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이령에서 바라본 도봉산 오봉

지난 주말 우이령에서 본 하늘이 정말 파랗다. 구름 한 점 없다. 이런 하늘을 근래 처음 본 것 같다. ‘티 없이 맑은 하늘’이란 말이 잘 어울린다. 하늘은 저렇게 파란데 지금 땅에서는 한숨과 통곡소리가 세상을 어둡게 덮고 있다.

수그러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루를 열고... 내일은 수그러들 거야 하는 바람으로 하루를 닫는다. 쉽게 끝나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길게 간다 해도 언젠간 끝나긴 끝날 거다.

파란 하늘 보고 잠시나마 답답한 속이 시원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김미경 편집위원  mkyoung60@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관련기사 전체보기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