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온> 〘국가보안법〙 피해자와 함께하는 '위로와 연대' 행사 개최

권용동 주주통신원l승인2020.07.15l수정2020.07.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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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일빌딩 3층 <문화공간 온>에서 '국가보안법 7조부터 폐지 운동 시민연대' 주최로 〘국가보안법〙 피해자와 함께하는 위로와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권리인 사상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당해 왔다. 그리하여 국가권력이 자행한 부당한 인권유린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차원에서 감당하고 소속단체를 중심으로 구명운동을 펼쳐 왔다.

거대한 역사적 과제를 안고 시작한 촛불 시민항쟁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여는 횃불을 밝혔다. 21세기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는 정보사회에서 민주시민의 생각과 상상력을 재단하는 〘국가보안법〙은 당연히 폐지돼야 한다.

7조부터 폐지 운동 시민연대는 "우리 아이들을 더 넓은 세상으로" 라는 교육적 관점에서 시민들의 연대로 〘국가보안법〙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연대와 위로의 시간은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며 〘국가보안법〙 폐지의 돌파구를 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

▲ 시민연대 회원들이〘국가보안법〙7조를 폐지하라! 구호를 외치는 장면.

*  시민연대가 주최한 연대와 위로행사를 차례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권정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조성우(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 격려사가 있었다. 그리고 〘국가보안법〙으로 고통을 받은 분들의 피해와 투쟁 활동을 다함께 영상으로 시청하였다.

그 후 위로와 연대의 노래 공연이 있었는데 '혁명동지가'의 작사·작곡가이자 민중가수인 백자의 〘국가보안법〙 7조 위반 노래 공연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국가보안법〙 피해자분들이 단상에 올라 몸서리칠 정도로 자신들이 겪은 피해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그리고나선 〘국가보안법〙의 문제점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국가보안법〙으로 고통 받은 피해자분들에 관한 내용들이다. 

1) 〘국가보안법〙 제7조 위반으로 시의원 직을 박탈 당한 안소희 전 파주시 의원의 영상편지.

2)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009년 구속돼 2017년 9월 8일 만기 출소한 이병진 교수 이야기.

3) 전교조 결성 직전 권력의 공작으로 〘국가보안법〙 제7조로 파면 당한 뒤 30년 만인 2020년 2월부터 재심을 시작한 강성호 선생님 이야기.

4) 전교조 사서 위원장 이덕주 선생님이 〘국가보안법〙, 특히 제7조가 학교 도서관 업무에 미치는 실태에 관한 이야기.

5) 이자훈 여순항쟁 서울유족회의 여순항쟁시 〘국가보안법〙이 시민학살의 근원으로 작용한 이야기.

▲ 시민연대 회원들이 행사 후 함꼐 식사를 나누는 모습.

'위로와 연대'행사 내내 참석자들은 피해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분노와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민중가수 백자의 공연 시간에는 다함께 손뼉을 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이 각자 쓴 손 현수막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국가보안법〙 7조부터 폐지 운동을 전 국민적으로 펼쳐서 끝내 〘국가보안법〙 전면 폐지를 이끌어내자는 결의를 굳게 다지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편집 : 하성환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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