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곰배령에 들어가기 전 나무가 빽빽한 숲을 지나야 한다. 그 숲을 빙그르르 돌아야 곰배령이 나온다. 숲이 숨겨놓고 허락한 자에게만 열어주는 비밀의 화원 같은 곰배령이다.붓꽃, 범꼬리, 미나리아재비, 쥐오줌풀이 수를 놓았던 5월의 곰배령도 아름다웠지만... 둥근이질풀, 까실쑥부쟁이, 마타리, 고려엉겅퀴, 꿩의비름이 서로 어울려 너른 언덕을 수놓은 9월의 곰배령 역시 아름다웠다. 날씨까지 부조를 해주었다. 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야생화가 참 시원하고 평화롭다. 천상의 화원이란 말이 무색치 않다. 함께한 대만에서
늦깎이란 말이 주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에 젊은이며, 가르치고 배우는 걸 두려워하지 않기에 용기 있는 사람. 그 아름다운 사제 두 분을 만났습니다.한때 명절이면 최상의 선물로 이름 올린 설탕. 66년도에 그 설탕을 생산하던 선망의 대기업 삼양사에 취직하였다는 최성수 통신원.저는 최성수 통신원을 2016년 한주회 송년회 때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지금 보아도 명품 인물 사진들이 '최성수의 이야기 사진'으로 당시 올라왔습니다.http://cms.hanion.co.kr/news/articleView.ht
2019년 6월 처음 곰배령을 만난 후 곰배령에 홀딱 반했다. ‘매년 계절마다 다녀와야지’ 마음먹었는데 거리가 있어서 그리 하지 못했다. 지난 9월 4일, 2년 3개월 만에 다시 곰배령을 찾았다. 곰배령은 가을 분위기로 흠뻑 물들어 가고 있었다.아침 7시 30분에 출발했는데도 추석 전 성묘 차량 때문인지 많이 막혀 11시 넘어 도착했다. 직원이 “10분만 더 늦었으면 돌려보내려 했어요” 한다. 깜짝 놀랐다. 곰배령 정상에서 2시에는 다 하산해야하는 건 알았는데 11시까지 입장해야하는 건 몰랐다. 기억해두어야겠다.곰배령 올라가는 길에
10:30 북의 문화예술과 남북교류전망 / zoom biy.ly/AOK평화통일10강 11:00~5:00 피스 큐레이션: 평화기행,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플레이스 D (마포구 월드컵북로 1길 26-9) 11:00 미얀마에 민주주의를, 재한 미얀마인과 함께하는 연대 켐페인/명동 중앙우체국 앞11:00~4:00 지학순 주교 탄생 100년 행사/생생마켓 버스킹/청주문화원 앞 마당 오후7:00 토크콘서트오후2:00 구조조정 저지! 투기자본 분쇄! 정의로운 산업전환! 민주노총 결의대회 / 국회 앞 (여의도
집에서 차를 타고 1~2시간 올라가면 산이 지천이다. 연천 고대산도 1시간 30분 정도 가면 만날 수 있다. 연천 고대산은 그리 유명하지 않다. 군부대가 있어서 아마도 좀 숨겨놓은 산인 것 같다. 정상은 고대봉이다. 높이가 832m다.고대봉에 가면 백마고지도 보이고 멀리 북녘 땅도 보인다. 북녘 땅이 잘 보이는 3대 산이 고대산, 철원에 있는 복계산, 포천에 있는 보개산 정상 지장봉이라 한다. 저렇게 가깝게 보이는 곳에 갈 수 없다니.... 너무나 비현실적 이라 잠시 다른 세상에 있는 느낌이다.고대산은 등산로가 3코스 있다. 지난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마당 재해사례 직업병’(www.kosha.or.kr/kosha/data/occupationalDisease.do)에 올라온 이번 직업병 사례의 산재 인정 신청인은 남성이고 55세(백혈병 진단 시점)이다. 자동차 공장 작업자이다. 질병은 림프조혈기계암이고, 그 유해인자는 화학적 요인이다.작업이력을 보면, 신청인은 1994년 9월 27일 □사업장에 입사하여 트림(전선 설치)·화이날(자동차 시트·운전석 계기판) 조립(3년 10개월), 프레스 라인 정비 및 개선(20일), 프레스(2년 8개월), 변속기 부품 열처리
종로5가 대학로 근처에서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한평생 살아온 여기 '영원한 고향 한성'. 조상 대대로 이어지고 눈부시게 발전하는 오늘의 서울. 지난해 설날 아침 신문1면에 "코로나19 전염병" 파급 후 온 세계와 전국 어디서도 자유롭지 못한 생활 환경이 조성. 2년째 접어들어 민심마저 흉흉하다. 무의적으로 공포감도 느끼는 상황 속에서, 정부의 대책 백신주사 2차 접종도 마쳤지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불안한 가운데 상상이 되지 않는 어이없는 '사건'이었다.지난 3일 금요일 오후 7시경, 동대문과 동
