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 오동진 장군이 활동했던 1920년대 남만주 정치정세를 규정한 내외적 요인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통합임시정부인 상해 임정이 갈등 끝에 1923년 국민대표회의를 개최하기에 이른다. 문제는 국민대표회의를 전후한 임정의 갈등과 분열은 고스란히 남만주 독립운동의 분열과 연동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다른 하나는 외적 규정력으로 미쓰야 협정(1925)을 들 수 있다. 미쓰야 협정은 남만주 항일독립운동을 탄압한 대표적인 외부 요인으로 1920년대 남만주 정치정세를 강력하게 규정하였다.먼저 국민대표회의(1923)를 전후한 상해 임정의 분열과
정월이라 명절날 동창들 모였으니 걸판지게 윷 놀아보자머리 희끗 초등생들 왁자지껄 멍석을 깔고네 개 윷가락 더덩실 춤을 춘다걸 나오면 개를 잡고 모 나오면 모퉁이를 돌자또 모가 나오면 저눔을 잡을텐데 으랏차차-쌍 윷 놓고는 오늘도 운 좋게 줄행랑이다여자애들 고무줄 끊던웬수 같은 저눔 저거 이름이 뭐더라말판이 달린다 왕년 릴레이선수 광숙이가 달린다충청도 갱상도 전라도 깨복쟁이 친구들 동창회 한다 다단계 걸려 함정에 빠졌다 뒷걸음치다 달려온 말판삶이라는 엇박자에 넘어지고 자빠져 코도 깨지고펄쩍 건
2020년 1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2가에 새롭게 단장한 에서 뜻깊은 문학상 시상식 행사가 있었다. 〔현대 시선문학사〕 주최로 '2019 겨울호 신인 문학상 및 2020년 문학상 시상식'을 정설연 편집장 사회로 진행하였다.사회자 정설연〔현대시선〕 편집장의 개회사와 국민의례에 이어 〔현대시선〕 김영미 주간의 축사와 〔노트북 출판사〕 윤기영 대표의 환영사가 있었다. 그리고 심사위원 세 분(박호영, 김영미, 정설연)의 심사평과 축하 인사말이 시상식 의미를 더했다. 뜻깊은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2012년 2월 16일 오후, 우리 일행은 ZEGG(제그) 공동체에서 나와 하멜른으로 향했다. 예의 그 드넓은 독일의 아인트호밴을 달리다 길 쉼터 공간에서 준비해 간 한국식 도시락(첫날 베를린에서 먹었던 한식당에서 주문하여 받은 도시락 김밥)을 노지에서 먹고 나서 또 열심히 달려 하멜른이란 작은 도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하멜른은 독일 중부 지방에 있는 인구 5만여 명의 작은 소도시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독일판 개구리 소년’으로 유명한 도시이다.하멜른은 1200년경(지금으로부터 800여 년 전)에 이곳에 쥐가 들끓어서 이곳을
전 세계 저항의 날 '평화발언대' 1월 25일, 전 세계 저항의 날에 맞춰 서울에서도 이란공격 미국반대! 파병강요 미국반대! 시민들의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미국의 반전평화단체 ANSWER CodePink등이 주도해 전 세계 100여 도시에서 전개될 지구촌 반전평화 집회의 날에 한국에서도 동참하기 위함입니다.○ 전 세계 저항의 날 '평화발언대'○ 일시 : 2020년 1월 25일(토) 저녁 6시○ 장소 : 신촌 유플렉스 앞○ 주최 : 액션원코리아(AOK), 서울진보연대, 서울통일의길, 코리
"민족무예 복원 전승 세계화" 민족무예 복원 전승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이하 24반무예진흥원) 신년회가 새해 1월 19일 서울 강북수련원(본원)에서 개최되었다.24반무예는 '무예도보통지'에 기록된 24기무예를 임동규 선생이 복원하여 제자들에 의해서 전승되고 있는, 우리민족의 전통무예이며 군사훈련용 실전무예이다.'무예도보통지'는 조선시대 정조의 왕명에 의해서 규장각 검서관 이덕무, 박제가와 장용영 장교 백동수 등이 1790년(정조 14년)에 편찬한 훈련용 병서이다.24반무예진흥원은
방삭은 2대 독자이기에 가문에서 바라는 소망은 후세를 빨리 얻는 것이었다. 시대적 흐름으로 조혼하는 것이 관습이기도 하였으나 이른 16세에 광산김씨와 결혼 하였다.먼저 말했듯이 조부는 진사로 후학을 가르치는 분이었고 부친은 부사의 직책으로 근무한 집안이기에 학문을 익히는 데 소홀함이 없었다. “조부 전청(全淸)과 광해군세자 사부(師父) 죽천(竹川) 박광전(朴光前) 선생과는 동향인으로 서로 잘 아는 사이이기에 손자 방삭(方朔)을 가르쳐 줄 것을 부탁하여 유명한 학자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다음으로 조선 중기에 유명한 학자 이이(李珥),
