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4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24세에 자동차공장에 입사하여 근무하던 중 만 55세이던 2019년 5월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았다. 질병의 해부학적 분류는 림프조혈기계암이고 유해인자는 화학적 요인이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마당 재해사례 직업병’(www.kosha.or.kr/kosha/data/occupationalDisease.do)에 올라온 역학조사평가위원회의 를 토대로 살펴본다.이제 노동자의 업무 이력과 환경을 살펴본다. 노동자는 취업하기 전 1987년 9월부터 1988년 2월까지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Macway Falls’를 구경하고 다음으로 향한 목적지는 작은 '요세미티'라고 불리는 ‘Pfeiffer Big Sur’ 국립공원이다. 공원 크기는 대략 1,000에이커(4.07㎢)이고 빅서 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공원으로 바다 바로 옆에 있다. 이 공원엔 미국삼나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삼나무는 소나무목의 나무이고 최대 112m까지 자란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무라고 한다. 사진을 보니 삼나무가 마치 하늘을 뚫고 쭉쭉 올라갈 것 같이 보였다.Pfeiffer Big Sur 공원으로 가는 해안가 고속도로는 너무 멋있었다. 절벽을
미디어 몽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1인 미디어다.기존 방송사와 언론과 가장 많은 협력물을 만들어 낸 미디어 몽구는 김복동 할머니의 생전 모습을 영상으로 가장 많이 담아 영화 김복동 제작에도 큰 힘을 보탰다. 그는 모든 행사의 처음과 끝을 지키며 가장 모범적으로 취재하는 언론인이다. 기자회견에서 스케치만 따고 돌아가 보도자료에 의존하는 기존 취재 관행을 넘어서는 그의 취재물에 기존 언론인들이 더 공감하고 신뢰를 보낸다.지난 7월 5일 최운산 장군의 추모식에 참석한 미디어 몽구의 시선. 시민방송에서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방송했다.1편은
며칠 전 망우동 동원 초등학교에서 마을 활동가 박영윤씨가 주최한 어린이 캐리커처 그려 주기행사에 박찬우 작가와 함께 참여했다. 2학년 2반 학생들을 20분 만에 이 아이들을 다 그려야 했는데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도전해서 성공한 작품이다. 아이들도 기뻐했고 나도 무척 기뻤다.동원초 어린이 20분 그리기 두 번째 작품. 5학년 2반 학생 그리기도 성공하여 매우 기뻤다.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57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약 24년간 용접과 용접보조 업무를 수행하였다. 만 63세가 되던 2021년 5월 ‘중심성 장액성 맥락망막병증’(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 ‘연령과 관련된 비삼출성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을 진단받았다. 질병의 해부학적 분류는 안질환이고 유해인자는 물리적 요인이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마당 재해사례 직업병’(www.kosha.or.kr/kosha/data/occupationalDiseas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동시 성공국인 세계 국력 6위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 등의 심화, 특히 정치 양극화에 대한 해결을 절실히 요청받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필자는 민족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을 통한 정치혁신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필자의 ‘현대홍익정치론(2023)’을 바탕으로 연재한다. 앞서 고찰해 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실천방법과 홍익인간 범주별 상대관계의 고려에 입각하여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홍익정치 적용원칙을 모색할 수 있다. 법령・제도적 결정권자는
7일간(2023.09.17~09.23), 노동자 12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심야 2명, 오전 7명, 오후 3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일 2명, 월 2명, 화 3명, 수 2명, 목 2명, 금 1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6명, 깔림 2명, 물체에 맞음 1명, 끼임 2명, 기타 1명(익사)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2명(서울 2명), 광역도 10명(경기 2명, 전북 3명, 전남 1명, 경북 1명, 경남 3명)이다. 12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6명의 나이별 분포는 30대 1명, 40대 1명
