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활동을 중단했던 <한겨레:온>이 오늘 문을 다시 활짝 열었습니다. 활동 중단 6개월여 만입니다. 한겨레 7만 주주님들의 소통 공간인 <한겨레:온>이 하루속히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주주님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사는 그동안 필진 편집위원님들과 <한겨레:온>의 활동 재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왔습니다. <한겨레:온>이 다시는 활동 중단 같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습니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 작업에 들어가 <한겨레:온>의 의사결정과 운영을 맡을 ‘편집위원회’를 필진 편집위원 다섯 분, 회사 쪽 편집위원 다섯 분 동수로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객원편집위원 열다섯 분도 위촉했습니다. 편집진 구성을 모두 완료한 것입니다. 바쁘신 일상 속에서도 <한겨레:온>의 활성화를 위해 편집진 참여를 흔쾌히 수락해주신 편집위원님들과 객원편집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겨레:온> 편집위원회 운영규약’, ‘대편집 방향’ 등 관련 규정들도 재정비했습니다. 앞으로 <한겨레:온>은 ‘운영규약’과 ‘대편집 방향’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활기차게 운영될 것입니다. 주주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회사도 <한겨레:온>의 활동 재개에 맞춰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기는 하나 <한겨레:온> 운영 예산을 일차적으로 늘렸으며, 앞으로 만약 <한겨레:온>의 창간 취지를 훼손하거나 정상적 활동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율하고 해소할 것입니다. 또 ‘한겨레앱’이 새롭게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한겨레:온>도 새 ‘한겨레앱’에 탑재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겨레:온>의 문호를 한겨레 독자와 후원회원에게까지 개방하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한겨레는 임직원, 주주, 독자가 삼각 축이 되어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할 운명 공동체입니다. <한겨레:온>의 존재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이번 <한겨레:온>의 활동 재개가 <한겨레:온>의 정상화를 넘어 한겨레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2년 7월1일

<한겨레:온> 편집인 안재승 드림

안재승 편집인  js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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