하면서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이! 그 가슴에 봄을 찾은 한 마리 제비처럼 평화의 작은 씨앗 하나 물어다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신인 릴레이전을 시작한 지 벌써 3주차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 주자로 나서는 이는 박혜영 작가이다. 박혜영 작가는 2015년 미네소타 대학에서 순수 미술(Fine Art)을 전공하고 홍익대 회화과 석사를 졸업한 재원이다. 2014년 미국 Coffman Art gallery에서 Top8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고, 15년 미네소타 대학 Art fair에서 회화 부문 일등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2016년 전국대학미술공모전에 입선했다. 박혜영 작가는 부서진 형상을 합쳐 새로운 형상을 그려냄으로 멈춘 시간을 묘
드디어 책 4차 교정까지 끝나고 26일 월요일 인쇄되어 나온다. 이다. 이후 꼭 3년만이다. 2015년 7월 40회 연재를 끝내놓고 머리말과 꼬리말 덧붙이는데 2년 넘게 걸렸으니 너무 게으르고 느려 터진 탓이다.“한국 사회에서 ‘반미’도 필요하고 ‘친미’도 필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지미’와 ‘용미’다. 먼저 미국을 제대로 알고 (知美), 상황에 따라 미국에 반대도 하고 (反美) 경우에 따라 지지도 하면서 (親美), 미국을 활
10:00 참배움연구소 모두모임/바른 소통문화의 고른 뿌리 내림은 배움혁명/참배움연구소 (혜화역1번출구 ,서울교사노조 회의실)오후1:00 노동자시인 조영관 11주기 추모제/마석 모란공원 오후4:00 수혜식/ 문화공간온 (종각역 11번출구 YMCA 옆)오후2:00 3.24평화촛불을준비하는사람들/3.24 평화촛불 함께들어요, 평화행동(드레스코드 : 흰색과 파란색)/ 세종문화회관 계단오후3:00 '꿀잠' 3차 정기총회/문화교육공간 (영등포동 도산로 51길 7-13오후3:30 자치분권개헌촉구
10:00 근로기준법 개악 중단 및 노동시간 특례 즉각 폐기 촉구 과로사 OUT 대책위 기자회견/국회 앞오후3:00 파인텍 투쟁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농성장오후4:00 NCCK,비정규직 노동자들과함께하는 사순절 마침기도회/세종로 소공원오후4:00 자본주의의 다양성과 한국모델의 교훈(이병천 교수)/참여연대 아름드리홀오후6:00 이재용 구속과 사법부 개혁을위한 시민촛불문화제/서초동 법원 앞*언론노조 연합뉴스 지부, 박노황사장 사퇴촉구 농성/연합뉴스 1층 로비*최남수 사장 사퇴 촉구
시장 거리를 달리다 정육점에 있는 소꼬리를 보고 로토라도 당첨된 기분으로 샀다. 우리 돈으로 만 원 정도이니 정말 로토에 당첨된 것이다. 유라시아를 달리며 꼬리곰탕을 먹을 수 있는 건 행운이었다. 이 지역은 가족단위로 휴가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대부분의 호텔에 주방 딸린 방이 있었다. 숙소는 아파트 형식이다. 방 두 개에 주방과 응접실이 딸린 카스피 해의 낙조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방이 우리 돈으로 약 3만 원 정도다. 꼬리를 푹 고아서 먹으니 설날 떡국 못 먹은 보상은 충분히 된 것 같다. 여기서 하루 푹 쉬고 꼬리곰탕 재탕
10:00 김훈 중위 사망 20주년 미사/명동성당10:00 국회토론회/MB 해외자원개발의 망령/광물자원공사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10:00 '인사청탁 뇌물수수'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외 2인, 수뢰 후 부정처사 등 선고/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 508호11:00 재5차 한국전쟁기 민간인희생 유해발굴 개토제 및 발굴조사/충남 아산 배뱡읍 설화산 일대11:30 2월 종교인 서울 탈핵순례길/광화문광장~조계사오후1:00 311후쿠시마 사고 7주기