17년·18년 이어진 안내중·청산중고 통폐합 논란 지역 할퀴고 가‘안내중발전협·행복교육네트워크 작은학교 살리기 분과’등 시도 활발학교 근처 공동주택 지원·산촌유학·마을교육공동체·교육과정 변화 등‘작은학교 관심 없는’ 군·도교육청 구체적 방법론 지원할 정책 만들어야■ 글 싣는 순서 주 : ‘작은학교가 희망이다’구호는 ‘방법’을 논의할 수 있을 때 빛을 발한다. 작아진 학교는 시도와 방향 없이는 계속 작아진다. 91년도부터 28년간 17개 학교가
이번에 만난 사람은 안남면 도덕리(덕실마을)에 사는 이승우 씨(91)입니다. 어린 시절 유교 학자인 조부로부터 에서 까지 배웠다는 그가 정한 좌우명은 '대의소신(大義小信)'입니다. 사람이 한 번 태어나 '대의'를 지키기 위해 살아야 하되, 설령 거기에 이르지 못했다 하더라도 '소신' 즉 작은 믿음이나마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였을 겁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냐"고 묻자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6남매를 낳고 키우고 가르치던 시절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인생 90년을 넘길 무렵부
오늘은 이곳 발달장애인들 모두가 들떠 있는 날이다. 하지만 나는 우울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아마도 마지막으로 이용인들을 대하는 날이라 그럴 것이다. 여느 때처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휴가 간 선생님 반으로 배정을 받는다. 마지막 수업시간만큼은 자주 대하던 청년들과 함께 있고 싶었는데, 세상사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가보다.오전 수업 후에 담당한 젊은이에게 더욱 정성스럽게 밥을 떠먹이고 입가에 묻은 음식물을 닦아낸다. 모처럼 특별식 뷔페 요리다보니 다들 매우 즐거워한다. 오후에는 생일파티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모
1월 15일 저녁 새 둥지 문화공간온에서 한겨레온 전국운영위원회가 열렸다. 필자는 지방에서 조금 일찍 상경하여 새 둥지를 확인한 후, 바로 뒤편에 있는 인사동 거리로 산책을 나섰다. 재담 좋은 허 위원은 공사다망하여 전화가 불통이고, 한겨레온의 기둥이요 지붕인 김 위원은 선약으로 올 수 없다하니, 홀로 거리 투어에 나선 것이다. 홀로인지라 평소 가보지 못한 골목골목을 여유롭게 다녔다. 숨겨진 곳도 많았다. 투어를 마치고 이제 막 회의장으로 향하려던 차였다.필자는 눈을 높고 멀리 들어 휘적휘적 걷기에 가까운 곳은 거의 보지 못하고 지
외동아들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방삭은 조선 시대의 교육기관인 마을의 서당(書堂)에서 기초적인 학문을 익혔다. 방삭이 남달리 영특함을 나타내는 증거는 ⌜어모장군전공창절록(禦侮將軍全公彰節錄)⌟에서 “5세에 천자문 통달(千字文通達), 10세에 궁마 연습(弓馬練習), 11세에 주자 소학서 통달(朱子小學書通達)” 했다고 적혀있다. 성장해서 유명한 학자님의 가르침을 받은 내용은 추후에 밝혀 보겠다.이러하듯 어려서부터 예사롭지 않게 그릇이 커 보임을 감지한 부친 부사(副使) 전윤부(全潤富)는 아들의 장래를 열어주기 위한 지덕체(智德體
조국을 언제 떠났노,파초의 꿈은 가련하다.남국을 향한 불타는 향수,너의 넋은 수녀보다도 더욱 외롭구나. :김동명 시인의 ‘파초’입니다.어릴 적 입력된 파초의 꿈, 따뜻한 남쪽을 향한 나의 열망은 시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남국을 향한 그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매년 겨울만 되면 남쪽 나라를 다녀가야 그해 겨울이 빨리 지나갔습니다.바나나(香蕉,향초)가 파초(芭蕉) 속에 속함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잎이 넓은 여러해살이풀로 알았지 바나나와 같은 종임을 당시에는 몰랐지요.미얀마에 가서 보통의 바나나 크기보다 작고, 열리는 개수도
