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에는 필진 47명이 참여하여 기사 180건이 올랐다. 일평균 등록기사는 6건이다. 일일 평균 기사조회수는 7,336회다. 전체 기사의 평균조회수는 1,456회다 1. 큰 줄기에서 본 기사 분포11월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에서 기사수가 가장 많다. 다음은 , , , , 순으로 기사가 등록되었다. 2. 작은 줄기에서 본 기사 수1) 작은 줄기에서 본 기사 분포다. 가 가장 많다. 2)
DFR(이하 던 플라워 레코즈, 대표 시소년-파블로다니엘) 레이블이 2021년, 2022년 기부콘서트에 이어 제3회 기부콘서트를 개최한다. 기부금은 전액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대표 공혜정)로 기부된다. DFR 기부콘서트는 매년 개최되는 공연이다. 예술을 매개체로 사회에 기여하고,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눔행사다. 공연의 이색적인 점은 티켓 비용이 '자유'인 것이다. 전액 기부되는 만큼 액수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의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이 최우선 목적인 셈이다.이와 관련 DFR 대표이자 아티스트 시소년은 "예술은 무에서 유
에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의 발언 관련하여,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민주, 병립형 회귀로?”라는 표제의 글이 실렸다. 부제는 “현실의 엄혹함 무시할 수 없는 상황…전대 룰 논쟁, 이해해달라”이다.(프레시안, 2023.11.28.)이재명이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정상적인 정치가 작동한다면 적절하게 대화와 타협을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상황”, “이상과 현실 중 현실을 택해야 하는 상황”, “내년 총선에서 1당을 놓치거나 과반을 확보하지 못 하면 지금 정부‧여당의 폭주를 막을 수 없게 될 것”, “현실의
친일과 종미, 반공과 수구이기적 욕심들이 모여 있는제법 큰 우물안 개구리떼들 속이고 을러우물 밖 하늘같은 사람들 이겨 먹고천공, 건진, 무정, 전모, ...왠만한 무속인보다 용하다는 걸희 등 악령의 도움 받아 대통령까지 된 자 세상의 왕이라도 된 양개검 개판 기레기 ‘‘구킴섬’의 온갖 괴이한 이들‘*로나라를 말아먹어도 30여 %로 건재하다. 아메리카합중국으로 중국을 때리고2차 대전의 한 주역 수십만 동학군을 학살하고우리를 식민지화 할 만큼 무자비한 악마군대일본 받들면세계도 역사도 알아 모셔 줄 줄 알았나? 부산엑스포는 따 놓은 당상
세상의 모든 전쟁에서 승리의 전적(戰績) 중 지휘관은 널리 알려지고 추앙하나 적군과 맞부딪쳐 싸운 승리의 실세(實勢)인 장졸(將卒)은 들추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조일전쟁(일명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국토는 순식간에 초토화되었고 우리 백성들은 무참히 살상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다행히 우방국인 명나라의 도움이 있었지만 결국은 우리 민족의 지혜와 기개로 왜적을 섬멸하고 격퇴해 승리했다.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승전이었다.선조 조정에서는 그들의 공로에 대한 보은으로 전공(戰功)의 다소에 따라 선무공신과 선무원종공신으로 구분하여 책록
2020년 5월 정대협 활동가 ‘윤미향 사태’ 당시, 조중동 수구 언론을 비롯해 한국 사회 다수 언론이 보인 행태는 기레기 수준을 넘어 참혹했다. 심지어 과거 사회 운동으로 명망을 쌓았던 진보 인사들조차 정대협 활동가 윤미향 의원의 ‘위선’을, 나아가 정의연(정의기억연대, 정대협 후신) 활동가들의 ‘도덕성’을 의심하며 질타했다. 그러나 ‘윤미향 사태’는 검찰의 불순한 의도(?)와 언론이 조작 날조한 혐의가 짙다.사건의 발단은 이용수 피해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우연히 시작되었지만 검찰 수사 자체는 기획된 방향으로 흘러갔다. ‘제2의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김윤수 선생 5주기 학예한마당'의 3부 행사로 전을 아래와 같이 연다. 작품 NO-WAR ‘평화 아리랑’ 은 전 출품작으로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을 고발하고자 그렸다. ‘시대 고발전’ 출품작으로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을 고발하고자 하였다.“모든 인류 죄악의 총합은 전쟁이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기후 위기로 신음하고 있는 이때 인류의 아픔과 고통에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을 나누어 주어도 모자랄 상황인데 전쟁이 웬 말인가?참으로 안타깝고 통탄할 일이다.보도로는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으
