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은 싫지만 몬트리올 겨울 석양은 정말 좋아한다.
석양이 창문을 비출 때면 실험실 멤버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일을 멈추고 창밖을 바라본다. 다들 "It is so beautiful..."이라는 말을 반복한다. 각자 개성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한 멤버들이지만 석양 앞에선 생각이 같아지나 보다. 자연의 위대함이랄까?
오늘도 몬트리올 석양은 우리 마음을 잠시나마 하나로 모아주었다. 저절로 나오는 미소로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주었다. 아름답게 끝나가는 하루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관련기사 이 사진 한 장 기사더보기
- 몬트리올 이야기 48. Bonjour Montreal, 다시 만나요(마지막 회)
- 몬트리올 이야기 47. 실패, 좌절 그리고 극복 2
- 몬트리올 이야기 46. 실패, 좌절 그리고 극복 1
- 몬트리올 이야기 45. 범생이 연구원을 버리다
- 몬트리올 이야기 44. 플로리다가 준 희망
키워드
#몬트리올 이야기
이지산 주주통신원
elmo_party@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