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드루킹 댓글사건' 김경수 경남도지사 4차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 311호11:00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19년 예산안 조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 국회 정문 앞12:00 연합노련 대한항공노조/임단협 승리 쟁취를 위한 집회/대한항공 본사 앞오후12:00 제 193차 평화군축 집회/ 국방부 앞12:10 산업안전보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김유경)/休서울미디어노동자쉼터 (DMC산학협력연구센터 604호)오후1:30 소상공인연합회/피해보상
이놈 까치야 _ 출처 : 무명자(無名子) 까치의 날개 매우 반짝이고 / 鵲羽甚鮮耀날쌔게 날며 까악까악 우네 / 飛𦑁聲喳喳하늘에서 울면 돌아오는 소식 있고 / 噪乾歸期占나무에서 울면 기쁜 소식 있으니 / 鳴樹喜報誇미운 부엉이에 대랴 / 寧似惡鴟鴞 더러운 까마귀와도 다르지 / 殊異唾烏鵶하지만 사람에게 해로우니 / 然有害於人나는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 則我不汝嘉행동은 한가로우니 못된 짓 잘 숨기고 / 行閑跡易潛모습은 깨끗
回頭是岸(회두시안)의 직역은 ‘머리를 돌리니 바로 언덕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원래 원나라 때 불교소설인 ‘도유취(度柳翠)’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월명(月明) 나한이 기녀 유취(柳翠)를 불도로 이끄는 내용입니다.‘속세의 인간들은 서로가 길다 짧다 다투고, 너 죽고 나 살자 싸움이 그치지 않는, 끝이 없는 고해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더라. 하지만 지은 죄를 드러내고 회개하면 바로 피안이다.’라는 의미의 '고해무변(苦海無邊), 회두시안(回頭是岸)'이라는 글에서 따온 사자성어입니다.젊은 날 난생 처음 말도 통하지 않는 다른
* 김영훈 한겨레 화백 소개잠시 출판사에 의탁하다가 1988년 한겨레의 시대적 대의에 몸을 실었다.한국인의 심성을 빨리 빨리라는 단어로 함축해 표현하지만, 작금의 삶의 속도는 보다 ‘더’ 빠름을 추구하고 있다. 조금만 뒤처져도 세상에서 낙오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그러나 인간은 ‘생각’ 하는 동물이다. 생각하는 동물이 생각을 멈췄을 땐 주체성을 잃고 타인에게 종속된다. ‘생각하는 삶’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unghoon.kim.1800블로그: http
첫눈첫눈 내렸다는데,첫눈 내린다는데,첫눈 보러 가지도 못하네.첫눈 맞이하러 나가지도 못하네.첫눈 보면 떠오르는 수많은 사연,첫눈 마주하면 송이송이 따라 내리는 하많은 애린.첫눈에 덮이네.첫눈에 쌓이네.(2018.11.24 보라매병원에서)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아름다운 세상 - 전제된 존재를 사색하다이 가을에도 봄처럼아름다운 신 내렸다산에도 들에도도시에, 농촌에울긋불긋 찬란한 다채색빛탄성을 부르는 예술이 내렸다좋은 집이나 허름한 집부자나 빈자배운 사람 못배운 사람가리지 않고 공평하게최고의 작품이 에워쌌다이보다 더한 아름다움 어디 있으랴아무리 위대한 예술이라도자연신의 품안에 있는 것하늘과 땅,우주만물은 주어져 있느니신이든 먼지든 원소든 사람이든존재는 전제(前提)되고 전재(前在)된 것이니인간에게 아름다움의 존재도전재(前在)된 것이라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나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 하지 않