10:00 '국정농단 정점' 박근혜 전 대통령 115차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417호10:30 시민방사능 감시센터 생활 속 방사능 연속강연/ 제1강 "내 가족을 지키는 방사능 상식"(황승식)/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11:00 연합뉴스 개혁적 사장선임촉구시민사회기자회견/연합뉴스 본사 앞11:00 쌍용차문제해결을촉구하는 투쟁선언기자회견/평택 공장 앞(기자회견 후 무기한 농성돌입)11:30 삼성일반노조/삼성재벌 규탄 수요집회/강남역 삼성본관 앞12:00 정대협/한일'위안부&
이란은 고려 때까지는 한국과 가까웠던 나라였지만, 조선 초기 이후부터 교류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다. 그렇게 두 나라간 교류는 오랫동안 끊겼다. 이란에 오기 전까지 이 나라는 나에게 차도르 속에 감춰진 신비로운 아름다움이었다. 한때 가까웠다 멀어진 연인처럼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했다. 이런 이란을 거만하고 속 좁은 서구문명의 시선으로가 아니라 따뜻한 인정을 가진 한국인의 눈으로 들여다보고 싶었다.우리도 아직 약소국이면서도 언제부터인가 ‘약자’가 아니라 ‘강자’의 논리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아무리 한국인의 눈으로 바라보려 해도 편
다낭에서 하노이까지 간 것은 순전히 하롱베이를 보고 싶어서였다. 하롱베이는 199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되기도 했지만 하롱베이 사진을 본 순간 죽기 전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하롱베이 방문 준비는 허술했다. 호텔 예약 시 메모칸에 ‘하롱베이 1박 2일 관광을 갈 예정이니 소개해 달라’고 쓴 것이 전부였다. ‘하노이에 도착하면 호텔에서 소개받지 뭐‘가 다였던 것이다.하노이 호텔 매니저는 우리를 위해 자리를 잡아 놓았다고 했다. 적정 가격 같아서 바로 구매하려했는데 크루즈 회사로부터 막 자리가 나갔다는
무술년 설이 지나고 새해 첫 주가 시작되는 날, 오늘은 노래를 아니 올릴 수가 없네요. 무술년 첫 음악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 중 ‘서주(Opening)’와 Sound of Music에 나오는 ‘Climb Every Mountain'입니다.평창올림픽이 북한의 참여를 계기로 ‘평화’올림픽으로 명명되고, 북측의 남북정상회담 초대로 남북관계가 어느 때보다 개선될 조짐이 보이는 이 시점에서 축하하는 의미로 그리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노래를 올립니
“쌍화점에 쌍화 사러 갔더니 회회아비가 내 손목을 꽉 쥐네. 이 말이 가게 밖으로 나가면 조그만 새끼광대 내가 그런 것으로 알리라. 그곳에 나도 자고 싶구나.”악장가사에 나오는 고려가요 ‘쌍화점’이다. 회회아비는 페르시아, 아랍인을 말한다. 이 사람이 고려에서 만두가게인 쌍화점을 하며 고려 여인을 희롱하는 모습이다. 아마 만두는 고려시대 때 페르시아, 아랍인들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해진 모양이다. 우리나라와 이란의 교류의 역사는 한참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2월 16일은 설날이다. 멀리 떨어졌던 가족도 한자리에 모이는 설날에 홀
2018년 2월7일 15시. 동대문구 스마트 택배 사무실에서는 낯선 얼굴이지만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에서 청년주택 자금 조성사업 팀장을 맡고 있는 이영림 팀장과 카메라를 둘러멘 PD님이 나타나 노년유니온과 인터뷰를 하고 택배사업단의 활동모습을 찍겠다는 것이었다.잠시 인사를 나누는 동안 PD님은 카메라 준비를 하고, 인터뷰를 좀 더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여담을 나누면서 친밀도를 높이려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이 팀장 : “저희
