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정과 한국 여성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선출직 남녀동수를 위한 토론회가 국회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김은주(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김민정(서울시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하종범(한국여성의정 전문위원)의 발제를 중심으로 총16명의 토론자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박선영(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정치분야에서 성별 불균형 구조가 자발적으로 변화하기란 힘들다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양성 균등한 비율로 참여할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parity 법제화 과정을 반추하며, 어려움이 있기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 문화공간:온 에서 한겨레주주통신원회(이하 한주회) 2018년 송년회가 열였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학생인권조례 원안을 주장하는 사람조차도 '이럴 수밖에 없구나'라고 이해하고, 반대자도 '이 정도면 함께 갈 수 있다'고 만드는 게 정답인데, 쉽지 않다“"학생인권조례안을, 깨지더라도 원안에 가깝게 가느냐, 아니면 손을 많이 봐서 통과시키느냐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경남이 학생인권조례를 놓고 몸살을 앓고 있다. 박종훈교육감의 선거공약으로 내 건 학생인권조례 공청회는 아예 시작도 하기 전에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경남도교육청은 ‘△인간의 존엄성 △신체의 자유 △사상·양심·종교의 자유 △표현과 집회의 자유
엄지척은카카오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나좋아요최고야잘했어힘내세요승리했어이런 지시어이다.고대 로마 콜로새움 경지장에서는검투사를 죽이지 말고살려주라는 지시이기도 하다.엄지척은보통 오른 손으로 한다.로마 결투장에서도sns에서도오른손이다.이는오른 손이 더 편하고몸의 주류이기 때문이리라.그런데사진의 주인공은 왼손 엄지척이다.왜일까?왼손이 더 편해서?아님주류인 오른손에 저항하기 위해서?그이만이 말할 수 있으리라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화엄사를 향해 가는 지리산 초입에서 하늘을 가린 멋진 구름을 만났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먹구름처럼 보인다. '지리산은 운해가 최고'라는 말이 맞다. 대한민국 국보 제67호인 화엄사는 보면 볼수록 기품이 느껴지는 절이다. 가운데 대웅전을 두고 왼쪽에 있는 각황전은 늠름하다. 오른쪽에 있는 명부전과 적묵당은 겸손하다. 대웅전 앞마당에서 내려다본 작은 마당도 아무 것 아닌 것 같아도 뭔가 세련된 고풍스러움이 느껴진다. 가장 멋진 것은 역시 자연과 어우러진 모
선사고교 학생회 주관으로 평화의소녀상 건립 기금 마련해 기부하기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귀녀 할머니가 지난 14일 향년 92세의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이날 강동구 천호동에 소재한 강동시민연대 부설 청소년 문화놀이터 와플(대표 최남주)은 ‘아름다운 와플인을 위한 초대의 밤’ 행사에서 평화 버스킹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평화의소녀상 건립에 써달라며 강동구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문홍주 강동 향링교회 장로·박호근 전 서울시의원, 아래 추진위원회)에 기부했다.청소년들이 평화의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을 진
수능 끝난 학교, 교육도 끝인가?(2008년 11월 28일)http://chamstory.tistory.com/122수능 끝난 고 3교실, 교육도 끝인가?(2011.12.0)http://chamstory.tistory.com/770수능 끝난 학교, 교육도 끝인가?(2012.11.13.)http://chamstory.tistory.com/1095고 3만뿐만 아니라 중 3교실도 개점휴업?(2012.11.28.)http://chamstory.tistory.com/1106난장판 된 고 3교실, 진풍경 한 번 보실래요?(2013.11.28.
