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유권자를 쫄게 말고 춤추게 하라!

-선관위는 수상한 야합을 밝혀내고 유권자를 춤추게 하라!

선거가 다가오니 초대하는 곳도 늘어 박사모 카톡방이 50개가 넘었다. 저들은 점점 초조해지는지 맹랑한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다. N번방의 조주빈이 좌빨이란다. 이 때나 저 때나 좌빨타령을 하며 분열을 부추긴다. 유권자들이 깨어나고 조직된다면 다 평안도 도깨비 ‘어덕서니’처럼 사라질 거짓들이다. 선관위의 역할이 바로 그런 것 아닐까. 후보의 혹세무민을 막고, 유권자의 바보 같은 휘둘림을 막는 것 말이다.

1. 선관위는 유권자를 쫄게 하지 말고 춤추게 하라

옥천 선관위는 2007년 신천지의 한나라당 집단입당에 관해 진실을 밝히라는 피켓을 든 나를 일주일 내내 범죄자 취급하면서 전화하고 방문하며 닦달했다. 총선시민넷은 이와 같은 옥천선관위의 과잉규제에 대해 지난 24일 과천의 중앙선관위를 방문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선관위는 신천지 집단입당 진실을 밝히라는 유권자를 규제할 게 아니라 얼른 신천지와 한나라당(미통당)과의 수상한 내통을 조사해야 할 것 아닌가 말이다.

▲ 선관위는 유권자를 쫄게 하지 말고 춤추게 하라!(3. 24일 총선시민넷은 유권자를 겁주는 선관위를 겁주기 위해 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옥천 보은 영동 괴산은 3선에 도전하는 박덕흠(미통) 의원과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후보의 대결지역이다. 마땅한 여권후보가 없던 차에 곽상언이 나타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그런데 코로나사태 때문인지 선거판이 조용하고 깜깜하다. 들리기로는 박덕흠 측에서 방송사가 마련한 토론 프로그램을 계속 거절하고 있단다. 이런...

▲ 옥천 영동 보은 괴산의 두 후보 곽상언(더민)과 박덕흠(미통). 곽후보측은 박후보가 TV토론을 몇 번 거절했다고 아쉬워했다. 유권자는 아쉬움을 참지 말아야 한다. 요구하자!

토론을 회피하지 말라고 써서 박덕흠의원 사무실 앞에서 들고 있었더니 건물 밖으로 나오던 박덕흠은 “내가 언제 토론을 피했어. 날 잡아서 할 건데 말이야.” 하며 비서에게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라!”고 이르고는 택시를 타고 떠났다. 아니 나는 토론에 응하라고 했을 뿐인데 그걸 허위사실 유포라고 으름장을 놓아? 지난여름 신영복체를 연구해 온 김성장님에게 글씨를 배운 것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 후보가 공개토론을 회피한다면 수상하지 않은가? 유권자는 어떻게든 밝은 곳에서 후보들을 비교해볼 수 있어야 한다! 도망가지 말고 응답하라!

박덕흠은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이다. 이번 총선에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은 590억7,678만원. 일 년 새 55억 원 증가. 국회의원 중 증가액 1위. 지금 10년간 주변 농민들과 싸워왔던 강원도 홍천 구만리에 골프장 공사를 하고 있다. **레저사업에 부부와 세 자녀가 지분 99프로를 차지하고 있다.

▲ 박덕흠 의원은 국토교통위 소속. 땅부자로 소문날 만큼 국토를 많이 사들이셨다. 강원도 홍천군 구만리에서 10년을 농부들과 싸워 승리하셨다. 지금 골프장 공사가 한창이다.

미통당의 황교안은 나라를 지키겠다고 가끔 기염을 토한다. 젊은 시절 기운이 팔팔할 때 지키지 않았던 나라를 환갑 넘어 어떻게 지킨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미통당에는 이모로 저모로 이해하기 곤란한 인물들이 넘친다.

▲ 그가 나라를 지키겠다고 말할 때 마다 피식 웃음이 터진다. 저절로 그리 되는 걸 어쩌란 말인가.

2. 윤석열이 파는 구덩이는 깊어져간다.

윤석열의 장모 최은순의 악행 뒤에는 김건희가 있다. 최은순과 함께 동업을 했던 안씨는 김건희를 수십 번도 더 만났다며 돈을 조달하는 것도 투자하는 것도 김건희가 주도했다고 말한다. 신랑이 후에 정치하려면 돈을 벌어두어야 한다고 했단다. 그런데 이 사건을 조용히 덮으려고 했던 의정부지검은 여론이 들끓자 사기죄라는 알맹이는 빼내 버리고 최은순을 불구속 기소했다.

