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여름 어느 날갑자기 소낙비기 쏟아졌다.남녀는 껴안고우산을 받쳐 든다.둘은 어깨동무를 한다.몸도 하나같고마음도 하나가 된듯하다.소낙비가 준 선물이다.새봄이 오면코로나를 쓸어내는소나기가 쏟아지면 좋겠다.더 가까이더 포근하게님을 껴안고 싶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금서(禁書)란 ‘금지도서’의 약자로 ‘출판 및 판매, 독서, 소유를 금지한 책’이다. 주로 5공, 6공시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반하는 내용들을 담은 서적 ▲북한의 서적을 한국판으로 표지만 바꿔서 발간하는 내용 ▲역사적인 내용을 왜곡한 서적 ▲북한의 선전물을 담은 서적 등을 금서로 지정해 읽으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는다. 분단국가라는 이유로 사상의 자유는 허용하지 않더라도 양심의 자유와 언론·출판·집회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나라에서 읽거나 소지하면 안되는 책이 있다니...?과거 반공주의가 강조되던 시절에는 사상적 이유로
작년 말을 끝으로 퇴직을 하였다. 주변에서 그만두면 무얼 할건지 많이 궁금해한다. 모두 하나같이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 것처럼 걱정한다.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고 산에 다니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노는 일도 보통 힘든 게 아니란다.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은 그런대로 버틸 만하다. 역병으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다는 현실이 꺼림칙 하긴 하지만, 어쨌든 나 아닌 어느 누구라도 어느 위치에 있든 지금 상황은 마찬가지 아닐까? 마음 초조해할 필요가 없다.그런데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안 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걱정
0. 이 글은 수필이다이것은 전문적 분석이 아니다. 이것은 그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그 효과를 보며 내가 느꼈던 절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제 내가 말하는 것은 아마도 높은 확률로 틀린 분석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 글의 종류는 수필이다.1. 절망적인 전제, 절망적인 결론A.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들, 그 중에서 분양가 상한제문재인 정부는 수립 후 많은 부동산 정책들을 쏟아냈다. 그 목적은 모두 였다. 여기에서 나는 ‘전국 부동산 가격의 안정’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1. 이
꽁꽁 언 개울을 캔버스 삼아겨울이 그려내는 그림들물 한방울조차 작품이 된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필자는 손(孫)이 귀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래서인지 부모의 품이 아닌 할아버지 할머니의 품에서 자랐다. 1950년대만 해도 교사직 근무자는 군대에 가는 것이 면제 되었기에 행여나 다칠세라 학교역시 부모의 권유로 사범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 시골에서는 이른 일곱 살에 국민학교(초등학교)를 입학 했으니 사범학교 졸업은 열아홉 살 때에 했다. 그때 교사 발령을 받았으니 너무 앳된 선생님이 된 것이다.1960년대 초만 해도 도시와는 달리 시골 국민학교 교사가 정규학교인 사범학교 출신 교사가 소수였다. 그러기에 고학년을 담임하는 것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보라, 내가 곧 간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행복하다.""보라, 내가 곧 간다. 나의 상도 가져가서 각 사람에게 자기 행실대로 갚아 주겠다. 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이고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시작이며 마침이다.""그렇다, 내가 곧 간다."이렇게 기록된 지 2천여 년이 다가오건만 침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선친께서 영원으로 회귀하신지도 어언 10여년이 됩니다.매일 우리는 만남과 헤어짐을 경험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애별리고(愛別離苦), 한때는 정겨웠건만 맘이 갈라지면 차라리 남보다 못한 원증회고(怨
