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에 다시마로 옷을 만들어 입혀 다시마 홍보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오대산 어성천 최상류에서 만날 수 있는 '법수치'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포장이 안 되어 버스가 들어오는 곳까지 나올려면 20리를 걸어 내려와야 했다. 오지 중의 오지였던 '법수치'가 이제는 포장된 도로가 생겨 '오지'라는 평가는 옛말이 되어 버렸다. 계곡 양안에는 팬션, 민박들도 많이 들어서 있고 넓지는 않지만 곳곳에는 농사를 짓는 땅들도 드러나 있었다.깊은 계곡길이 끝나는 곳 길 옆 냇가에서 귀한 식물 '등칡'을 만났다. 등칡은 전에 백두대간 식물 탐사를 가서 두 번 정도
어느 따사로운 봄날인도 사람들이 악기 연주와 춤을 추며인사동길을 행진하고 있다.이색적인 광경이다.이제 인사동은 다양한 인종을 만날 수 있는글로벌 인사동.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벽면을 타고 흘러내린 물이 청계천 물줄기를 따라 흐른다.벽에서 흘러내리는 물도 아름답고 물 흐름 속을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도 아름답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현충원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카메라를 손에 들고 홀로 걸었다.어느 사람은 순국이라 한다.어느 이는 충성과 절개라 한다.어느 분은 혼이 구천을 떠도는 것이라 한다.넋 !혼 !현충원에 자리한 사람들은한국전쟁에서 월남전에서산화한 병사들이 대부분이다.그러나별을 달았다는 이유로대통령이었기에자리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총알받이를 했던 병사들의 넋별을 단 장군이나 대통령의 혼그 넋과 혼느낌이나 표정이 다 같을까?다르다면 어떻게 다를까?셔터를 눌러본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내려다 보이는 곳에 나무 그림자가 짙다. 그림자는 마치 빛에 의해 빠져나온 영혼들 같다.영혼들의 그림자숲.내 영혼은 그림자에 빠졌나...
나무 그림자 안에 셀카 찍는 두 남녀.'우리는~ 연인' 가사가 들어있는 노래 '우리는'이 절로 떠오르네 ㅎㅎ우리는 : https://www.youtube.com/watch?v=C92ZaDsiliE
지난 3월 16일, 국내에서 남사르 습지에 5번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제주 남원 수망리 물영아리오름을 찾다가 그 입구 초지에서 노루 떼를 만났다. 같이 살자우 / 김광철 비록 이 땅을 갈아엎어 풀밭을 만든 건 너희지만하늘을 열고 땅에 비 뿌려 생명들을 내려보낸 창조신께선인간이나 동물이나 다 소중한 내 새끼라는데어찌 너희 인간이 창조주의 뜻을 거스르고 다 지배하려는가잠을 자다 풀을 뜯다가도 너희 기척만 들리면 튈 준비를 해야 하다니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4월이 오니 꽃들이 봄기운을 안고 세상 밖으로 고개를 내민다. 갓 피어난 진달래 여린 새생명도 봄을 피우고 있다.
곧 4월이 다가오지만 춥다네.오늘도 바람 불고 쌀쌀했다네. 물오른 나무가지는 아직 잎을 피워내지 못했네. 노란 산수유가 붉은 진달래가 봄노래를 부르네. 봄노래 들으며 따뜻한 봄날 기다려보네.
간밤에 싸웠나 봐요.돌아서서 생전엔 보지 않을 것 같죠.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궁 대문에 박힌 쇠 장식이 엄마젖 같다.공교롭게도 길게 늘어진 그림자는 젖병 모양이다.모유와 분유가 떠오르는 절묘한 이미지.사진 찍기에는 발견의 재미가 있다.
주총을 마치고 봄꽃을 맞으러 관악산을 찾았다. 복수초를 보러 왔는데 꽃다지도 피었다. 수줍게 피어난 꽃들이 봄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렇게 봄은 오고 있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3월 16일 토요일 효창공원.노부부가 그네를 타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으랴!우리 모두가 바라는 희망이 아닐까?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지하철 노인석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한겨레신문을 열심히 읽고 계셨다.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내가 더 행복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진달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앞 붕어빵 가게에 붕어빵이 5개 1,000원이라고 써있다.붕어빵 천 원어치를 사며 물었다.''다른 데서는 천 원에 3개 주는데 아저씨는 왜 이렇게 싸게 파나요?'' "집에 있으면 뭐 합니까 소일 삼아 하는 겁니다"아저씨 얼굴의 환한 미소를 그제야 알 것 같았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손편지를 써본 적이 언제였던가? 우체통이 어디 있는지, 우표값이 얼마인지도 잘 모른다. 그러나 해마다 정성스런 손편지를 '한겨레'로 보내오는 이들이 있다. 7만여 국민주주들 중 16일(토) 열리는 '제31기 한겨레 정기주주총회'에 부득이 참석 못 해서 위임장을 보내온 것이다. 꼭 눌러쓴 답장의 펜 글씨체는 일명 '한겨레 사랑체'다. 전세계 어떤 언론도 받지 못 하는 사랑을 '한겨레'는 이렇게 듬뿍 받고 있다. 주주들의 답장 손편지는 올해도 몇천 통이다.