유죄가 나와도 재산을 몰수할 수 없단다. 그렇다면? 다시 수사해서 다시 기소하는 수밖에 없겠다. 시민들의 법지식은 윤석열 취임 이후 날로 디테일해져 간다는 걸 윤석열은 아는지 모르겠다. 김건희의 일기장을 압색해야 할 날이 있을지도 모른다.

▲ 기소가 되기는 했다. 불구속으로. 그 엄청난 금액의 위조증명을 써 먹었다. 상대를 감옥에 몰아넣는 것도 선수다. 회유하고 어르고 뺨친다. 모녀가 함께 한 일이다.
▲ 피해자 안 씨는 김건희를 수십 번 만났다고 했다. 김건희는 안 씨를 딱 한 번 보았을 뿐이라고 했다. 검찰은 돈 심부름과 위조증명서 심부름을 한 김건희를 부르지도 않고 수사선상에서 떨궈버렸다.

3. 들어라 단무지들아!

전광훈은 죽을 위기에 처해있다며 보석허가를 요구하더니 수시로 옥중서신을 내보내는지 29일에는 42번째 편지가 공개되었다. ‘6.25가 남침이냐 북침이냐는 논쟁은 잘못되었다. 공산주의자가 북침이라고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가르쳐 오늘날 대한민국이 망조가 들었다. 그들은 4.15총선 통해 북으로 가려하고 있으니 분투하라’는 것이 요지다.

3년 안에 세계기독청을 만들어 전 세계를 복음으로 통일하겠다는 전광훈의 끓어오르는 충심은 스스로를 주체할 수 없게 달구고 있다. 그들은 분단마피아들이 길들인 대로 단순 반공, 단순 증오에 빠져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도 전무. 아멘이 영약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들을 이성적으로 대해서는 해결책이 없을 듯하다. 공동체를 위해 2주간의 자제도 거부하는 자들. 지극히 이기적이면서 목청 높여 애국을 떠드니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G.R.이다.

▲ 모지란 무리에 속한 자들은 무리 밖의 사람들을 모욕하고 모함하며 무도하게 군다. 해방직후부터 저들은 독재정권, 분단마피아들의 손발이 되어왔다.
▲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광훈의 교회에 집회금지를 명령했다. 그러나 영 말을 들어먹지 않는다.
▲ "말 들어. 말 들으라구~ 하나님 친구먹는 놀이 따위는 그만 하구 "
▲ 격리, 거리 두기, 빠져있기, 조심하기... 공동체를 위해 이성적 판단을 해야 할 때가 있다. 한국의 개독에겐 기대하기 힘든 것인가?

4. 군사주의 가고 평화의 나이팅게일이여 오라

바이러스에게는 인간의 사상 국경 따위가 의미가 없는지라 미국은 물론이고 미국과 으르렁거렸던 이란에도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 미국도, 이란도 한국에게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김진향 개성공단이사장 말대로 개성공단을 열어 마스크를 만들게 하면 전 세계의 마스크 수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을, 미국은 이마저도 단칼에 묵살해버렸다. 생명은 나와 너, 나의 나라와 너의 나라를 가리지 않고 소중한 것이다. 무기로 상대를 제압하려는 폭력적 군사주의는 지구상에서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흉물이다. 나이팅게일과 같은 한국의 의료용품들이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세계인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기를...

▲ 트럼프의 SOS. 개성공단 열자고. 열리면 다 만들어준다니께
▲ 바이러스는 사상이나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 인류는 하나가 되어 적을 막아내는 중이다. 아군 적군으로 나누어 총질을 해대는 군사주의는 영원히 가라.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모두를 구원하는 평화의 나이팅게일이다!

5. 한반도에는 평화가 왔다고

전 세계가 코로나의 공격에 허둥대고 있을 때 미국의 의회예산국(CBO)은 한국에 미사일을 배치하면 발트해 지역과 남중국해 유사시 중국 북부 상당 부분의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는 보고를 내어 놓았다. 중국을 깊숙이 공격하기 위해 한국 땅에 무기를 배치하자는 것인데 한국을 마치 자기들 앞마당처럼 이용하겠다는 무례하기 짝이 없는 발상이다. 한국은 이전의 한국이 아니다.

이미 남북이 전쟁을 하지 않겠다고 만천하에 선언을 했고 중국과도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다. 친구의 적이 나의 적이 아닐뿐더러 미국이 하는 짓을 보면 친구가 아니라 원수 같을 때가 많다는 건 최근 들어 많은 깨시민들이 알게 된 사실이다. 유엔사가 가짜라는 걸 누가 알았겠는가?

▲ 유엔은 유엔사령부에 유엔 깃발사용을 허용한 적이 없다. 미국은 마음대로 유엔의 깃발을 사용하며 세계의 방위군인양 하지 마라!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고은광순 주주통신원  koeunk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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