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가게]이름처럼 선(善)한 '선치과' 의원

김태평 주주통신원l승인2017.07.22l수정2017.07.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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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첨단중앙로 181번길 48 선치과 의원 (원장 성선기)

▲ 광주 선치과 접수대 뒷편, 한겨레신문과 함께

선치과는 1996년에 이곳에 개원하여 21년간 운영하고 있다. 치료에 바빠서 성선기원장님과는 대담을 하지 못했고, 접수대 간호사님과 개원 연도 등에 대해 몇 마디 문답만 했다.

선치과의원은 필자의 단골 의원이다. 한겨레신문을 구독하고 있다는 것은 벌써 알고 있었으나, 적절한 시점을 잡지 못해 이제야 소개한다.

▲ 광주 선치과 환자 대기실 탁자 위에 있는 한겨레신문

진료 갈 때마다 느끼지만 친절하고 양심적이다. 다른 치과를 가보면 대부분 코디네이터가 있다. 그들은 내방자들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어디어디를 치료하고 시술해야 한다고 독촉(?)한다. 응하지 않으면 심한 말까지 하며 위협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선치과에는 코디네이터가 없다. 언젠가 한번은 치아와 구강이 조금 불편하여 방문했는데, 원장님께서 한 번 보시고 괜찮다고 그냥 가라고 한다. 진료비도 받지 않으면서 말이다.

▲ 광주 선치과의원 건물내 입구

요즘 세상에 이런 치과 의원도 있나 하고 의아했다. 감사 인사를 한 후 의원을 나섰지만 괜히 뒤를 몇 번이고 돌아보게 되었고 미안한 맘을 금할 수 없었다. 오늘도 어금니가 시려서 방문했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한다. 다른 곳 같으면 추가 치료까지 제안할 텐데(이는 필자의 생각),.. 간단한 약물 치료로 끝냈다. 이 또한 환자인 필자에게 물어보고 양해를 득한 후 처치하였다. 가기 전에 상당한 치료비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달랑 5,400원이었다.

아무튼 현세에 보기 어려운 의원이다. 선치과라 선(善)해서 그런가? 다음엔 선성기원장님과 대담하면서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싶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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