위 회보는 서울고등학교 제13기 동창생들이 모여 발행한 동창회 소식지이다. '문화공간 온'에서 첫째, 셋째 수요일에 열리는 '수요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하는 최명우강사는 이 회보에 편집장을 맡고 있다.2018년 12월 19일. 송년 수요클래식이 있던 날 문화공간 온을 찾았더니 최명우강사는 나를 반갑게 맞으며 내 기사가 서울일삼회보 (VOL, 77호)에 실렸다고 회보를 건네주었다. 회보에 실린 기사를 보며 보람을 느꼈다.오늘도 문화공간 온을 메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참석해 주었다.관련기사 : http://w
통일의 시대를 맞아 인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 기자는 단연코 그 답은 월미도라고 생각하고, 지난 12월 16일 일요일에 월미도를 찾는다.월미도는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고 개항기에는 조선에 들어오기 위해 머무는 첫 기착지였다. 6.25 전쟁 시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지점이었으며, 그 후 50년 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가 2001년도에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되었다.옛날에는 이란 전철의 마지막 역에서 내렸었는데, 지금은 그 이 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용산에서 출발하는 급행을 타고 동인
지난 13일 교육부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해방 후 수십 년 동안 시민교육이 국가주의 교육이었음을 고백했다. 국가가 위로부터 일방적으로 주입한 반공・준법의식 교육이었음을 인정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교육부의 자기 성찰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촛불의 힘으로 등장한 문재인 정부가 교육부문에서 개혁성을 드러낸 최초의 정책으로 크게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한국사회는 87년 6월 시민항쟁 이후 인권의 신장과 함께 급속한 변화를 겪었다. 특히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개인주의 문화가 사회 전반에 널리 풍미
지난 8일 오후 청계광장, 아름다운 풍경이 펄쳐지고 있다. 시민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과 청계천을 찾는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지난 15일 종로 에서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은 촛불 시민의 염원인 국민개헌을 위한 '사법개혁 토론회 및 2차 작은 원탁회의'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은 주권을 가진 국민들의 사법개혁 의지와 지혜를 다시 모았다.지난 9월 13일 문 대통령은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에서 "국민들에게 사법부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삼권분립에 의한 사법부 독립과 법관의 독립은 독재와 국가권력의 남용을 막고,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지켜주는 최후의
지난 15일 종로 인사동에 위치한 에서 인물 중심 근현대사 연구회 송년회가 열렸다. 인물 중심 근현대사 연구회는 독립운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자율적인 공부 모임으로 종로3가역 4번출구 동의빌딩 도심 50플러스 2층 사무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만남을 갖는다. 광복군 (김수하)살을 에이는 칼 바람 헤치며 조국의 광복 꿈꾸던 광복군.서간도 북간도 눈보라 속을 달리던 숨가쁜 순간들.청산리 봉오동에 태극기 휘날리며 승리의 만세소리 우렁찼던 광복군. 겨레여 겨레여 단군의 자손이여 승리의 그날 잊지말
"교육을 통해서 혁신 인재들이 길러지고, 앞으로 자신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미래의 희망을 가지게 되고, 계층이 이동할 수 있는 사다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런 것이 지금 우리 교육이 해야 할 역할이다, (그래서) 교육부의 역할이 아주 막중하다“ "그런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기 위해 교육부가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 그래서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제을 실시했고, 교육 공공성도 아주 크게 강화했고, 부모들이 바라는 돌봄도 크게 확대”했다. “교육급여를 높인다든지 대학등록금 부담을 낮춘다든지 하