빛을 따라가는 소녀가 있었다.빛을 따라가긴 쉽지 않았다.눈이 부셔 눈을 감을 때도 있었고먹구름에 가려 헤맬 때도 있었다.그래도 저 너머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빛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어제 넘어져도 오늘 달려가고오늘 지쳐도 내일 또 일어나 빛을 향해 달려갔지만, 빛은 늘 그만큼소녀에게서 멀어져 있었다. 소녀는 빛이 원망스러웠다. 빛이 늘 소녀를 지켜보는 줄도 모르고.빛이 늘 소녀를 지켜주는 줄도 모르고. [편집자주] 이지산 통신원은 한겨레창간주주의 딸이다. 1988년생으로 돌 때 한겨레주주가 되었다. 글을 쓰는 과학자가 되
두 도시 이야기 : 뉴욕 vs 서울(1)2018년 8월 보스톤에서 뉴욕으로 그레이 하운드 고속버스를 타고 여행을 했다. 세계의 수도 뉴욕을 꼼꼼히 답사하려는 목적이었다. 원래 예정된 여행시간은 4시간 정도인데, 실제로 소요된 여행시간은 5시간 30분 걸렸다. 세계의 수도로 불리우는 뉴욕시의 인구는 2017년 기준 약 862만명에 불과해, 서울의 인구 986만 보다 작다. 그런데 왜? 뉴욕은 세계의 수도라고 불리우며, 그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사람들에게 뉴욕은 첨단을 걷는 도시 이미지로 기억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러한 뉴욕의 정체
이 시대에 은퇴자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세상에 발로 차이는 게 청년실업자요, 열 집 건너 한 집에 은퇴자가 사는 세상이 왔다. 청년실업자는 알바로 살아가며 미래의 꿈을 키운다지만, 은퇴자는 포기할 꿈도 없고 그렇다고 포기하지 말아야할 꿈도 없다. 모든 게 불가능해 보이지만, 모든 게 가능할 수도 있다.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은퇴자들 앞에 놓인 삶이다.직장생활이 결코 쉬운 일도 아니었지만 퇴직 이후의 삶 또한 그리 만만치 않다. 그동안 고생했다며 이제 이리 와서 편히 쉬며 즐기라고 반겨주는 이 하나 없고
요새 공원이나 전철역에 가면 이렇게 칸을 나눈 의자를 자주 볼 수 있다. 왜 의자에 칸을 만들었을까? 앉았을 때 행여 서로 다리가 닿을까 염려해서 그리 만들었을까? 그건 아닌 것 같다. 사람이 눕지 못하게 만든 것일 거다. 특히 노숙자를 겨냥하여 저리 만들었지 싶다. 노숙자가 공원이나 역사에서 자는 것에 찬성하진 않지만, 그들에 대한 조금의 배려도 없는, 아니 배척이 보이는 저런 의자를 갖다 놓았다는 생각을 하니 우린 비정한 사회에서 산다는 생각이 든다.출판사업을 하다 망했다. 아내가 재산보호 차원에서 이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닙니다. 민주화과정에서 받은 탄압의 올바른 원상회복이 없이는 민주화된 사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잘못된 과거청산 없이는 미래로 올바르게 나아갈 수 없습니다."꿈을 먹고 산다고 했던가? 이제 그 꿈은 영영 이룰 수 없는 신기루가 되고 말 것인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던 꿈. 그 꿈을 꾸던 때가 있었다. 지금부터 불과 1년 반 전이다. 촛불이 만든 문재인대통령
단동, 평양고려식당에서 안으로 들어서니 텔레비젼에서만 보았던아리따운 처자들 눈부시다.요즘 여인의 아름다움만 말해도미투 혐의라우리 동포들 처음 가까이 보는 날굳이 말하고 싶진 않지만 한결같은 아름다움을 어찌하랴.장사는 매상이 올라야 하고인간의 동가홍상 본성북에서도 그쯤은 아는 듯더욱 반갑고 호의로와라.한 여직원 다가와백두산 들쭉술 권하네."문재인대통령도 드신 술입네다. 드시겠습니까?" "좋아요!"비싼 추가 요금 걱정은우리 된장 공장 오사장이냉큼 덜어주시네.마침 16000km 유라시아
10:00 6.15공동선언실천남측이 원회 남측본부, 서울남북정상회담 시민환영위원회 결성 대표자회의/서울 NPO지원센터 2층11:00기자회견/서울광장10:00 대리운전노조 필증관련 특고 대책위/시민사회기자회견/서울지방노동청 앞11:00 KAL858기 사건 제31주년 진상규명촉구 및 추모제/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앞11:00 대한변호사협회,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대법원 판결 기자회견/서울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11:00 홍가혜 해경명예훼손 혐의 대법원