10:00 '국정원 댓글 조작' 김진홍 전 국가정보원 심리단장 외 5인,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5회 공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311호9:45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선거연령 하향입법 신속처리대상안건 지정 촉구 기자회견/국회 정론관 11:00 NCCK,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하는 사순절 금식기도회, 기자회견 및 여는 예배/목동 CBS 후문 앞 굴뚝농성장 앞오후5:30 평화철도준비위원회 발족식, 진천규 기자의 열차 방북이야기/철도회관 6층 대회의실오후7:00 파인텍 굴뚝고공농성
지금 종로의 시민 카페 '문화공간 온'에서는 신인작가 릴레이전이 한창이다. 문화공간 온은 실력 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대관을 지원하기로 한 후, 지난 5일부터 신인작가들의 릴레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이영열 작가와 정상희 작가가 필두로 나선 릴레이전은 어느덧 2탄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부터는 김진우, 전명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의 작품 전시는 24일까지 계속된다.김진우 작가김진우 작가는 가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에 재학 중이며 이제 작품 활동을 막 시작하는 파릇파릇한 신인이다. 이하
도무지 서로 통할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유라시아 길에서 동행하게 되었다. 막 군을 제대하고 복학 준비 중인 20대 애송이와 60대 벽창호가 만나서 거친 길을 가게 된 것이다. 고용관계가 아닌 한 동행하는 이유는 서로 도움이 되고 편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번 동행은 일방적이고 불평등하기까지 하다. 내가 앞만 보고 달릴 수 있게 모든 편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었기 때문이다.이 애송이가 이 불평등한 조건을 고스란히 안고 멀리 이란까지 날아와 “선생님은 다른 걱정 다 내려놓고 달리는 일에만 집
카스피 해가 남쪽으로 내달리다 이란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엘브르즈 산맥에 막혀 더는 나아가지 못하는 곳이 지금 달리고 있는 카스피 해 연안이다. 거대한 엘브르즈 산맥은 카스피 해만 막고 서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왕래도 막고 비구름도 막아서서 엘브르즈 산맥 저 남쪽은 카비르 사막, 루트 사막 등 황폐한 사막이 되고 만다. 황폐한 사막 뒤에는 언제나 거대한 산맥이 풍요의 비구름을 가로막고 있다. 미국의 모하비 사막 뒤에는 록키 산맥이 버티고 있고, 중국의 타클라마칸 사막 뒤에는 텐산 산맥이 길을 막고 있다.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은
이란으로 넘어오는 길은 길고도 험난했다. 길이 멀고 험난했다는 것이 아니라 절차가 복잡하고 지난하였다는 말이다. 거기다 자동차 보험료를 한 달간 800 달러를 달라고 해서 내가 거의 미친 듯이 “당신들 제 정신이냐”고 소리를 지르니 600 달러 내라고 한다. 200 달러를 그 자리에서 깎아 기분 좋아야 할 것 같은데 아직도 삥땅 뜯긴 기분이다. 이렇게 국경 넘는 일이 어려울 때마다 평화통일이 된 조국을 자유롭게 왕래하는 것이 1차 꿈이지만, 국경 없는 세상도 꿈꾸어본다.내가 가는 이 실크로드는 과거의 길이고 미래의 길이지만 현재의
지진과 태풍에 관한 제 경험은 ‘대만 이야기 21 지진과 태풍’에서 이미 했습니다.2월 6일 밤 11:50(대만 시간) 대만 화련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월 10일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했고 290여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도 구조활동은 계속되고 있으므로 인명피해는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고국의 많은 친지들이 저를 염려해주셨습니다. 걱정이 크실까봐 이젠 안심하시라고 이 글을 씁니다. 아울러 대만에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께서는 지진때문에 여행을 취소하거나 주저마시길 바랍니다. 그런 저의 마음도 함께 전합니다.
