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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대해 인권위가 좀 더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
25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제5회 인권보도상’ 시상식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대상을 받은 <한겨레> 탐사보도팀 임지선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31688.html

한겨레탐사보도팀은 ‘부끄러운 기록, 아동학대’ 기획기사로 탐사보도팀 류이근·임인택·최현준·임지선·하어영 기자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 기사는 정부가 아동학대 사망 현황을 과소 추정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허술한 시스템을 드러내고 대안을 제시한 기획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멋진 이 멘트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임 기자가 수상소감을 말하기 전 5분 뒤, 임인택 기자와 임지선 기자가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임인택 기자가 말했습니다. “수상소감을 얘기할 때 인권위에 대해 뭔가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 임지선 기자가 받았다. “그렇죠.”

편집: 이동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