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윤대통령 조속한 파면 선고 촉구' 시국미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2023년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시작했다. 약 1년 동안 전국을 돌며 기도회를 진행한 후 2024년 3월 18일 28회를 끝으로 시국기도회를 마쳤다.

2023년 3월 시국기도회를 열고 마칠 때까지 윤석열 퇴진의 불길은 타오르지 못했다. 2023년 12월 82개 시민단체의 “거부권 행사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라는 성명이 나온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각계 원로들의 “윤 정권, 남은 임기 죽음처럼 길어”…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2024년 10월부터 시민단체, 종교단체, 교수, 연구자, 학생, 문인, 영화인, 시민, 예비역 군인, 동문회 등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불길처럼 타올랐다. 지난해 11월 28일 천주교 신부 1,466명도 “윤석열에게 파면 선고” “임기 절반 맡겼다간 나라 거덜” 난다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그러다 12.3 계엄 사태가 터졌다. 이후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시국선언은 기름을 부은 들불처럼 번졌다. 국민 모두는 헌재에서 탄핵이 조속히 인용될 것이라고 믿었다. 국민 모두가 보고 들은 증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헌재는 무슨 이유인지 선고를 질질 끌고 있다. 국민의 마음은 다시 까맣게 타들어 가면서 헌재의 조속한 선고를 요청하는 시국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도 1. 헌재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며. 2. 원만하지 못한 국정수행으로 경제의 근간을 허물었으며, 불법 계엄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한 윤석열이 다시 대통령으로 복귀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반드시 파면을 선고해야 한다' 주제로 미사를 진행한다. 

- 때 : 2025.3.31(월) 오후 6시
- 곳 :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안국역 1번 출구에서 70M 전방)
- 주제 : 헌법재판소의 존재이유를 묻는다

2023년 10월 30일 서울광장 윤석열 퇴진 시국미사에서
2023년 10월 30일 서울광장 윤석열 퇴진 시국미사에서

관련 기사 : 정의구현사제단, 전주 풍남문광장서 “윤석열 퇴진” 시국미사(2023-3)
관련 기사 : [시국선언] 82개 시민단체 “거부권 행사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2023-12)
관련 기사 : 
[시국미사]윤석열 검찰독재를 뿌리뽑는 4월10일, 심판의 날이 되기를(2024-3)
관련 기사 : [시국선언] 각계 원로 “윤 정권, 남은 임기 죽음처럼 길어”…(2024-9)
관련 기사 : [시국선언] 천주교 사제 1466명 :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2024-11)
 

편집 : 김미경 객원편집위원 

김미경 객원편집위원  mkyoung60@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관련기사 메인사진 기사더보기

관련기사 전체보기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