-평화를 일군 곳에 방위는 필요 없어~작년 9월부터 시작된 방위비 협상이 해를 넘겨서도 결론이 안 나고 있다. 방위비를 5배나 올려 6조원을 달라니 그 협상이 순탄할 리 없다. 양쪽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지만 이건 애초에 공정한 게임이 될 수 없다. 게임을 할 필요가 없어진 상황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쪽에서 막무가내로 줄을 당기고 있다. 이거 줄을 팍 놔버려야 하는 거 아녀?1. 평화가 찾아 온 곳에 방위는 필요 없다!트럼프는 취임 초부터 '미국은 멕시코와의 경계에 장벽을 쌓는 것도 돈이 부족한데 한국은 휴전선 전체에
터널에 진입하셨습니다.니트로글리세린의 폭발성은 뛰어났습니다. 노벨은 많은 사람들의 피를 마시며 돈을 벌었지요. 상을 제정한 이유는 죄책감 때문이라고 하지만 본심이 아니었던들 어떻습니까. 세상의 법칙은 댓가를 요구합니다. 상을 향한 열망과 욕망을 바라보며 노벨은 저 세상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겠군요. 니트로 글리세린의 폭발성은 굳어지고 제약된 채로 계속됩니다. 멀쩡했던 산허리에 구멍을 내고 콘크리트를 바릅니다. 목적은 ‘사람’을 태운 자동차가 지나도록 하는 것 뿐이지요. 자연의 법칙이 댓가를 요구합니다. 그 값을 치러야 할 것은
시카고에 가면 5관을 가보라는 말이 있다. 애들러 천문관, 과학산업박물관, 쉐드 수족관, 필드 자연사박물관, 시카고 미술관이다. 이 중 시카고 미술관은 그랜트 공원 내에 있고, 천문관, 쉐드 수족관, 자연사박물관은 그랜트 공원 밑 뮤지엄 캠퍼스에 오밀조밀 붙어 있다. 과학산업박물관만 그랜트 공원에서 남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잭슨 공원에 있다. 이중에서 천문관을 빼고 4곳을 방문해보았다. 과학산업미술관은 U-505보트(제2차 세계대전 때 나포한 독일 잠수함), 자전거 박물관 등
정갈한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한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보통 ‘한글서예’를 한다고 하지만 ‘캘리그라피’를 한다고도 한다. 요새 대세는 ‘캘리그라피’다 주민센터를 비롯해 각종 센터에 ‘캘리그라피’ 강좌가 많이 개설되고 있다. 영어 ‘캘리그라피’란 말이 ‘서예’란 뜻이니 같은 걸 배우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용은 조금 다르다.'한글서예'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글체를 쓰는 것이다 보통 궁체 해서, 궁체 흘림체, 판본체, 봉서체, 여사서체 등이 있다. ‘캘리그라피’는 일정하게 정해진 체가 없
전방삭(全方朔)은 천안인(天安人)으로 뿌리를 살펴보면, 전(全) 씨 시조는 백제(百濟)의 시조 온조왕(溫祚王)이 개국 할 때 큰 공을 세운 개국공신(開國功臣 : 일명 十濟功臣) 전섭(全聶)이요, 중시조는 고려 태조 때 개국 공신인 전락(全樂)이고, 파조는 고려 공민왕(恭愍王) 때 보문각대제학(補文閣大提學)을 지낸 전익(全翊)이며, 지파조는 전라남도 금성판관(城城判官)을 지낸 전수완(全壽完)이다.조부 전청(全淸)은 인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진사(進士)를 지냈으며 보성 원효산(元效山)에서 후학을 가르치어 많은 덕을 쌓아 후세들이 유덕군
오후에 연방의회를 찾았다. 우리 일행이 의회에 들어가기 위해서 소지품 검사와 몸수색 등 꼭 비행기를 탈 때와 같은 검문 절차를 두 번이나 거쳐야 의회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건물 안에 안내된 곳은 녹색당 의원들이 모여 회의도 하고, 세미나도 하는 공간이었다. 이런 공간들은 의회에 진출되어 있는 당마다 있다고 한다. 의석수에 비례하여 방의 크기도 결정된다고 하였다.녹색당에서 들은 이야기는 오전에 자유대학에서 슐츠 교수의 강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다음 소개하는 내용은
조선이란 이름을 붙이고 토착 왜구와 한편이면 어쩐단 말이냐본시 백의민족이요 남의 땅 남의 것은 걸터듬지 않는 순결한우리 민족의 얼을 말살하려던 왜놈들 밀정을 자처하는 비열한 언론 조선일보여! 소련은 일시적 신탁 미국은 영구 신탁을 주장했던 미소공동회 결과를신탁은 소련, 반탁 주장 미국이라고신탁과 반탁을 뒤집어 보도한 매국 언론 너 동아일보여!현대사의 원뿌리를 꼬이게 했던, 너희들 저지른역사에 끼친 해악을 아느냐 모르느냐! 소위 인종청소의 선국, 여전히 타국과 타민족 학살로 떼돈을 벌고전 중동의 석유를 가로채기 위해 미증유의 ‘이스라