10:00 전철협/ 민 주거난 방치하는 2·4대책 규탄 기자회견/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11:00 전철협/민주당 약속 이행 및 서울시 조례 준수 촉구 차량 행진/민주당사 앞11:30 국가보안법7조부터폐지운동 시민연대 월요시위 /헌법재판소 앞 11:30 삼성피해자공동투쟁/이재용 약속이행 피해자문제 해결 촉구 집회/삼성본관 앞오후6:00 4.16가족협의회 /다시 세월호! 다시 촛불 !/시민가족 촛불피켓팅/ 경복궁역~ 신교사거리*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성산읍종주 제2공항 백지화 삼보일배 5일차(2/4~
소와 모성애여기 모성애는 사람 어머니 아닌 암소를 말하고 사람은 아동을 학대하는데 소는 새끼 학대 않지소를 키우고 가까이서 본 경험은 없고 글맛 꾸미려고 영화, 소설, 시, 그림 소재론 부족해소꼴 뜯고 소등 타고 나는 놀았지소도 사람처럼 임신은 열 달 채워태어난 송아지는 곧 바로 걸었다사람의 새끼는1~2년 지나 걷지농우가 낳은 새끼 키워 팔게 된 그날온밤을 어미소는 통곡했다말 못하는 소도 모성애 절실한데사람이 어찌하여 제 새끼 버리는지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전남에 터 잡은 종가는 몇 개일까? 종갓집에 거주하는 종손은 얼마나 될까? 종가의 현대적 의미와 가치는 무엇일까? 전남지역 향토사나 족보에 관심이 적지 않은 사람은 한 번쯤 던져볼 만한 질문이다.지난해 12월 23일 ‘전남 종가 조사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2020년 전남 종가 학술 심포지엄”이 전남 나주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전라남도·(사)전남종가회가 주최하고 (사)남도학연구소가 주관했다. 전남종가회는 회장 윤형식(해남군 해남윤씨 어초은파 어초은 종가), 부회장 박경중(나주시 밀양박씨 청재공파 박중근 종가), 총무 양재혁(담양
필명 김 자현(김승원)그래, 우리 걸어보자길 없는 길에 길이 날 때까지그래 어서 와 모두 와 우리 발걸음 함께 하자강이 나오면 강을 건너고산이 가로 막으면 산을 함께 넘어보세비바람 치고 눈보라 쳐도제 1의 전태일이제 2의 김진숙이제 3의 방문진이제 4의 송경동이그리고 또또또 이어지는 발길들맨발과 맨손 맨몸으로우리는 없는 길에 길을 내는 사람들고을 하나 지나면 피리가 붙고동구 하나 건너면 해금이 따라오고개천 하나 건너 뛰면 둥둥둥 북이여 울어라! 총탄이 날아오고 시퍼런 칼 번득여도맨몸으로 우리는 춤을 추며없는 길에 길을 내는 사람들강
안녕! 코로나 바이러스너에게 안녕이라고 말하는 건 이제 작별할 때가 됐다는 이야기지나도 안녕!내가 안녕이라고 말하는 건 이제 새 봄을 맞겠다는 뜻이지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옛 집터를 돌아보면 무척 작았다. 아니 무척 작다고 느낀다. '좁다'라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다. 공간은 풍요로웠다. 마당에는 우물이 있어 여름마다 등목을 했고 처마끝 떨어지는 빗물을 앉아 볼 수 있는 쪽마루도 있었다. 아버지는 겨울마다 땅을 파고 독을 묻었다. 어렸던 나는 엄마가 언제 동치미를 담그는지 알 수 없었다. 한 번쯤은 '학교 다녀왔습니다'라고 외치며 엄마를 찾다가 김치담는 광경을 구경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다 이내 코를 쏘는 양념향에 질려 방으로 들어갔을 수도 있다.옹기뚜껑을 편하게 들 수 있을만큼 묻어둔 김장독, 엄마는
11:00 김진숙 복직 촉구 희망뚜벅이 마지막 서울 일정11:00 흑석역 출발오후1:00 남영역 한진중공업 본사오후2:30 광화문오후3:00 청와대 농성장 기자회견 오후4:00 청와대 집회 /청운동사무소오후2:00 민통선평화교회/평화협정체결.미군철수 시국기도회/ 광화문 미대사관 오후5:00 416가족협의회/생명안정공원부지에서 드리는 2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예배/ 온라인 zoom 오후8:00 도산의 대공주의와 마을기금 : 신용인교수/ 온라인 zoom*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성산읍종주 제2공항 백지
책의 제목은 저자와 출판사가 심사숙고하는 고민거리이다. 여러 물건을 싼 보따리에 이름을 잘 붙여야 한다. 그 이름은 보따리의 내용물을 압축하여 드러내야 한다. 호리지차(毫釐之差), 즉 아주 근소한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점 하나 차이로 ‘님’이 ‘남’이 된다. 책 제목은 독자의 눈길을 잡아야 한다.내가 참여하는 매주 ‘토요일 행복한 독서’(이하 ‘토행독’) 모임에서는 미리 20권의 책을 선정한 후 회원 각자는 모임 때 사회자로서 진행하고 싶은 책을 고른다. 나는 을 잡았다. 책의 제목이 내 눈에 확 들어왔다.
