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이 아직도 이상 정치를 펼치기에는 시기상조가 아닌가 저어 됩니다. 다행히도 최악의 정권으로 하여 얼떨떨하던 국민들에게 확실한 학습효과가 있었다는 점에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정설을 다시 한번 새깁니다. 민주와 자유와 평화는 늘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닫는 요즘입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이 밉다고, 할 짓을 안하고 어여부영하는 문재인 정권이 밉다고, 3월 9일이 대선 날짜인데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월, 이상 정치를 펼치자고 시민단체 단톡방에서 혹은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며 민주당을 싸잡아 욕하는 행렬과 소정당 대표를 본 일이 있습니다. 당시 민주당 이재명이 아니라면 윤석열이 당선되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 참으로 답답하고 벌벌 떨리는 시간들을 견뎠던 기억이 납니다. 제발 밉더라도 이번 만큼은 민주당이 최악은 아니지 않느냐고 단톡방에서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철권통치를 할 놈을 뽑아놓으면 철창 안에서 민주화운동을 할 것이냐고 이번만큼은 참자고 애절한 글을 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적하신 바와 같이 조금은 달라졌지만 민주당도 다 믿을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