암소가 뽀얀 첫새끼를 낳듯산마을로 이주한 후 처음 내린 신생의 숲서재 앞 작은 소나무가 흰 외투를 두둑히 껴입었네자동차 드물고 산 속 마을이 눈 속에 깊어토끼 발자국 찾아 나서는 길새들의 언어도 알아들을 것 같은 이 아침뒷산 위로 솟은 해가느티나무에 맺힌 얼음 수정을시시각각 수천의 화살로 쏘아 맞추네 검정개와 백구가 강중강중 비탈에 눈을 쓸고 나면김장김치를 꺼내러 가자윗터에 묻은 두 개의 김장독엔 겨울 김장이입술 달싹이며 도란도란 익어가고지난 가을 완성한통나무 링컨 하우스엔 장작을 가득 쌓았으
2020년 1월 1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에서 신아미디어 그룹이 후원하고 월간 『좋은 수필』이 주최한 2020 『좋은 수필』 제2회 '베스트 에세이' 작품상 ・ 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좋은 수필』 노혜숙 편집장의 사회로 개회와 내빈 소개에 이어 서정환 회장의 축사와 강호형 주간의 인사말, 그리고 김동식 님이 '베스트 에세이 상에 바란다'는 말씀으로 축사를 해주셨다. 심사위원으로 권현옥, 김동식, 정태현, 서 숙.
2월 16일, 아침 8시 반, 베를린에 있는 파크 인 호텔을 출발하여 하멜른으로 이동했다. 가는 도중에 ZEGG(제그) 공동체 마을에 들렀다.독일은 날씨가 쾌청한 날이 드물다고 한다. 특히 겨울에는 더욱 그런데, 그날따라 날씨가 매우 쾌쳥하여 힘들었던 시차 적응도 서서히 되어 가고 기분도 덩달아 상큼해졌다.1시간 반 가량을 달려 제크 공동체 마을에 도착하는데, 독일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나무숲이 참 인상적이고 좋았다.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 간혹 눈에 들어오는 구릉도 전부 숲으로 덮여 있고, 간간이 넓은 초원이 초지
[복지국가SOCIETY] 정보의 바다 디지털 '웹’, 사유화할 수 없다미국 빈곤층의 고단한 삶을 보여주는 기록적인 매혈 행렬', 한 언론의 최근 기사 제목이다. 우리나라 60년대 배경의 소설과 영화에서나 보았을 법한 매혈 행위가 60년이나 지난 지금의 미국에서 재현되고 있다.미국 빈곤층의 기록적인 매혈 행렬미국인의 40%는 현재 최소한의 삶을 위한 식료품, 주거, 의료서비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결과의 하나로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혈액을 수거하는 기업들이 판을 치고 있다고 한다. 혈액은 인체 곳곳을 흐르며 영
2020년 1월 9일 오전 11시, 종로구 에서 '목요 시와 함께 떠나는 시간 여행' 경자년 첫번 째 행사가 열렸다.시를 좋아하는 사람들 17명이 모여 김자현 작가의 강의를 들으면서 시에 푹 빠져들었다. 시를 쓰는 데 초보자라 하여도 '목요 시' 강의를 듣고 나면 자신감이 절로 생겨 시를 쓰게 된다.필자 역시 '목요 시' 감상과 습작에 관심이 있어 참여하는데 실제로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하고 있다. 더구나 새로 이전한 신관 은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각종 모임에 적합한 장소이다. '목요 시' 에 관심
1994년 차별 없이 밥 먹는 민중식당 설립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민중식당 5개소 시가 직접 운영하며 영양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 제공지역농산물 사용 지침으로 농민 소득까지 보장한다.(주)브라질 벨루오리존치는 시가 직접 예산을 투입한 '민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민중식당에서는 벨루오리존치 시민이라면 누구나 영양가 있는 식단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이같은 구조가 가능한 이유는 무엇보다 벨루오리존치가 '식량권