‘유투버 화가’가 꿈인 시온아 수상 축하해 ! 얼마 전 우리 시온이의 정서검사를 받으면서 알게 된 소아우울증…, 엄마는 그동안 시온이가 삼남매 중 둘째 노릇을 잘 해내고 있는 줄만 알았단다 . 여동생보다 체구도 작지만 스스로 우리집 심부름꾼이라며 늘 해맑게 웃던 너, 엄마가 속상할까봐 뭐든 꾹꾹 참던 너, 형과 여동생 사이에서 많이 속상하면서도 양보도 잘하고 배려심도 깊은 너는 항상 엄마의 기분을 살피며 기쁨을 선사하려 했지 . 그런 모습 뒤에서 혼자서 힘들고 아파했을 11살 아이, 시온이를 생각하니 엄마는 가슴이 답답해져 숨을 쉴
~ 올해 3월초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 땅속에서 나온다’는 경칩(驚蟄) 어름께, 작년 늦가을에 수지천변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수집한 나팔꽃 꽃씨 몇 개를 화분에 심었다. (사실, 화분이랄 것도 없는 페트병 중간을 잘라 흙을 채워 넣은 것임)나름 정성껏 물을 주고 햇볕이 잘드는 베란다에 놓아두니, 4월 초순께 조그만 싹이 2개 나와서 애지중지 키웠다. 이내 떡잎이 나오고 줄기가 올라와 베란다 철제 구조물을 타고 칭칭 감아 올리더니 5월말부터는 제법 나팔꽃다운 모습을 보였다.그리고 나서 ‘나팔꽃을 언제 피우나?’ 하고 기다린 보람이
사랑하는 정민아! 입학식 날 첫 등교하던 때가 며칠 전 같은데 어느덧 4학년 여름방학이 끝났구나! 훌쩍 자란 네 모습에 엄마·아빠는 매일 감격한다. 학교 수업 얘기, 친구들 얘기, 잘 들려줘서 고맙다. 웃는 얼굴로 엄마, 아빠 의견 들어주어 고맙다.지난달 18일 11살 생일이었지. 올해는 더욱 더 축하해!코로나 대유행 시대를 지나면서 훗날 추억할 일을 만들자고 긍정적인 말을 할 줄 아는 아이, 집 안의 모든 소품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놀 줄 아는 아이, 아빠를 곧잘 놀리고 재미있어 하는 아이, 엄마 마음을 잘 읽어주는 아이, 비유를
태호! 한아! 한국방문 환영한다! 너희 둘이 드디어 준성인이 되어 여름방학에 한국 방문을 하게 되었구나, 축하한다.할머니가 전남 영암에서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바람에 너희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먼 길을 오게 되었으니, 할머니는 오히려 ‘사고’에 감사한단다. 할머니 걷기 힘들 때는 태호와 한아의 팔을 차례차례 잡고 다니면서 스킨십도 매일 나눴으니, 너희들의 이번 한국 방문은 우리 모두에게 더할 수 없는 큰 축복이었다.한 달 방문이라지만 자가격리 2주일 빼고 2주 남짓이었지. 그래서 남은 시간 정말 열심히 한국의
10:00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300KM 오체 투지,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한국여성단체연합출발 - 국회 정문 10:00 더이상 참을수 없다. 15만의 하나된 행동, 1020 12시 멈춤 공동행동 선포 기자회견 / 민주노총 12층 회의장 10:00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령 제정 촉구 기자회견 / 참여연대 아름드리홀 11:30 카톨릭기후행동/금요기후행동 1인시위/광화문 사거리10:00 입시비리 및 감찰무마 혐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외 1명 17차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311호11:0
태명처럼 ‘아빠의 별님’으로 30년 바쁜 부모 대신 ‘동생 돌보미’ 노릇밤늦게 퇴근해오면 밥상 차려 '감동' ’벨기에 남자친구 데려왔지만 ‘든든’코로나 탓에 작은 결혼식해서 ‘섭섭’항상 당당하고 예쁜 우리 딸 결혼 축하해 !승미야, 네가 벨기에로 떠난 지 벌써 석달이 넘었구나 . 아빠 엄마 딸로 30 년간 살다 짝을 만나 한국을 떠나 먼 타국으로 갔구나 . 아빠도 서른이 넘어 엄마를 만나 고향을 떠나 아무 연고도 없던 서울로 와서 너희 두 남매를 낳고 살았지 .아빠는 원래 추억 이야기 잘 못하는데, 아니 잘 안하는데, 네가 멀리 가
통일이 오다가 김형효 날이 밝듯이오고 있는데그날을 맞이할 사람들은그날을 모르는 듯뜻없는 말과 뜻없는 일로 우격대고 있네.어둡고 어둡던 날 다 가고가까이 다가선 여명 앞에정화수 떠놓고 장독대에 선 우리네 어머니처럼맑은 심성을 두루 나누어야할 여명 앞에 너나 나나 두리둥실 어깨걸고 춤을 추세.촌각이 지나 통일이 오리니너나 나나 우리 세상 맞을 채비하며 단정한 옷매무시로 백의를 나부끼며 아리랑 춤을 추세.저기에서 거기로 그러다 여기로 다가선 통일의 날 머잖은 여명 앞에 백의의 심장이 단단한 울림으로 맥박치고 있네.자! 어서 정화수 앞에
