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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객원편집위원
mkyoung60@hanmail.net


꽃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어쩜 그리 예쁘냐고 하니
꽃이 여인 보고 너는 한다
길가던 나그네가 그를 보고
다들 참 곱고 예쁘구나 하며
빙그레 웃으니 꽃과 여인이
회들짝 놀라며 그를 흘겨 보네
이를 지켜보던 구름과 바람이
세상이 저들과 같기만 하다면
아름답고 살맛 나하겠지 라며
하늘하늘 춤추며 유유히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