세 시간 독서 2월1일 오전 5시10분 일어나엉덩이붙이고 앉아 책 읽다가아침 8시 넘어 오금이 져렸다지난번 엉덩이 아픈 증세는자연치유가 된 듯약이라곤 물파스 있는 것만 발랐다'시간의 힘' 역설한 엣지* 저자는'좋은 책 하루 10 페이지씩 읽기'평생 실천하면 만 권을 읽을까또 '행복은 단순하고 쉬운 일들을매일 반복함으로써 만들어진다 ' 는데하루 5 분만 명상하자 하루 15분 간단한 운동하자새해 벽두에 다짐해도 작심삼일투자의 시간, 아기 걸음으로 습관화시켜 일생을 살아가는 게성공의 비결이라니 명심해야겠지* 제프 올슨
10:00 미얀마 커뮤니티/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집회/옥수동 조을빌딩 앞11:00 김진숙 복직 촉구 희망뚜벅이/ 인덕원역~흑석역 11:00 미군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기자회견/ 미대사관 앞오후2:00 착한 홀덤펍 점주연합회/홀덤펍 점주 생존권 보장 촉구 집회/민주당사 앞오후3:00 학술심포지엄 '한국민주주의와 전남대 학생운동'/ 6•15공동위 광주본부 교육실 오후6:00 4.16시민가족 촛불피켓팅/ 다시 촛불,다시 세월호/ 경복궁역~ 신교사거리*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성산읍종주 제2공항 백지
딱 5년 전 한겨레신문사 행사를 마치고 전철에서 조우한 후, 이런 일 저런 일로 만나서 식사도 하고 사업장 방문도 하며 교분을 쌓아온 분이 있다. 한겨레 주주라는 사이를 넘어 한동네에서 지인으로 지나오고 있는 터에 몇일 전 전화를 받았다.부인이 서울 은평구에서 파주로 약국을 옮기자 농사를 지으면서 전원생활을 즐겨하던 정강주회장은 아애 이주를 했다. 전원생활을 하면서도 사) 한국요가문화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은평구 연신내와 안국동 요가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내가 18년 전 해마루촌 취재차 1박 2일 방문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뽕나무
1월에 소개했던 러시아 시인이자 가수인 ‘블라트 오쿠자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가수가 '엘레나 깜부로바' 말고 한 명 더 있다. '잔나 블라디미로프나 비쳅스카야(Жанна Владимировна Бичевская / Zhanna Bichevskaya )'다. '비쳅스카야'는 1944년 소련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Moscow Circus and Performing Arts School’에서 기타를 전공했다.아트 스쿨에 다니던 1970년 초부터 러시아 로망스를 노래하다가 ‘불라트 오쿠자바’를 만난다. 1960년대 포크 송 가수 '존
2020년 12월 , 서울시무형문화재 기술 종목 지정 및 현황을 보면 우선 고령자의 경우 70대가 옻칠장, 황칠장, 칠화장, 소목장, 단청장, 궁장, 필장 등 7명, 80대 이상이 남태칠장, 침선장, 관모장 등 3명이며 고령자로서 명예 보유자로 지정한 것은 자수장, 매듭장, 오죽장, 등메장, 옹기장 등 5명으로 70세 이상이 총 15명이나 된다. 이는 기술 종목의 총 22명 중 15명이니 70%나 되는 셈이다.그런가 하면 기 지정한 종목 중 1호 칠장, 4호 연날리기, 6호 조선장, 7호 전통활쏘기, 16호 초고장, 17호 은공장,
한 달 전 “시오노 나나미의 15권짜리 ≪로마인 이야기≫ 읽으며 로마제국 흥망사를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새해인사 드렸더니 몇 분이 그 책에 관심 보이더군요. 책을 다 읽은 데다 모든 책을 정리하는 중이라 책값 마련이 쉽지 않을 듯한 사람에게 선물하기로 했습니다.저는 책을 많이 읽진 못했지만 조금 모으기는 했습니다. 1970년대 대학 다닐 때부터 사거나 얻고 또는 훔치기도 하면서 버리진 않고 모았더니 5천권쯤 되더군요. 소설 읽으면서도 밑줄 긋는 버릇 때문에 남의 책 빌리지 않고 헌책이라도 사는 게 편하고, 차비 아끼려고 걸어
10:00 참여연대, 코로나 피해 노동자 소득보장, 자영업자 손실보상, 사회연대세 신설 제안 입법 청원 기자회견/ 국회 정문 앞11:00 김진숙의 희망뚜벅이, 성균관대역 출발-인덕원역 11:30 국제평화운동가 송강호 석방 촉구 기자회견/ 서울 대검찰청 앞12:00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금요행동/조선학교 차별 반대, 고교무상화 적용요구 1인시위/ 일본대사관 앞 12:00 우리여행협동조합, 운영자금 지원 등 생계대책 마련 촉구 집회/민주당사 앞오후2:00 세계시민선언/미얀마 쿠데타 규탄 집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 2021년 1월의 필진’ 선정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강은성, 김반아, 김승원, 정우열, 최성수 통신원 5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은 연속해서 선정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가. 1월의 필진으로 다음 5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1. 강은성 주주통신원의 '겨울손님' 외1편.http://cms.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532. 김반아 주주통신원