압록강에서국경을 이루는 강.우리 땅 겨레의 땅 못건너가고중국땅에서 강 건너만 하냥 바라보네.눈물이강물 되지는 않았지만유유히 흐르는 물결에 섞여 흐르는 한 어린 눈물 적지 않으리.중국에서 운영하는 유람선 타고몇미터 전까지 다가선 땅에우리 동포와 형제, 자매가 보이네.귀한 사유지로 주어져 산림은 헐벗었다.그 땅은 중국쪽 울긋불긋 산과 달리아직 가을도 아니다.산밭에는 일하는 농부들누렁 황소.그 산골에도 학교가 보이네.수업이 끝났는지자가용 한대 나가고자전거 줄줄이 나가고두명씩 자전거 타고 집에 가는 아이들 정겹구나.우리가 인사하며 손을 흔
덧셈 뺄셈도 못하는 네가 좋다...* 김영훈 한겨레 화백 소개잠시 출판사에 의탁하다가 1988년 한겨레의 시대적 대의에 몸을 실었다.한국인의 심성을 빨리 빨리라는 단어로 함축해 표현하지만, 작금의 삶의 속도는 보다 ‘더’ 빠름을 추구하고 있다. 조금만 뒤처져도 세상에서 낙오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그러나 인간은 ‘생각’ 하는 동물이다. 생각하는 동물이 생각을 멈췄을 땐 주체성을 잃고 타인에게 종속된다. ‘생각하는 삶’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unghoo
말하기 힘들까요듣기가 힘들까요 귀는 두 개라서 듣기 쉬울 것 같은데두 개다 보니 한 쪽 귀에다 맡기고 농땡이 부리는 수가 있습디다서로서로 핑계대고 미루고 듣지 않는 거죠 입은 한 개라서 듣는 귀 두 짝 만족시키기에는 힘이 부칩니다이런저런 말 끌어오면 군더더기만 늘고요짧게 토막친 말 알아듣질 못하죠 알맞게 열어야 할 운명알아서 여며야 할 숙명 둘 다 힘든 팔자랍니다. 편집, 사진 : 양성숙 편집위원
며칠 전 한겨레에 이런 기사가 났다. [세상 읽기] 칠순 맞는 보안법, 역사에서 퇴장하라 / https://news.v.daum.net/v/20181126180608842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는 올해 12월 1일 보안법이 칠순을 맞이한다며 칠순을 기념해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을 명령하자고 했다. 자유를 향했던 손가락질 총을 거두자고 했다. 도대체 못할 것이 무엇인가?지난 3월 1일부터 이어가고 있는 국가보안법 철폐 일인시위는 11월 마지막 날, 275일을 맞이할 것 같다. 12월 1일 국보법이 폐지될 수 있을가? 아니 올해 안으
정영훈민족의 시원 백두산 천지!100만 년도 전 천지를 뒤흔들며 생겨나천마(天馬)의 뜻 개마산(蓋馬山) 천주, 신명(神明)의 불함산으로조종산(祖宗山)이 된 백두산 어머니같은 넉넉한 성산(聖山)의 기(氣)를 받아대륙의 주인 한민족 태어났네.정상에 거대한 호수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가장 높은 화구호 그 물은 생명의 근원달문(闥門) 화구뢰(火口瀨)로부터 천지물 흘러비룡폭포 이루고 탕수평(湯水坪)에서 계란도 익히는 온천이 솟아나네. 동쪽으로 흘러 두만강북쪽으로 송화강남쪽으로 압록강서쪽으로
가는 세월에 안부를 묻다.하루가 간다. 사람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비겁도 무서움도 모르고 가고 간다. 사람들은 어머니 뱃속을 떠나는 순간부터 시작된 여행을 멈추지 않고 가고 또 간다. 그런 점에서 하루하루 세월 가는 것과 지상의 모든 태어남을 가진 생명들의 비겁도 모르고 무서움도 모르는 질주는 숙명인지도 모르겠다.이제 한 장 남은 12장짜리 달력을 보며 인류가 숫자라는 것을 만들고 그 숫자놀음에 지배받으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비판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무관하게 또 사색에 잠기게 된다.얼마 전 나의 아버지께서는 조상님들을 모셨