'아랫집 윗집 사이에 우리 집'이라는 부제로 은평구 (재)은평문화재단 (대표이사 홍성민)에서는 지역의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지역주민의 삶과 지역 문화의 중요한 구성요소를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보여주는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지역주민들이 살아온 그 공간은 그들의 역사이고 추억이 되어 그 뿌리가 어떻게 한집 한집의 가보가 되고 마을의 기록물이 이루어지는 것을 담아낸 기록물을 통해 구민들에게 지역을 이해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어주기를 바라면서 이 사진전을 열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은평, 담소 展』
경남 남해군 지족면 창선다리 밑에서 죽방렴 안에 자신을 담고마지막으로 힘을 다해 세상을 비추는 저녁노을입니다.죽방렴에 고기가 잡힌 게 아니고 해가 잡혔네요.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12월 12일 12시에 동학민족통일회(동민회)의 송년회 자리가 나한엽 기획실장의 사회로 의백학교에서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송범두 상의의장은 "우리민족끼리 잘 살자는데 외세가 왜 이렇게 괴롭히는지 아리다"고 절규했다.약 30여 명의 동민회 후원회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북은 천도교인들이 많은 반면에 남은 동학이 아닌 서학의 종교인들이 우리의 안방을 점령하고 서울의 밤하늘은 시뻘건 불바다를 이루면서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고 한탄했다.미국의 트럼프는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북에 칭찬은 못할망정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
반공의 핏자국 위에 세워진 나라, 이승만 정권! 제목이 너무 무섭고 섬뜩합니다. 그러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역사의 진실입니다. 한국현대사 최고의 권위자 한홍구 교수는 일찍이 대한민국 전체가 무덤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집단 학살이 자행된 거대한 공동묘지라는 뜻이지요. 최소 3만 명에서 최대 10만 명이 학살되었다는 제주 4・3학살(1948)이 그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1949년 내내 38선을 사이에 두고 끊임없는 교전이 벌어집니다.그 와중에 좌익 혐의를 받는 민간인 학살이 수시로 이루어졌지요. 1949년 12월 경상북도 문경 석달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검찰청 앞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쪼개기 후원 정황에 대한 검찰 고발을 단행하였다.지난6일 보도를 통해 한유총이 지난달 말 소속 회원들에게 액수를 정하여 특정 국회의원에 대한 쪼개기 후원을 독려하고, 후원자 명단을 취합했다는 한 사립유치원의 제보가 보도된 이후 해당 의원들의 후원금 계좌번호와 '법안 통과 못하게 후원금 보내주세요'라는 문자가 공개되어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보도 직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곽상도, 전희경
10일 6·15공동선언실천 경기중부본부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박길용 전 615안양본부 대표, 아래 경기중부본부) 성원들은 안양시의회 시민토론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민간평화통일운동 방향을 세우는데 있어서 새로운 조직 명칭은 6.15공동선언실천 경기중부본부이고, 2019년 2월중 정식 출범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지난 9·19평양선언 포함해) 남북정상공동선언들이 민족 자주와 민족 자결의 원칙에 따라 제대로 이행돼 불가역적인 한반도 평화
['은가비' : 순 우리말, 동사]‘은은한 가운데 빛을 발하다’는 오늘 행사에 걸어 놓은 머릿말의 뜻깊은 의미이다. 은평교육복지센터(센터장 박은주)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활동 보고회를 가졌다. 이 센터는 서울시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지역 내 교육소외 학생들과 위기 가정 학생들을 위한 통합지원센터이다. 『돌봄지원 ‘마중』이 프로그램은 은평구에 거주하는 4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어른들이 아동, 청소년들과 1:1 매칭되어 등교지원(모닝케어), 기본생활지도(쿠킹케어), 심
은평외국인근로자센터(오은석센터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1년동안 한글과 컴퓨터 그리고 한국문화를 배우며 외롭고 힘든 타국생활을 보내고 있다.오늘 행사장 앞 현수막에는 ‘우리 아름다운 인연이 꽃으로 피어나는 날’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헤어짐을 말하는 듯 가슴이 뭉클하였다. 외국인이 국내에 노동자로 입국하여 이곳에서 한국을 배우고 언어를 익히고 친구를 사귀고 여러나라 친구들을 형제처럼 사귀어 외로움을 달래는 곳이다,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의 좋은 점들을 말하는 민간 외교관이 될 수 있다.
