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오완서 기자 ‘양성평등미디어상’, ‘한국기독언론대상’, '관훈언론상‘ 받다.
지난 4월 2일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을 수상한 김완·오완서 기자의'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탐사보도가 또 상을 3개나 받았다.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 http://www.hani.co.kr/arti/SERIES/1344/title1.html
지난 3일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탐사보도는 ‘2020 양성평등 미디어상’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지난 3일 ‘제22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보도부문 대상(국무총리상)으로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특별취재팀을 선정했다. 텔레그램 성착취 보도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양성평등 미디어상 보도부문 우수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에는 <한겨레> 토요판 연재물 ‘이유리의 그림 속 여성’(이유리)을 선정했다.
‘이유리의 그림 속 여성’은 토요판에서 재미있게 보던 뉴스다. 2018년 11월 24일 ‘조르주 상드는 그림 속 어디에 있을까’로 시작했다. 2020년 9월 19일 ‘여성적인 꽃’ 아닌 ‘자기다운 그림’을 그렸을 뿐인데‘를 마지막으로 약 2년 동안 43편이 실렸다.
[토요판] 이유리의 그림 속 여성 : http://www.hani.co.kr/arti/SERIES/1172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올해 방송부문에서는 총 14편, 보도부문에서는 총 9편이 선정되었는데 <한겨레>가 보도부문에서 2편을 수상했다.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특별취재팀은 또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에서 주는 ‘한국기독언론대상’ 사회정의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는 “공평과 정의, 나눔과 생명 사랑이라는 기독교적 가치”에 따라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한겨레> 추적 탐사보도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는 ‘엔(n)번방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가해자 수사로 이어지게 했으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양형이 대폭 상향되는 단초가 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탐사보도는 지난 7일 제38회 ‘관훈언론상’ 사회 변화 부문 수상작으로도 선정됐다.
관훈언론상은 ‘사회 변화’, ‘권력 감시’, ‘국제 보도’, ‘저널리즘 혁신’ 등 4개 부문에 상을 준다. 올해 ‘사회 변화’ 수상작으로 <한겨레>의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탐사보도와 <국민일보>의 ‘엔(n)번방 추적기’ ‘조주빈 검거 50일…인터넷은 지금’ 시리즈가 공동 선정됐다.
관훈언론상 심사위원회는 “국민일보와 한겨레신문은 올해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사이버 성 착취라는 새로운 유형의 ‘엔번방’ 범죄 실태를 심층 보도함으로써 성범죄의 은밀성을 양지로 끌어내 공론화했다”며 “범죄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엄정히 묻고 제도 개선을 이끈 공로를 높이 사 사회 변화 부문 공동수상 기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관훈언론상 수상은 9번째다. 2013년 이후 8년 연속 수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1. 한겨레 ‘텔레그램 성착취’ 보도, ‘양성평등미디어상’ ‘한국기독언론대상’ 선정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72653.html
관련기사 2. 한겨레 ‘텔레그램 성착취’ 보도, 관훈언론상 수상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73072.html
편집 : 안지애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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