1김사라는 무명 작가이다. 2017년 촛불정부가 들어 선 뒤 필자 등이 중심이 되어, 촛불혁명의 계승 발전을 위해 만든 촛불시민들의 책 [촛불혁명 시민의 함성]촛불혁명 시민의 함성 : 네이버 도서 (naver.com)에 다음과 같은 작품을 실었다. 황룡 촛불 김사라황룡이 일어났다! 노랗고 붉밝은 촛불들이 모이고 모여비상하는 용처럼 크고 힘차게촛불혁명 이루었다. 2서울 출신 김사라 작가는 성인이 된 어느날 부터인가,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끌려 연고도 없는 경주에 내려 갔다. 거기에서 그녀는, 알에서 깨어난 신라의 건국 시조 박혁거세
고양이가 우리 곁을 떠났다.농장에 저장한 농산물을 지켜주던 아이들이다. 하필 우리가 풀어놓은 틈에 밖에 나가 죽은 채 발견됐다. 해마다 여름에 거둔 감자며 옥수수, 호박 따위 농산물을 농장에 저장해 두는데, 생쥐가 갉아 먹는 것을 막느라 기르던 고양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뒤 몇 날 며칠 들어오지 않더니, 농장에서 멀지 않은 산기슭에 죽어 있는 아이들을 남편이 찾아 묻어 주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생쥐들은 신나게 농산물을 갉아먹고 있다. 아무래도 어디서 고양이 한 마리 얻어와야 하겠구나!' 하던 차에, 옆집 할머니께서 희소식
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고려하시면 좋겠다. 여러 차에 걸쳐 싣는다. 341.역사를 통해보면 사람은 대체로 물질부족과 심신구속 상태여야 천재성을 발휘한다. 물질적 곤궁과 정신적 근심걱정은 그를 극한 세계로 이끌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케 한다. 그 과정에 천재성이 작용한다. 고통과 고난, 번뇌와 번민은 그의 생각깊이를 높고 넓고 깊게 한다. 반면 풍요롭고 자유로우면 심신은 처지고 정신도 폐쇄된다. 342.자신의 노동 없이 남의 피땀으로
무장중립한국은 동북아의 평화를 가능하게 해줍니다.INNK의 출현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INNK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휘둘리지 않고, 자주적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탄생했습니다. INNK의 출현은 한반도 중립화 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신냉전의 도래와 한반도 중립화신냉전이 본격화되고,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반도 중립화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분단과 대립의 중
土偶장식 항아리의인물동물 파노라마함께했던 그이야기개구리의 뒷다리를무는뱀과 현악기를연주하는 여자옆의사랑나눔 지팡이를든남자와 새물고기신라사람 이맘은밈주석토우 土偶 : 흙으로 만든 인형.토우장식토기 : 상형토기와 마찬가지로 장례를 준비하며 만든 제의용 그릇, 소수의 특정한 무덤에서만 발견되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냄. 죽은이의 영혼을 잘 보내고 사후세계에서도 현재와 같은 삶을 살길 바라라는 재생, 탄생, 부활의 상징 표현.[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 전시회(2023.5.26~10.9)
여덟번째 과학샘과한달지난 아해들의가지말란 아우성들샘덕분에 과학재미계속이어 수업희망그정성에 발목잡혀학교장의 부탁까지하루고민 이틀숙려다음달도 계속근무 편집 : 김인수 객원편집위원
우리나라는 산업화·민주화의 동시 성공국인 세계 국력 6위 선진강국으로 발전했지만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의 심화, 특히 정치 양극화에 대한 해결을 절실히 요청받고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 필자는 민족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을 통한 정치혁신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필자의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을 바탕으로 연재한다. 홍익인간에 관한 연구사례에서 박금해(2015) 논문은 “개인과 개인,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 종교와 종교, 인간과 자연 간,” 권성아(1999) 논문은 “사람과 사람,” 서보근(201
한미일 군사동맹과 기독교인의 저항 이재봉 (원광대학교 명예교수 / 국경선평화학교 교수)1. 한미일 군사동맹의 배경과 과정한국-미국-일본 세 나라가 실질적 군사동맹으로 치닫자 조선-중국-러시아 3국 역시 군사협력을 추진하는 형국이 요즘 펼쳐지는군요. 1940-80년대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전개됐듯, 1990년대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냉전이 2020년대에 심화하고 있는 겁니다. ‘냉전’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른 주장이나 견해가 나오겠지만요.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미국은 전쟁 중 우방이었던 소련을 1947년부터
이윽고 일본 국회의 중의원사무국직원이 대기하고 있는 회의실에 들어갔다. 사민당 부당수이자 참의원인 오오츠바키 유코 (大椿ゆう子) 의원실에서 의원 입회하에 전달식이 진행된다. 86일간 한일 양국 1,600km의 여정이 마무리 되는 순간이다. 구와노 야스오 상이 일본어로 된 진정서를 읽기 시작했다. 아래는 그 원문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2023년 9월 11일중의원 의장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전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문제의 국회 심의와 방출 중지를 요구하는 진정서진정자 : 쿠와노 야스오(鍬野保雄) 외 4명 (이원영