광화문 네거리촛불혁명 이후애국이란 미명 아래 태극기 성조기 흔들며민주주의에 또다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2019년 1월 11일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의 겨울 순례가 있었다. 남북 정상이 백두산 장군봉에 올라 두 손을 맞잡고 들어올린 감동을 한라산 백록담에서 다시 한 번 재연하고, 한반도를 넘어 전 셰계가 핵무기와 핵발전소를 다 폐기하여 평화와 안전의 세상을 열어보자는 꿈을 꾸면서 한라산 순례길에 올랐다. 다음은 제주 출신 시인이며 본 통신원의 사촌 형님이기도 한 김광협의 시 '강설기' 이다. 형님은 돌아가고 안 계시지만 눈 덮인 한라의 분위기와 딱 어울리는 시라서 가져온다. 강설기 김광협 눈은 숲의 어린
선생님,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우겠습니까? 현수막 내리시지요.
솔에 눈이 나린다.솔은 눈을 담는다.솔은 눈을 머금는다.송편같은 눈꽃을 만든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살아내는 일이 기원인 사람들.해발 3200미터 랑탕마을은 지난 2015년 4월 25일 네팔대지진 때 대형 눈사태가 발생해서 500여 명이 살던 마을이 삽시간에 사라지며 35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집은 한 채도 남지 않은 돌무덤으로 변해버렸습니다.저는 2016년 3월 현지를 찾았고, 빵을 만들어서 마을 재건에 힘쓰는 주민과 독일 건축업자들에게 제공하고 돌아왔습니다.그곳에는 딸을 잃은 아버지가 그 현장에 다시 집을 지으며 '그리움을 찾아가는 집'을 짓기도 했습니다.바구니 인 할머니는 랑탕 계곡에서 만난 분입니다. 편집
퇴근하고 곧바로 논산역에서 아내와 네팔이주노동자 부부를 만났다. 그리고 전주한옥마을을 향해 달렸다.두부공장에서 일하는 네팔이주노동자 신랑을 위해 한달 휴가를 주신 사장님. 더구나 그의 아내를 초청해주어 어린 나이의 부부가 축복받은 기분으로 지내고 있었다.우리 부부도 그들을 위해 무언가 해보자고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는 그들 부부를 위해 이벤트를 만들었다.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산책도 하고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점심은 전주비빔밥을 먹었다. 오늘은 그들 부부에게 행운이 넘치는 날이었으리라 믿어본다. 덕분에 우리 부부도 한복 입고
남녁땅에는 벌써 매화가 만개했습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키도 크고 날씬한 한복 입은 서양아가씨가 경회루를 배경으로셀카를 열심히 찍는데 어딘지 안쓰러워 보인다."내가 촬영해 줄까" 했더니 환하게 웃으며 핸폰을 넘겨준다.경회루를 배경으로 북악산도 넣어 여러 컷을 난 담아주었다.그녀는 내 팔을 끌어당기며 같이 찍잔다.그녀 얼굴을 내 얼굴에 대기도 하고 기대기도 하며 촬영을 한다.그래 나도 스마트 폰을 꺼냈다.낚아채듯 내 폰을 그녀 손에 넣고 요렇게 찍어 주었다.그녀는 불가리아에서 왔단다.혼자냐고 물었더니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카페에서 쉬고 있단다. 잠시 전의 일이다.근정문을 들어서려는데
완도 서부도로에 가면 이런 아름다운 길이 있습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눈폭풍'이 몰아치고 간 후 하늘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다. 지는 빛은 그 깨끗함을 여과없이 통과하여 환상의 색을 선명하게 만들어 주었다.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극장 안은 비좁고 어둡다.소리는 귀가 따갑다.조명은 어지럽다.박자는 간단하고 곡은 반복적이다.출연자는 고개를 흔든다.앞으로 뒤로좌로 우로세차게 흔든다.관객도 흔들어 댄다.뛴다.서로 부딪친다. 요즈음 젊은이들은목청이 터지도록 소리치고몸이 으스러지도록 뛰고 흔들어대야가슴의 응어리를 쓸어내릴 수 있나보다.*-*-*-*-*-*-*-*-*-*-*-*-*-*-*-*-*-*-*-*-*-*사진 친구들을 따라 홍대 거리에 있는 소극장을 찾았다.옆 빌딩에는 연예인들이 많이 다닌다는 화려한 미용실이 있다.소극장이 있는 건물은 오래된 듯하고지하에 있는
북에서 길을 찾자서울에서 신의주까지 고속도로를부산에서 나진까지 고속철도를 라면 초코파이 화장품이TV와 스마트폰이자동차와 산업용 로봇이 서울-신의주 고속도로 위의 트럭에부산-나진 고속전철 화물칸에 실려모스크바에파리에바르셀로나에바로 달려가는그 길을북에서 찾자. 그 길은젊은이들에게일자리를여행의 자유를대륙을 향한 호기심을 빛으로희망으로이끌지 않겠는가. 2019년에는 길을 찾자꿈을 찾자번영을 찾자북에서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위원
2019년 새해 첫날 지상파 방송 SBS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 바른 이름 찾기를 추진하고 있는 이요상 3.1혁명 100주년 범시민위원회 상임대표를 '문화공간 온'에서 30분간 인터뷰한 기사를 8시 뉴스에서 방영하였다. 이요상 주주통신원 인터뷰 기사는 과 '문화공간 온'의 위상이고 자랑이다. 우리 모두도 한데 뭉쳐 새로운 한 해를 맞았으면 합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