“다른 증인하고도 이렇게 답변하기로 했나요? 보고서 쓰는 내내 수십분간 앉아 있었는데 처음 봤다고 하면 납득이 될까요?”지난 2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이태원 참사 관련 공판 중 검사가 증인에게 다그치듯 물었다. 검찰이 증인으로 부른 안아무개 이태원파출소장과 황아무개 전 용산서 생활안전과장은 증거자료인 상황보고서를 보고 입을 맞춘 듯 “기억이 안 난다”, “문건은 조사할 때 처음 봤다” 같은 대답을 이어가던 차였다.CCTV 보고도 모르쇠…법원 “누가 이해하겠나”검찰은 이 전 서장이 자신의 과실을 숨기기 위
제주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다고 한다.한겨레:온 편집위원 모꼬지*는 5박 6일 일정 중 둘째 날 새별오름에 가게 되었다. 차가 주차장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넓게 펼쳐진 억새밭 위 제주돌(현무암)로 만들어 논 좌상 모습이었다. 차에서 내리니 바람이 거세게 몰아쳤다. 억새도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며 그저 바람에 따라 순응할 뿐. 제주 바람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새별오름에는 5개의 봉우리가 있어 위에서 보면 별 모양을 연상케 하고 샛별도 볼 수 있어서 새별오름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오름을 찾아 오르려는 사
아직은 사진가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평창의 청정계곡.가을을 지나 초겨울로 접어든 때에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진조리 계곡의 단풍 사진을 올립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동호 편집위원
7일간(2023.11.19~11.25), 노동자 11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심야 1명, 오전 2명, 오후 8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수 5명, 목 1명, 금 4명, 토 1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5명, 깔림 2명, 부딪힘 1명, 끼임 2명, 기타(돌연사) 1명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3명(서울 1명, 인천 2명), 광역도 8명(경기 3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전남 1명, 경남 1명)이다. 10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2명의 나이별 분포는 50대 1명, 70대 1명이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빛은 태양이 그 근원이고, 그 본모습이다.사진을 잘 찍으려면 빛을 잘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며태양과 맞장도 떠야 하고 그를 향해 쏘기도 잘해야 한다.파주 운정호수공원에서 태양을 향해 쏘기 연습풀잎을 가지고 맞장 뜨기를 해보았다.그 풀잎이 난초 되어날 즐겁게 해준 날이었다. 편집 : 최성수 객원편집위원
증도를 찾았을 때 태평염전은 쉬고 있었다.드넓은 소금밭은 텅텅 비어있었고 일꾼도 없었다.겨울이라 그랬을까, 비수기여서일까?일행들은 허탈 속에 발길을 돌렸다.그래도 난 무엇인가를 담고 싶어 어슬렁어슬렁 걸었다.녹슨 삽이 눈에 들어왔다.저 삽이 바로 염전 일꾼이구나.오랜 시간 소금에 절고 고된 일에 시달리다삭고 녹슬어 낡아버렸구나.소금과 더불어 여러 해 보내고이제 은퇴해야 할 때가 되었구나.늠름하다.당당하다.녹슬어도 아름답다. 편집 : 최성수 객원편집위원
히로시마를 지나 이윽고 오카야마시에 도착했다. 많은 시민들이 환영해주신다.필자도 발언했다. 요지는,"유럽처럼 주요결정은 국민이 직접 해야 한다. 대만도 국민투표로 원전폐기를 결정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금 민주국가 답지 않게 의사결정구조가 고장나있다. 오염수는 시간적 공간적으로 미치는 영향의 크기로 보아서 일개 정치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국민이 개입해야 한다.오염수방출을 막지 못하면 국경을 넘어 기성세대 모두의 직무유기다. 최근 미야기현의 반대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제 오카야마현도 시민들이 지사에게 요구해야 한다. 그런 현이