2018년 11월 14일 국방부 서문면회실에서 국방부 측에서는 복지정책과장(대령 김대곤)과 월남전참전자 한빛전투수당연구소 함경달 대표, 배석재(참전용사)등이 만났다. 파월장병대표 측에서는 국방부장관 수신으로 된 업무보고서인 “전투수당특별법제정 청원문"과 첨부 책자로 연구 제작된 '월남전전투수당 역사적 진실자료집'을 접수시키고 약 1시간 동안 보고가 이루어졌다.함경달연구소대표는 월남전참전장병들은 1975년 월남전쟁은 끝났지만 1964년 6월부터 1973년 3월까지 8년 8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구부정한 소나무 여주에 있는 어떤 캠프장 뜰.가던 길 멈추고 되돌아본다.소나무 한 그루가 나를 붙잡는다. 처음에는 유난히 유세를 떠는 줄 알았다밑동은 실한데 어디로 이어지는지 가늠하기 어렵다.하늘이 무거운가, 하늘에 맡겼는가?허리가 휘어지고 등은 틀어지고수족은 뒤틀리고 모가지까지 돌아갔다.차라리 누워버리지 뭣땜시 서 있을까?마디마디 옹이진 모습이 짠하기 그지없다. 삶의 무게가 절로 내 어깨마저 짓누른다.눈을 씻고 봐도 솔방울 한 개 달지 못한 불임이다.난도질도 이런 난도질은 없다.태어나면서부터 이날까지 옥죄이고 살아왔음이 분명하다.
가을붉그레한 설레임이 밀려온다.노랑노랑한 그리움이 물들어 온다.봄처럼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세상에 천지에 한 마음에단풍잎 은행잎 복자기잎눈부신 감동 산들 불어라.이미 가을철인 생도 무색하리.저리도 아름다운 빛깔의 두근거림물결처럼 파도처럼 다가오고 있으니.( 2018.10.16 정영훈) 편집, 사진 : 양성숙 편집위원
저토록 아름다운 잎이 지다니!세상 밝히는 아름다움,참으로 아름다운 사람도 지는 날이 있다니! 너무나 아름다워서 지는 것일까?차라리 솔잎이었다면 저리 지지는 않을 텐데.어둠 밝히는 아름다운 이 아니라면애석의 념 덜할 텐데. 지는 것은 단풍든 잎만 아니네.생생한 봄날 어여쁜 꽃도 진다네.가을에 접어든 사람만 시든다 하지 말자.꽃같은 사람도 언젠가 시들기는 마찬가지니. 아름다움이 지는 것은 모두 애달픎.다만 그것은 새로운 희망의 길.새 봄 새 아름다움으로 돌아오리.새 날 새 세상 아름다운 사람으로,아름다운 영혼
금년 4월부터 주택금융공사에서 주택연금 상담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그동안 많은 고객들과 만나고 상담을 진행하였는데 사람들마다 다른 성격과 품위의 다양한 면면을 접하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반추하고 인간의 범주에서 각각의 품계가 층층이 존재하는 것을 실감하는 중이다오늘은 82세의 노모를 딸 두 분이 모시고 왔는데 상담 중에 50대로 보이는 큰딸이 "어머니가 1~2년 밖에 못살 것 같아 잠깐 은행대출을 받아쓰려다가 주택연금을 알아보려고 왔어요~" 하고 말하는데 나는 놀라 흠칫 어머니를 바라보았더니 어머니의 얼굴은 흙빛으로 굳어서 힘들고
난 너에게 모든 걸 내어주는 '가시고기'이고 싶다... * 김영훈 한겨레 화백 소개잠시 출판사에 의탁하다가 1988년 한겨레의 시대적 대의에 몸을 실었다.한국인의 심성을 빨리 빨리라는 단어로 함축해 표현하지만, 작금의 삶의 속도는 보다 ‘더’ 빠름을 추구하고 있다. 조금만 뒤처져도 세상에서 낙오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그러나 인간은 ‘생각’ 하는 동물이다. 생각하는 동물이 생각을 멈췄을 땐 주체성을 잃고 타인에게 종속된다. ‘생각하는 삶’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페이스북: https://www.f
9:30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남북협력기금시비 자유한국당규탄기자회견/국회 정문10:00 전국협동조합노조 간부 결의대회/농협중앙회 앞10:00 반민특위 설립 70주년 기념 특별기획/ 덕성여대 대강의동 104호10:30 신한청년당 결성 100주년 기념식.학술심포지엄?/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23층)11:00 서울민중행동/사법적폐청산, 종전선언.이석기 석방 촉구 공동선언 기자회견 /광화문 세월호광장11:00 낙태죄폐지공동행동/낙태죄 위헌판결 촉구 기자회견/헌법재판소 앞12:00