엄마 송편 박 명 수 (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 송편 안칠솔가지 꺾어와라엄마 목소리 큰똥뫼 소나무 꺾다뱀 또아리 소스라쳐놀란 기억 여전한데 엄마 손 송편 맛은어디로 달아났을까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명절은 힘이 듭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기름진 반찬이 나와서 좋았던 유년기를 제외하곤 늘 그랬습니다. 초등학생이 되기도 전부터 설이나 추석에는 깜깜한 새벽에 어머니가 깨웠습니다. 그럼 잠에 취해서 비틀거리면서도 아버지의 손을 잡고, 천안 큰집에 가야했지요. 셀 수도 없을 만큼 절을 하고나면 늦은 아침을 먹고, 어른들을 꽁무니를 쫓아서 성묘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길이 어린아이가 걷기에는 만만치 않을 만큼 멀었습니다. 특히 많은 눈이 내린 설이면 춥고, 미끄러워서 애를 먹곤 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아버지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에서 신체의 기능 저하 및 인지능력 저하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이 미끄러운 지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을 최소화하고, 이동 시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네발 지팡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신청기간은 2023. 9. 14(목) ~ 10. 5(목) 이며 지원 품목은 네발 지팡이,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거주 대상자(시설 거주자는 제외), 보행이 가능하며 낙상의 위험이 있는 편마비 장애인, 최근 2년 내 본 사업을 통해 네발 지팡이를 지원받지 않은 자에 한정한다. 지원 인원은 총 11명 (중 사이즈 9
자유 그 이념적 편견J.S.밀은 그의 명저 “자유론”에서 사상, 양심, 표현의 본질적 자유는 사회나 국가가 간섭, 제한할 수 없는 권리라 했다. 그리고 자유론에서 “최대의 자유가 허용되게 함으로써 개개인과 사회의 성장과 발전의 최대 효용을 얻을 수 있다”고도 했다. 이러한 자유는 민주사회에서 핵심가치인 바 헌법, 세계인권선언, 국제연합헌장에 규정하고 있다. 이렇듯 자유의 가치는 인간존엄의 본질이고 민주사회의 기본가치이다. 19세기 후반 밀의 자유론은 정치적 자유론의 사상적 원류의 하나이다. 밀의 “자유론”이 윤 대통령의 애독서라 한
‘2찍’이 욕을 얻어먹는다. 대선에서 잘못 2번을 찍어서 오늘의 질곡이 발생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이 아니다. ‘2찍’ 탓하기 전에 문재인부터 탓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 대통령 문재인이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기용할 즈음에 이미 질곡이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전 영부인 김정숙의 발언(손혜원 전 의원을 통한 전언)에 의하면, 다른 이의 말을 듣고 한 것이 아니라, “우리(문재인과 김정숙)’가 (검찰총장 맡아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그뿐 아니다. 윤석열이 상관인 법무부장관 조국 및 그 가족을 도륙할
일개 소년공 출신 변호사시장되고 경기도지사 되었다. 수난의 세월 지나대통령 후보되고거의 대통령 될 수 있었다. 적들의 부정, 불공정, 속임수내부 분열 24만 아니었으면굥정권을 대신했을 것이다. 그래서인가!의로운 이재명에 비해 악당,사탄이며 비인간 무리들룬굥, 한똥, 쥴리인거니, ...이재명 죽이기 혈안이다. 24일,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단식 투쟁그 단식마져 조롱하고폄훼하는 사악한 자들 판에 기나긴 표적수사.굥이 좋아하는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근 4백회의 압수수색수십 수백 검사, 수사관 달라 붙어2년 세월 탈탈탈 먼지까지 털어 만들
모두 즐거운 추석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제 고향 어롼비(鵝鑾鼻) 해변의 풍경을 그렸습니다.(명절이 되면 유년의 기억과 고향 생각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대만이 고향인 라문황 작가의 고향 해변-편집자 주)敬祝大家中秋佳節愉快。畫我故鄉,鵝鑾鼻海邊。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암흑의 시대 일제강점기에 이역만리(異域萬里) 이국(異國)을 떠돌며 풍찬노숙(風餐露宿) 헌신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혁혁한 공을 세우고 이국에서 묻혔던 홍범도 장군, 몇 해 전 그분의 영혼을 어렵게 고국으로 모셔왔습니다.작금, 일부 후대들은 그분에게 이념딱지를 붙이며 모시기를 거부합니다. 무슨 꿍꿍이 속셈인가요? 어허~그분 홍범도 장군, 조국의 완전한 독립 후 영구 귀국할 것을 약속하며, 재차 총을 들고 독립 전장으로 길을 떠납니다. 고령의 장군이 다시 떠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습니다만, 시국이 하수상하니 어쩔 수 없습니다.몇 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