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월이 오면 “Try to remember"라는 노래가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이 노래는 원래 1959년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The Fantasticks에서 나오는 노래라고 하는데, 그후 많은 유명가수들이 앞다투어 녹음을 했고, 우리 귀에 익은 가수로는 Harry Belafonte,  Brothers Four, Nana Mouskouri 등이 있지요.

그리고 Gladys Knight & the Pips라는 흑인 가수(그룹)는 이 노래와 Barbra Streisand가 부른 ‘The way we were'를 교묘하게 mix해 불러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젊은 시절의 일인데, 그 노래는 저의 20대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가 좋아했던 몇 안되는 곡 중 하나입니다.  어찌나 오래도록 수없이 들었는지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짠해집니다..ㅎㅎ

오늘은 살아있는 두 전설, 해리 벨라폰테(Harry Belafonte)와 나나 무스쿠리(Nana Mouskouri)가 듀오로 부르는 노래로 하나,

이어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마라디(Giovanni Marradi)의 피아노 연주곡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Gladys Knight & the Pips가 부르는 노래를 들어보시지요...

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애틋함과 아련한 그리움으로 지나간 옛날을 추억하는 노래...Try to remember.

1. Harry Belafonte with Nana Mouskouri
   https://youtu.be/TZni3VJU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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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iano by Giovanni Marradi
   https://youtu.be/hf4Yo-NEY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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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ladys Knight & the Pips
   https://youtu.be/Oti-g77p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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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철의 음악카페, 2017. 9. 6
# Try to remember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여인철 주주통신원  ymog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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