11:00 민족화해한마당 강릉 황영조체육관 행 버스출발/대한문 (시청역 8번출구 앞)11:00~오후2:00 제1회 남영동 대공분실 방문의 날/ 해설탐방/ 남영동대공분실오후3:00 고문피해자 증언대회 오후4:30 고문희생자 추모 굿 12:00 탈핵미사/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서울길 순례단/ 8:30 이문동 성당 출ㅏㅇ장발~광화문광장 오후2:00~4:00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설맞이 귀향 캠페인/광화문 416광장오후3:30 자치분권개헌촉구 버스킹/지밤자치분권 개헌하랄/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오후4:00~
2월 1일경부터 7일까지 광주 인근에는 눈이 계속 내렸다. 필자 같이 생업에 별 지장이 없는 사람은 좋았지만, 반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연히 눈을 주제로 초중등학교 동창들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는데 놀라운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눈으로 뒤덮인 야외에서 홀로 그림을 그리는 한 사람의 사진이었다.눈도 눈이지만 바람도 세차게 부는 영하 10도 내외의 기온이었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그 한파 속에서 외로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니, 필자의 열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놀라웠다. 탄성이 절로 나왔다. 그 사람은 초중등학교
오후8:00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평창올림픽 주경기장
셋째 날은 호이안에 갔다. 호텔에서 호이안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알선하고 있어 편하게 갔다. 왕복 교통비는 1인당 3500원 정도.다낭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호이안이 있다. 호이안은 15세기부터 중국, 일본, 인도, 포르투갈, 프랑스 등 많은 상인들이 머물며 교역하던 국제 무역항이다. 특히 중국, 일본에서 온 상인들이 정착하면서 다양한 목조가옥과 여러 문화가 혼합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19세기 무역항이 다낭으로 이전하면서 호이안은 활기를 잃었다. 하지만 200년 넘는 올드타운을 고스란히 보존하여 유네스코 세계문
10:00 언론노조 뉴시스지부/쟁의 돌입 9일차, 시한부 파업 돌입 집회/뉴시스 사옥10:00 '국정원 수사 방해' 김진홍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 외 5명 3차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 311호10:10 '박원순 제압문건'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2차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 519호10:10 환경연합 생활환경 캠페인/‘독한 사회에서 우리 가족 살아남기/필운동 홍건의 가옥11:00 최저임금 편법위반 해결촉구 전국 동시다발 노동청앞 기자회견/각 지역 노동청앞
한글학회 건물 앞에서 한 사람이 체감온도 영하17도 혹한을 견디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글학회 연구위원인 고려대학교 한국사 연구소 박용규 교수이다.지난 1월 23일에 출범한 한글학회 개혁위원회의 회원들이 1시간씩 돌아가면서 시위를 한단다. 도대체 이렇게 추운 날씨에 정치적으로 권세를 누리거나 경제적으로 큰 소득이 생기는 단체도 아닌 110년이나 지난 순수학술단체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인가?“한글학회 회칙을 정상으로 돌려야 합니다. 현재 한글학회 회칙은 이 군사독재체제와 같은 형태에요. 한글학회는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민족을 대
11:20 YTN 최남수 사퇴 촉구 언론노조-정의당 추혜선 의원 공동 기자회견/국회 정론관11:00 직접민주제 개헌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의원회관 309호오후2:00 민주노총 2018년 정기대의원대회/KBS아레나홀(구88체육관)오후2:00 정치개혁 정치토론회/한국국청년연대.청년문화포럼.청년당 외.청년의 도전 정치를 바꾸자/문화공간온오후6:00 노점상 생존권 쟁취를 위한 매일 촛불문화제/창동역 2번출구 오후7:00 파인텍 고공농성 연대미사/목동 열병합발전소/파인텍 굴뚝농성장 오후7:00 (사)이한열기
모든 것이 다 순탄하게 풀렸으면, 내가 이렇게 자유를 품에 안고 맘껏 유라시아대륙을 달릴 수 있을까? 내 인생이 살지고 풍요로웠다면, 평화가 그렇게 소중한지 알았을까? 그래서 내 스스로 그 어느 때보다 강건하다는 것을 느꼈을까? 이렇게 고통스럽지만 가치 있는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을까? 위기 속에서 작은 것이라도 건지려 바동거렸으면, 언제까지 얼마나 바동거리며 살아가고 있을까?중년의 위기에 빠졌을 때 모든 무게를 내려놓고 위기와 정면으로 마주서니 위기는 내게 새 세상을 열어주었다. 위기와 정면으로 마주볼 때 위기는 경이로운 날개가 되
안종복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서평을 써달라는... 내가 무슨 자격으로 시에 서평을...? 걱정이 앞섰지만 서평이 아니라 나는 내가 아는 안종복선생님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아 쉽게 대답하고 그가 보내준 시를 읽는 순간 그만 낭패감이 빠지고 말았다. ‘이 사람이 언제부터 이런 시를 썼지?’ 하는 놀라움과 함께 이렇게 아름다운 시집에 내 시답잖은 글이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내가 아는 교육동지 안종복은 ‘가슴에 늘 이렇게 뜨거운 분노를 품고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에 감동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