우리 인생은 이 세상에 태어났다가 수명을 다하면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 사는 동안 건강하게 활발한 삶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바라는 바이다. 그러나 스스로의 편견이나 식습관, 또는 자기만의 잘못된 버릇 등으로 자기 신체를 망가뜨리는 경우가 있다. 무의식 속에서 찾아오는 병마를 방치하여 돌이킬 수 없는 병으로 고통 받는 경우도 있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미리 찾아내어 조기치료로 건강을 회복하는 이도 많다.내 주위에서 보면 건강에 아집적인 자신감을 갖고 국가가 애써 권장하는 각종 검진을 비웃기라도 하듯 무시하고 이에 참여하지 않
옥천군 군북면 비야리 출신 청암 송건호선생 평전 만화를 게재합니다. 송건호 선생은 독재정권시대 정론직필을 하여 많은 언론인들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김윤' 작가가 그리고, 에서 출간한 만화를 지면에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고(故) 청암 송건호 선생은 1926년 9월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 1956년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주요 일간지 기자 및 논설위원을 거쳐 1965년 편집국장에 취임했다. 1969년 로 이직한 후 1974년 편집국장을 역임하면서 ‘언론자유수호운동’에 동참했다. 1975년 기자
이번에 만난 사람은 청산면 한곡리에 사는 박종학(86)씨입니다. 여덟 살에 아버지를 잃고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에서 빈손으로 살림을 시작했을 때 한 주민의 조건 없는 도움을 받아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남의 도움을 받아 내가 일어섰으니 이제 남을 위해 보답해야 할 차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그는 서른여섯 살에 새마을지도자를 시작으로 여든여섯 살이 된 지금까지 노인회장으로 봉사 생활을 실천해왔습니다.문득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이 세상을 떠나면서 자식들에게 읽어주었다는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해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기대가 컸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과 의지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약속과 의지는 원망과 증오와 원한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사람들은 말했습니다. 한국 사회가 세월호 이전과 세월호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고. 그러나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대통령은 ‘성과’를 강조했고, 정치권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에도 성장과 개발의 신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환시대를 맞아 전환의 언어가 생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토건개발 공약이 난무하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 된지는 102년째다. 1919년 4월 11일 상해임시정부 헌법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대한인민 전체에 재(在)함(제 2조)이라고 선포했다. 해방은 됐으나 나라를 점령한 미군정시대(1945. 9. 9~1945.8.15.)를 거처 1945년 7월 17일 공포한 제헌헌법에도 1972년 12월 27일 박정희의 유신헌법에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었다. 학살자 전두환이나 노태우시절에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민주공화국’이었고, 6월항쟁의 결실이 만든 현행헌법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10:00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직영화를 위한 파업 지지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국민건강보험서울지역본부10:00 악조노벨지회 산재노동자 부당징계 철회 촉구 기자회견/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앞 11:30 "진짜 사장 LG가 설전에 고용승계 해결하라” 청소노동자 고용승계 촉구 동시다발 집회/ 여의도 LG빌딩, 대형매장, 서울노동청 등 서울 곳곳 11:00 김진숙 희망뚜벅이 23일차/병점역~성균관대 역11:00 참여연대/‘금지’만 있고 ‘보상’은 없는 집합금지조치 2차 헌법소원심판 청구/헌법재판소 앞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