안탈리아(Antalya)안탈리아는 지중해성 기후라 따뜻하고, 근처에 고대 유적지가 많다. 지중해를 낀 아름다운 해변에, 날씨도 온화하고, 볼거리도 많으니 튀르키예 최대 휴양도시가 되었다. 안탈리아는 기원전 2세기 무렵 그리스 도시 국가 페르가몬 왕국의 항구로 출발했다. 로마 제국을 거쳐, 동로마 제국을 지나, 셀주크 튀르크 아래에서 번성하여 이 일대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 도시가 되었다. 1391년부터 오스만 제국 지배 아래에 있었다. 제1차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오스만 제국이 분할되면서 이탈리아가 잠시 점령했으나 1921년 7월 튀르크
본 도서는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홍익 정치 실현 방향 설정을 시도하였다. 이와 관련한 동영상 설명은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화 적용이론 - 세계 석학들이 21세기 핵심사상으로 주장한 대로, 도덕적 책임감의 자각・실천 아래 홍익정치의 실현관련 현대적 전략목표 및 추진전략을 제시]에서 참조가 가능하다. 첫째 홍익인간 사상에 대한 현대적 적용의 전제조건인 성통・공완수행의 방법과, 법령・제도 및 사회규범 준수 등 재세이화의 주요 실천의무 등을 고찰하였다. 성통・공완과 재세이화의 충족 이후 상철(上哲)・중철(中哲)・하철(下哲)의
지하철 승차장에 무인상점이 개설되었다.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승차장에는 신문, 양말, 모자, 과자 없는 게 없이 무인으로 판매하며 카드 결제 까지 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이만큼 사회가 신뢰할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게 하였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선택이력서재선택다(多)문화 꽃이 피었습니다함께 마을 (대표 이춘희)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주민주도의 호혜적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실현으로 주민이 행복한 공동체 추구 및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 결혼이주여성들이 마을에서 안전하고 당당하게 주체적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일환으로 함께 마을 주요사업중 '다(多)문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장기자랑 형식으로 공연을 하였다.2023년 함께마을 사업 영상과 이춘희 대표 인사말 그리고 함께 마을을 소개해주엇으며 2부에는 한잉(중국), 나미(몽골)사회로 축하공연 장기자랑을 이어갔다.페루 전통 음악
육사가 촛불에게-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을 그리며 권말선나는 오래전부터 이날을 기다려왔소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여기 그대와 함께 있소나라가 식민의 굴레에 떨어졌을 때나는 광야를 내달리며일제를 향해 한 발의 총이라도 더 쏘려독립을 노래하는 한 편의 시라도 더 쓰려했소독립은 나의 몸부림, 나의 전부였지만그날을 안아보지 못한 채일제의 그물에 갇혀 죽음을 맞았소독립을 이뤄줄 영웅, 속박을 끊어줄 초인을 기다리며해방은 되었으나 독립은 이루지 못해대통령이 매국노, 반역자이길 몇 번이요그러니 다시 독립을 외쳐야 하오나도 죽음에서 일어나 다시 독립을
냉전과 분단 상황은 대한민국 사회를 정상 국가에서 끊임없이 멀어지게 했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집권 12년 동안 인권을 유린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철저히 짓밟았습니다. 김원일이 쓴 『마당 깊은 집』(1988)은 전후 50년대 시민의 일상이 어떻게 짓밟혔는지 어린아이의 눈으로 묘사한 소설입니다. 군경을 앞세운 이승만 철권통치의 민낯을 관찰자 시점으로 빼어나게 잘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피난 온 시민들을 항시 감시하고 새벽녘에 느닷없이 군홧발로 집안으로 쳐들어와 때리고 연행하는 장면이 바로 그렇습니다.올해 작고한 최일남 작가가 쓴 『거룩한 응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11월27일 마산교구 사파성당에서 24번째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사제단은 지난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시작으로 11월13일 의정부 주교좌성당까지 23번째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24번째 미사 강론은 마산교구 회원동성당 하춘수 신부가 맡았다. 대림 시기를 건너뛴 후 2024년 1월 8일 월요일 인천교구에서 25번째 시국미사가 열릴 예정이다. 가톨릭 교회는 사회교리 원리로 연대의 가치를 강조한다. 힘없고 가난한 이들과 손잡고 그들을 보살피라고 가르친다.하춘수 신부는 강론 내용을 요