김포 과 지난 해, 3.1 민회 프로그램의 하나였던 ‘화백회의’ 시연이 한창일 때 강산이를 데리고 함께 온 김치국 선생으로부터 '골목민회'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골목 공동체의 복원', '밥상머리 교육 이야기도 했다. '우렁이 할매' 란 용어도 처음 들었다. 알듯 말듯 가슴에 깊이 와 닿지는 않았었다. 그 후 같은 김포에 살면서도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 서로 주요 활동 지역과 관심분야가 약간 달랐었다. 몇 달 전 '김포사랑방'에 초대를 받았다
교사들에게 ‘학교개혁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하나같이 ‘교장자격제를 폐지해야 된다’고 입을 모을 것이다. 교장자격제가 왜 필요할까? 자격증을 따기 위해 아이들 가르치는 일은 뒷전이고 평생 점수 모으기로 교직생활을 하던 사람이 교장이 되어 학교를 경영하면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는가? 곁에서 지켜본 동료교사가 인격과 덕망을 갖춘 사람을 교장으로 선출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가?부끄럽게도 교장 자격증이 있어야 교장이 될 수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밖에 없다. 이런 모순을 개선하겠다고 교육부
19대 전교조 위원장과 시도 지부장 선거가 12/7일 끝났다. 박근혜 정권에 맞서 법외노조와 세월호 투쟁, 그리고 한국사 국정제 반대 투쟁 등을 이끌어 온 현 집행부가 물러난다. 특히 현 집행부는 2015년 백남기 농민이 참여한 민중 총궐기 대회와 2016년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린 촛불시민혁명에 전 조합원의 참여를 주도적으로 이끈 빛나는 업적을 역사에 남겼다. 다른 운동단체가 감히 따라올 수 없는 높은 투쟁성과 헌신성, 그리고 변혁에의 열정에 일선 활동가 교사들은 절로 머리가 숙여짐을 부인하기 어렵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교조 집행부
2018년 한 해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하여 남, 북, 미 정상들이 만나고, 많은 실무자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많은 합의와 진척이 이루어지고 있어 전 세계가 이 움직임에 큰 관심을 갖고 주목했다. 남북한은 상호 합의에 의하여 비무장 지대 일대의 군사 시설들을 해체하면서 군사적 적대 청산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지난 70년의 분단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하여 모든 문제들이 술술 풀리는 것만은 아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하여 북미 간의 시각 차이
물빛공원에는 분수대가 있어서 습한 곳에 살얼음이 끼어있다. 비둘기들이 이를 쪼아먹으려고 모여든 게 아닐까?황사도 없고 쾌척한 날 이곳에서 수십 마리의 비둘기들이 집단으로 졸며 오수를 즐기는 모습이 참 자유롭고 아름다워 보였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지상을 담은 물속에는 고요가 흐른다.바람의 흔들림을 따라 물결을 이루고 나뭇가지도 따라 흔들리네.세상의 모자람을 비추는 저 맑은 지상과 물속에서 우리는 무얼 읽어내야 할까?그냥 입 다물고 생각을 멈추고 맑은 물속에 그려진 지상을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으면 세상이 열리리라.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은평구 갈현1동(동장 안경식)은 지난 수년간 한번도 빠짐없이 구청에서 실시하는 시범동으로 선정되어 찾동(찾아가는 동사무소), 마을계획단 사업에 더하여 마을활력소, 마을골목길사업이 또한 실시 예정이다. 이제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 만들어진 마을활력소에 카페(=고리마루)와 도서관을 중심으로 각 파트를 지정하여 새로운조직을 만들어 내었다.주민자치위원회 (조현구위원장) 산하에 기획분과, 홍보분과, 나눔분과, 카페분과, 디자인분과, 도서관분과를 운영하여 새로운 일을 찾으려는 첫 모임을가졌다. 각 분과가 해야 할
12월 5일은 박정희가 국민교육헌장을 만들어 발표한지 50년이 되는 날이다. 현재 50세가 넘은 사람이라면 자신이 다녔던 초·중·고 교가는 잊어버렸을지라도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는 국민교육헌장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국민교육헌장은 ‘건강하고 자주적이며 창조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5차교육과정으로 교과서 맨 앞부분에 인쇄되어 나왔으며 각급 교실과 관공서에는 빠짐없이 게시되어 학생은 물론 회사원, 노동자, 공무원, 군인, 경찰 등을 막론하고 어떠한 의문도 질문도 가지지 않고
12월 5일 저녁 6시, 경주 THE.K호텔에서 경주예술인총연합회의 ‘첫’ 송년회가 열렸다. 『예술경주』24호 발간기념회와 더불어 열린 이 행사는 필자가 경주문인협회 회원이 된 지 20여 년 만에 처음 열리는 행사다. 한 단체를 어떤 지도자가 맡는가에 따라 답습의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 개혁적 발전이 이뤄진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을 간지럽고도 과도한 감탄사로 뽑았다.
사람이 사람을 때리면, 누구를 때린 셈인가?12월 10일은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이다. 70주년이다. 생각건대, 인권 탄압이나 침해는 국가 폭력성의 적극적 발현이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인 올해에 이르기까지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소리는 아직도 여전하다. 민주와 인권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끊이지 않는 개개인 간 생활상 인권침해를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인식의 지평이 넓어졌다.편찮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뉴스가 끊이질 않는다. 그게 세상살이라고 치부하며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고 지나치려고 하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