문병규(81, 옥천읍 금구리)씨 이야기평안남도 진남포 출생, 이모 찾아 60년 전 옥천행북한 출신, 고아로 세파 헤치며 살아온 행복한 팔십 인생!이번에 만난 사람은 옥천읍 금구리에 사는 문병규(81)씨 입니다. 그는 북한 출신, 고아원 출신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옥천에 살던 이모를 찾아오면서 인생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출신은 생활력이 강하다"는 아내의 긍정적 신뢰와 기대를 주문(呪文) 삼아 더욱 성실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5남매를 공부시키려고 경부고속도로 공사판에서 일할 때는 주야
2012년 2월 15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핵발전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슐츠 메츠 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핵발전 정책에 대한 세계의 흐름과 동향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통역을 통해 들어야 했고, 강의가 빠르게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들은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 약간 잘못된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더구나 ppt 자료를 이용하여 강의를 했기 때문에 들은 내용을 정리한 것들을 단문형태로 요약하여 정리하였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베를린에는 4개
박사모 카톡방에 핸드폰으로 소금 뿌리기(7)박사모 방 한 개에서 시작해서 자잘한 방을 쳐내고도 26개의 방이 남았다. 그 처럼 많은 방에 소금을 뿌리려면 여간 부지런해야 하는 게 아니다. 천 명이 넘는 방만 상대하려 했지만, 몇 백 명이 있는 작은(?) 방에서 빨갱이는 죽여도 된다는 이런 사진을 보면 무시할 수가 없다.1. 빨갱이는 죽여도 된다고?6.25후 이승만 등의 친일파들은 반대파를 모두 빨갱이세력으로 규정하고 학살했다. 이후 지금까지 반공법 국가보안법을 통해 반복적으로 갑질을 해 대더니 분단마피아들은 평등, 평화, 분단해체,
사단법인 서울 중구 지부(지부장 이두백)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유산들로 세계적인 문학작품을 기대하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또한 제10호 출판기념식과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선발해 시상식을 겸하는 자리였다. 새롭게 단장한 〔문화공간 온〕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뜻깊은 행사였다.이번 은 특집기획으로 '선비정신의 세계화'와 '한글의 세계화', 그리고 '나의 1차 인생론 혹은 자서전'을 기획하여 게재하였다. 사) 이광복 이사장
입춘, 우수같은 소한 절기(節氣)를 보내며~며칠 전, 1월 6일은 2020년 새해에 처음 맞는 절기 '소한(小寒)'이었지.그런데,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었다'는 속담처럼1년 중 가장 추운 절기인 소한 바로 며칠 전부터사나흘 계속 초봄 날씨처럼 아침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했다네.급기야, '소한'인 6일 전날부터 뽀얀 안개비로 시작하더니사흘 연일 내린 굵어진 빗줄기는2월 하순 무렵 절기인 '우수(雨水)'를 연상케했지.오늘 아침 다행히(?) 영하 기온을 회복하여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과 용기는 남북협력 실현의 위력한 전략무기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남북 철도.도로 연결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협력을 증진”하겠다면서 제시한 주요 남북협력 사업이다. “공동행사를 비롯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그렇게 남북협력 사업을 제기했다.남북협력 사업은 언뜻 보면 남이나 북이 제시하고 이를 북이나 남이 수용해 진행되는 공정처럼 보인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