느긋이 살아도 머리가 아프면손끝으로 천천히 굴린다.염주나 묵주나 고요한 평상심이 흐트러지면손끝으로 찬찬히 굴린다.염주나 묵주나 외롭고 슬프거나 분노할 때도손끝으로 살살 굴린다.염주나 묵주나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벽 앞에하나둘 굴려서 정화(淨化)시킨다.염주나 묵주나 삶의 무게에 무릎 꺾일 때마다나의 기도이자 주문! 어릴 때부터 남다른 바람이 있었습니다. 수녀와 비구니를 친구로 갖는 거였는데 어린 내게는 신비한 사람들로 보였던 겁니다. 성인이 되어 비로소 그 뜻을 이루었습니다. 다향이랑 배낭여행할 땐 수녀님의 배려로 수녀원에서 신세를
온 천지에 의혹의 먼지가 자욱하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여권과 야권의 가장 유력한 두 대선후보가 동시에 수사를 받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고발 청부’ 사건. 지금으로서는 그 결말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말 그대로 ‘시계(視界) 제로’다.양쪽 사건의 핵심 인물에 대한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의 키맨 중 한 사람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배임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고발 청부 사건의 핵심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해서도 공수처가
법학은 보통 사회과학으로 분류되지만 그 뿌리는 인문학에 있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분화가 본격화한 20세기 이전에 ‘지식인’은 인문학적 통합적 지식의 소유자를 일컫는 말이었다. 법의 영원한 주제인 ‘정의’는 철학, 문학 등 인문학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하다. 1970년대 후반 미국에서 일어난 ‘법과 문학 운동’은 법의 인문학 전통을 부활하자는 운동이었다. 미국 ‘증거법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헨리 위그모어는 “모든 법률가가 숙지해야 할 문학작품 100권의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법률가는 자신이 담당한 사안이 일반적 사상과 문학작품 속
6:00 사드 부지 공사 중단 및 사드 철거 요구 평화행동/소성리 마을회관 앞 10:00 차별 제정법 촉구 30KM 오체투지 출발/투명가방끈~한국여성단체연합10:00 '삼성부당합병혐의' 이재용 삼성부회장 외 10명 15차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417호10:00 민간인사찰, 극우단체지원, 국정원 진실을 밝혀라. 기자회견 / 민주노총 15층 교육장 10:00~12:00 한베평화재단/베트남 전쟁과 평화교육 웹세미나 1부 '평화꾸러민 길을 나서다 1:00~5:00 2부 '베트남 전쟁과 나.시민참여
해발 1,100m치악산 상원사에는 벌써 가을 분위기산신각 옆 바위틈의 마가목도 빨갛게 익었고청색 칼잎용담 꽃도 돋보인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고양시 하늘마을.내가 사는 아파트다.매주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재활용품을 내놓는다. 수거함이 따로 없다. 그때마다 지상 주차장 한쪽에 임시로 설치한다. 그러다 보니 경비원들은 토요일 아침부터 부산하다. 차주에게 연락해서 미리미리 자리를 확보한다. 불필요한 고성이 오가기도 한다. 이런 일은 매주 되풀이된다.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은 경비원 말고 관리원의 몫이다.관리원은 경비원보다 아랫사람이라고 한다. 아파트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지만 따로 유니폼도 없고 쉼터도 없고 경비원보다 임금이 낮다. 경비원이 시키는 일을 한다. 당연히 경
한국사회에 생겨난 정신적 공백은 오랜 세월 동안 기본이 되었던 전통적 가족 시스템이 무너진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19년 기준으로, 한국의 자살률은 OECD국가 1위, 이혼율은 OECD국가 9위, 출생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 되었다 한다. 그런 속에는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 버림받은 아이들, 부모에게서 심한 학대를 받은 아이들 등이 많다. 한국은 이제 전통적 가족의 중요성이 약화되어가고 있고 ‘생활공동체’가 그 자리를 차츰 메꾸어 가고 있다. ‘폐쇄적 혈연중심주의’를 넘어서서 비혈연 관계의 사람들