제주도 서귀포 올레길 6코스에 소정방폭포가 있다.정방폭포 옆에 있는 작은 폭포라는 의미정방폭포는 육지에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로서우리나라에서 유일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소정방폭포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 실폭포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작은 것이 아름답다.”바로 여기를 두고 이르는 말아담하고 아기자기하고 곱고 귀엽다.금강산 깊은 계곡을 연상케 할 만큼발길을 멈추고 바라봤다.카메라 셔터를 눌렀더니산수화가 그려졌다. ~~~~~~~~~~~~~~~~~~*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 :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백반증(leukoplakia)은 혀, 잇몸 또는 뺨 안쪽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1979년 WHO에서 백반증은 마찰로 쉽게 제거되지 않는 백색의 반점으로서 임상적 혹은 병리 조직학적으로 다른 질환으로 분류할 수 없는 것이라 정의하였고, 백반증은 전암성(암이 되기 전단계) 병변으로서 후두의 경우 흡연, 음주, 위·식도 역류 등과 관련이 있다(허성재 외, 후두 백반증의 임상적 양상 및 장기간 추적관찰 결과, 2011).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2년생 여성이다. 노동자는 2000년 9월부터 약 14년 7개월간 A사업장
성산 일출봉에서 솟아오르는 오 女史(오메가)를 맞이하고자이른 아침에 ‘백약이 오름’ 정상에 올랐다.하지만 하늘이 도와주질 않았다.거대한 구름이 백약이를 감싸버렸기에.오 여사를 맞이하려면 3대가 적선을 해야 한다는 전설이사진가사회에서 회자 되곤 한다.깜깜한 어두움이 드리운 사이로 태양이 얼굴을 내민다.질토래비가십자가 되어 제주 여행을 축복해 준다. ~~~~~~~~~~~~~~~~~~~~~~~~~~~~~~~~~~~** 질토래비 : 길라잡이의 제주어내가 제주어 발굴에 일조한 용어다. ‘빛 따라 구름 따라’ 책 원고를 퇴고할 때 ‘길라잡이’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MDS)은 골수 기능에 이상이 생겨 건강한 혈액세포를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여러 질환을 묶어서 이르는 말이다(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골수생검(bone marrow biopsy)은 혈액 질환과 악성 종양의 골수 전이 여부를 판단하려고 골수의 표본을 채취하는 검사다(서울아산병원).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55년생 여성이다. 노동자는 47세부터 약 19년간 △사업장의 사내하청업체인 □사업장에서 일용직 페인트 도장공으로 근무하였다. 2020년 1월 20일 골수생검 시
‘다발계통 위축’(multiple system atrophy·MSA)는 임상적으로 파킨슨 증상을 보이지만 다른 신경계통의 이상증상이 동반되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 MSA-P는 파킨슨병(P로 표시)과 매우 흡사하다(MSD 매뉴얼).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2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24세인 1986년 4월 1일 □사업장에 입사하여 약 33년간 PCR(Passenger Car Radial)타이어 성형기 운전원으로 근무하였다. 2018년 12월 6일에 ‘다발 계통위축, 파킨슨병형’과 ‘달리
지난 4월에 있었던 ‘지리산 10·19 생명평화 기행’에서 만난 인연을 소개하고 싶다. 서춘성이라는 시인으로 필자보다 10년 정도 연상이신데 역사의식이 뛰어난 분 같다. 올해 75주년을 맞이하는 여순 10·19날에 한겨레 [왜냐면]에 다음과 같은 시를 투고했던 분이다. 지리산에 봄이 오면 곳곳은꽃피는 소리에 요란스럽고지리산을 감아 흐르는 섬진강에는바다로 나갔던 황어가 매화꽃 따라새로운 생명을 산란하기 위해섬진강을 힘차게 거슬러 오르는데그해 시월평화롭고 고요했던 지리산 골짜기마다이념의 늪에 빠져 피의 능선을 넘지 못한쫓는 자와 쫓기는
2016년에 이어 또 다시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촛불은 2016년만큼 뜨겁지 못하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016년 촛불집회의 열망을 담아내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감이 다소 작용한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공감한다. 그러나 더 깊게 생각해보면, 촛불시민이 순진하게 너무도 순진하게 권력을 노회한 정치꾼들에게 맡겨버린 어리석음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유사한 일은 여러 번 반복되었다. 4・19혁명에서도 국민들은 피흘려 이승만정권을 퇴진시키고, 민주당 장면 정권을 탄생시켰지만, 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