한국 사회에서 힘이란 무엇일까? 권력은 어떤 의미일까? 도덕 기준은 차치하고라도 법적으로 부정부패를 저질렀다고 의심을 사는 권력자가 법원에서 가벼운 형벌을 받거나 무죄 또는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광경을 보면서 드는 의문이다. 일부 재벌 회장이 구속됐다가 징역살이하지 않고 자유의 몸으로 풀려나는 광경을 텔레비전에서 보노라면, 그런 의문은 더 심해진다. 풀려나는 그들의 얼굴에 드러나는 미묘한 웃음기는 ‘너희가 나를 징역살이시킨다고? 돈 있으면 안 되는 게 없어? 돈 벌어 힘 좀 써보라니까?’라고 하는 듯하다.2018년 2월 6일 자 신문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일 '현실정치 복귀'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12월 중순,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 수단인 TV.홍카콜라를 통하여 그동안 못다 했던 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치고 프리덤 코리아를 통하여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정계에 복귀하겠다는 이유는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있고 경제가 통째로 망쳐지고 있다"면서 "최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
작지만 큰 섬 독도야 너는 우산도(于山島)바다에 있는 큰 산이란 뜻의 너의 옛 이름512년 이후 1906년까지 천 년 넘게 불리던 너의 이름 삼봉도(三峰島)울릉도에서 보면 세 개의 봉우리를 가진 섬으로 보이기에 불리던 너의 별칭 하나 가지도(可知島)왜구들의 무분별한 포획 이전엔 강치들의 천국이라불리던 강치가 많이 살던 강치의 한자 이름 너의 별칭 둘 석도(石島)돌섬의 해안가 사투리 독섬을 한자로 표기한또 하나의 너의 별칭 셋 오랜 세월 한민족과 동고동락 해온 네 이름과 별칭들우산도, 삼봉도, 가지도, 석도, 독도, 다양한 별칭으로
2017년 9월 1일 네델란드 헤이그를 출발한 유라시아 평화마라토너 강명구 선수는 매일 40여km씩 14개월 동안 독일, 터키, 중국 등 총 16개국 14,500km를 달려왔습니다. 강선수는 401일째 되는 날 압록강을 마주보고 있는 단둥에 도착했으나, 입북허가를 얻지 못해 북한 땅을 통과하지 못하고 단둥에서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2018년 11월 15일 동해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강명구 마라토너는 동해항에서 고성을 거쳐 평화의댐을 지나 DMZ와 인접한 철원을 달리고 있습니다.2018년 12월 1일 강선수가 임진각에 도착합니다. 북
은평구 갈현1동(동장 안경식) 에서는 주민자치위원(위원장 조현구) 들과 함께 관내 180세대의 불우이웃과 독거 노인들을 위한 김장을 하였다.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금을 마련하고 직능단체, 마을활력소, 다문화가족과 함께 이틀에 걸쳐 최상의 김치를 만들었다. 갈현1동과 자매결연한 해남의 땅끝마을에서 주문한 절임 김치로 만들어 마을의 화합하는 모습과 즐거운 마음을 담아 1세대에 5kg씩 전달하기로 하였다.매년 하는 행사이지만 금년에는 더욱 더 깨끗하고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사랑의 김치'라고 명명하는
해는 육신이고 별과 달은 정신이다.* 김영훈 한겨레 화백 소개잠시 출판사에 의탁하다가 1988년 한겨레의 시대적 대의에 몸을 실었다.한국인의 심성을 빨리 빨리라는 단어로 함축해 표현하지만, 작금의 삶의 속도는 보다 ‘더’ 빠름을 추구하고 있다. 조금만 뒤처져도 세상에서 낙오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그러나 인간은 ‘생각’ 하는 동물이다. 생각하는 동물이 생각을 멈췄을 땐 주체성을 잃고 타인에게 종속된다. ‘생각하는 삶’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ung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