10:00 차별 제정법 촉구 30KM 오체투지 출발/김용균재단~투명가방끈10:00 구조조정 법제도 개선 요구 및 대응 방향 발표 기자회견/민주노총 15층 교육장 10:00 1년8개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 - 간호인력 기준 상향, 간호인력 인권법 제정 촉구 동시다발 기자회견 / 국회 앞,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 제주대병원 앞 11:00 고용유지지원금 연말까지 연장, 부당해고 판정 노동자 즉각 복직 촉구 기자회견 / 서울 고용노동청 앞 11:00 무용제도료 사용 중단 촉구 기자회견 / 세종시 고
사회적협동조합 이 있다.슬로건은 「생명의 한강! 모두의 한강!」이다.2018년 11월 9일, 환경부 설립 인가를 받고, 그해 11월 26일 사회적협동조합 등기 및 설립을 완료했다. “한반도 생태계의 연속성과 다양성을 증진하고, 강과 더불어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가꾸기 위하여 한강의 생태와 문화를 복원하고 연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어서 2020년 3월, 서울시가 로 선정하고, 4월에는 영등포문화재단과 을 체결했다. 만 세 살이 안된
7일간(08.29~09.04), 날마다 하늘은 무심했다. 매일 한두 명씩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작업 현장에서 노동자 11명이 목숨을 빼앗겼다. 하루 중의 분포는 심야 1명, 오전 3명, 오후 7명이다. 일, 월, 수는 각각 1명, 나머지 요일은 모두 각각 2명이다. 지난 다른 7일간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사망사고 상황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7명, 끼임 4명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4명(부산 2명, 인천 1명, 광주 1명), 광역도 7명(경기 1명, 전북 1명, 경북 2명, 경남 3명)이다.와 언론 보도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연간 평균 수입은 1281만 원이라고 한다. 과반수가 넘는 72.7%가 1200만 원을 넘지 못했다. 수입이 전무한 경우도 28.8%나 된다. 결국 수많은 예술인들이 작품활동에 전념하지 못한 채 타 직종을 병행하다 예술계를 떠나게 된다. 이는 예술인들이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또 다른 말로 예술인들을 직업인으로 인정하는 복지 시스템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이기도 하다,물론 예술인복지법이 있다. 하지만 실태는 처참하다. 최고은 작가의
‘4%’. 옥천의 전체 농민 가운데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 지역의 농업인 1만3천여명 가운데 45세 미만 청년 농업인은 570여명에 불과합니다. ‘농사는 힘들고 돈 벌기 힘든 사양산업’이라는 생각에 하나 둘 농촌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 ‘농업’에서 비전을 보고 ‘농촌’에서 미래를 꿈꾸는 이들이 있습니다. 젊은 시각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옥천의 청년들. 옥천신문이 그들을 만나 미래의 옥천 농업 엿보기에 나섭니다. 이번 주는 동이면 세산리서 묘목농원을
실미도 사건을 다룬 두 권의 책, 저자 고은광순씨와 저자 안김정애씨는 실미도 사건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미도 사건 희생자들의 명예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실미도 사건 책임자들이 만든 권력집단이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7명의 희생자가 나온 옥천에서 실미도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에 얽힌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들을 기억할 때 비로소 실미도 사건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옥천 출신 실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