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독립운동에서 신분을 숨기는 것은 첩보와 군자금 운용, 무기구입을 위한 필수적 요소다. 최운산 장군도 여러 이명을 사용했다. 명길明吉, 풍豊, 문무文武, 빈斌, 운산雲山, 고려高麗, 만익萬益, 복福 등 알려진 것만 모두 8개다. 명길明吉은 어려서부터 사용하던 이름이다. 첫째 명록明祿 둘째 명길明吉, 셋째 명순明淳, 넷째 명철明鐵, 4형제의 이름에 모두 밝을 明자를 돌림으로 지었다. 청년시절 최운산은 장작림부대에 참여했다.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군사훈련을 담당했다. 당시 신흥 무장세력인 군벌들이 발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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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객원편집위원
2020.04.23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