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야기 52] 작은 기쁨 큰 행복-위진동(魏進東)

단순과 청정을 추구하는 삶 김동호 객원편집위원l승인2018.01.15l수정2018.01.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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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魏進東   인연이 되어 함께 차를 마셨습니다.

인류는 많은 세월을 이어오며 문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 동력은 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해 더 크고, 더 높고, 더 화려한 꿈을 이루려는 선조들의 지난한 노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높게 쌓아올린 탑만큼이나 행복하였을까요?

위진동은 30대 후반에 삶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물질의 풍요가 생각만큼 큰 행복을 주지도 않고, 오래 가지도 않더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더 크고 오래 지속되는 행복을 위한 삶을 위해 17년 전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그가 추구하는 삶은 『단순, 청정(고요)』입니다.

“단순과 청정은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정신이 고요한 상태여야 사물을 단순하게 바라볼 수 있고, 사물을 단순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마음이 청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가 있지요.”

“사물을 단순하게 바라보면 더 작은 세계가 보입니다. 작은 세계로 들어갈수록 더 큰 세상이 열리고, 그곳에 더 큰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위진동은 작은 세상을 가꾸고 있습니다.

그가 가꾸는 작은 세상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고요함을 추구하다보니 누가 찾아옴도 반갑지 않습니다. 위치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촬영과 인터뷰를 허락받았습니다. 이름도 처음엔 밝히기 꺼려하였습니다.

▲ 저와 함께 한글공부를 하는 회원들입니다.

집안 곳곳에 있는 모든 작품을 정성을 다해 가꾸고 있었습니다. 저의 눈에는 왜 이 모든 것들이 그냥 아름답게 보이지 않고 얼마나 나갈까? 자꾸만 돈으로 환산하는 마음이 앞설까요? 아직도 요원한 인간입니다.

귀하게도 자신의 작품을 소재로 만든 달력을 받았습니다.

▲ 스스로를 믿음은 희망의 시작.
▲ 이 나무, 이 돌, 나를 무릉도원의 세계로 이끄는 근원입니다.
▲ 성장은 시간이 필요하고, 성숙은 반드시 경험과 연마가 필요.
▲ 집! 영원한 심령의 수호신.

타이난 시 부근의 위꽝따오(漁光島, 어광도) 석양.

편집: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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