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들어 북서유럽 국가 내 극우 정치 세력이 급부상하였다. 2022-2023년에는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이탈리아 각국에서 극우 정당들이 원내 제2당으로 의석수를 확보하며 빠른 속도로 정치세력화하는 현상을 심심치 않게 목격하는 현실이다.이 점은 스웨덴을 비롯해 스칸디나비아형 복지국가인 북유럽도 마찬가지다. 2023년 4월 2일, 200석을 두고 치러진 핀란드 총선에선 집권당 산나 마린의 사민당이 우파 정권 국민연합당(48석, 20.8%)에 권력을 내어주게 됐다. 사민당은 득표율이 2019년(17.7%)에 비해 2023년
모시모시 도오조데스 (도청입니다). 열여덟 살에 나는 도청 교환수였어.격동의 세월 90년은 파란만장했지. 이원 초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에는 열네 살에 대전 우체국교환수로 일했는데 그때는 고향 소꿉놀이 친구들과 떨어져 있는 것만 너무 속상했어. 그런데 나중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교환수로 근무한 것이 나를 살린 것을 알았어. 주말에 이원 집에 올 때마다 아랫마을 정순이가 안보이고 다음번에 가면 뒷집 언년이가 일본 유곽으로 끌려갔다는 거야. 그 기막힌 사연은 내 어릴 적 동무들이 바로 정신대에 끌려간 거였어. 나는 교환수로 근무 중이라
유년 시절 형님들과 뛰어놀던 고향마을은 그대로지만 우리 형제들의 인생은 너무나 달랐다. 모두 전쟁이 낳은 아픔이었다. 전쟁으로 형제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생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이제 형님들은 돌아가시고 나만 고향을 지키고 있다. 가까이 있는 대천리 고향마을을 편히 드나들기도 어려운 몸의 형편이다. 하지만 나 혼자만이라도 고향을 지킬 수 있어 먼저 가신 형님들께 마음의 빚을 조금 덜어낼 수 있었다. 유년 시절 형님들과 뛰어놀던 고향마을은 그대로지만 우리 형제들의 인생은 너무나 달랐다.■ 생이별한 형제들옥천읍 대천리가 고향이다. 30살
“엄마!”마당을 가로질러 걸어오는 단발머리 여학생이 환하게 웃는다. 많이 본 얼굴 우리 큰 딸 형숙이와 너무 닮았다. 코앞에 닿으니 우리 동네로 이사 온 우리 큰 딸 형숙이가 맞다. 단발머리 여학생이던 형숙이와 쉰을 넘긴 형숙이. 세월을 타고 나이 들어가지만 내 눈에는 여전히 단발머리 예쁜 딸 그 모습 그대로다. 반찬을 만들어 달랑달랑 들고 나를 찾는 우리 큰 딸은 삼성에 다니던 사위가 은퇴하고 우리 동네로 이사를 왔다. 예쁜 집에서 텃밭 대신 꽃 가꾸며 따뜻하게 사는 우리 형숙이. 아, 큰딸을 지척에 두고 친구처럼 노년을 보내는
잊을 만하면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하는 미국은 총기를 상품으로 자유롭게 사들일 수 있는 나라다. 다만 사용에 허가가 필요하다는데, 허가 취득이 그리 까다롭지 않은 모양이다. 그 때문에 총기 사고가 많은 건 아니다. 미국처럼 구입이 자유로워도 대부분의 나라는 사고가 빈번하지 않다. 유명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는 불평등을 주목한다. 세계 평화의 파수꾼을 자처하는 미국에 만연한 불안과 불평등이 총기사고 빈발의 원인으로 분석한다.코스타리카는 군대가 없는 국가다. 침략에서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 특수 경찰이 있지만 이웃 국가의 군대와
동학 탐방 함께 간 동지들이 말하기를조선말의 병신 육갑(조병갑) 있었다면굥룡의 더한 병신 육갑 있다 하네. 조병갑은 거액의 뇌물로,겉으로는 합법적으로곡창지대 고부군수의 자리를 샀고,굥병갑은 정의로운 검찰 행세,대국민 대문통 사기극과 반란으로,외양상 합법적으로대한민국 정권을 잡았네. 조가는일제강점기 다가올 때영의정 조두순의 서(庶) 조카,태인군수 조규순을 아버지로 두어출세를 했고, 굥가는한일협정 후 친일시대첫 일본장학생 출신 교수를아버지로 두어9수나 해서후일 신일본 총독쯤 되었겠지. 조가놈은죄없는 사람들 잡아들여돈과 쌀 뜯어 내고만석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1923년 9월 1일 일본 관동지방에서 대지진이 났습니다. 당시 지진으로 이재민이 수백만 발생했지만, 당시 일본 정부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민심이 악화하자 정부 차원에서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그 당시 노동자로 일하던 조선인들은 단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참혹하게 살해되었습니다. 군, 경찰, 자경단까지 합세한 대학살입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집계만 6,000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일관합니다. 한국 정부도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한 선진국으로 국가적 불공정, 양극화 및 사회갈등 등의 현안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21세기 세계 주도의 핵심사상이라 일컫고 있으며 아시아 중원・동부・만주 대륙에서 우리 동이한민족의 건국・통치이념이었던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을 위한 여건조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필자의 학술논문 결과들에 의거 홍익인간・재세이화・성통공완 개념 및 현대적 의미 등을 공유하고자 한다. 임기추박사의 저서 "홍익인간의 인문학 강의노트(2023)"를 바탕으로 연재한다. 필자는 홍익인간의 개념을 기존의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
TV프로그램인 싱어게인을 보면서 ‘정말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구나! 그런데 나는 왜?’라는 생각을 합니다. 노래를 못해 음악과 거리를 두고 살아왔어도 좋아하는 가수들이 꽤 여럿입니다. 그중에 한 분을 꼽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굳이 선택을 한다면 나의 최애(最愛) 가수는 조동진입니다.2017년 8월 29일 일산병원으로 그의 조문을 다녀온 건 아마도 그래서였을 겁니다. 생전에 뵌 적은 없지만 청소년 시절부터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수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가는 길에 인사를 하려고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선생님 영전(
과교총의 싹큰잔치창작실험 부스운영이십년도 넘는초대수원중을 떠나온지몇달짼데 잊지못해찾은소녀 넷참빛나꽃다발의 꽃다은이나윤미연 수지착해지극정성 미래창창 편집 : 김인수 객원편집위원
카파도키아 지하도시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놀란 두 가지 중 하나는 자연이 빚어낸 바위 계곡이다. 다른 하나는 인간이 만든 지하도시다. 어떻게 85m, 지하 20층까지 바위를 파서 도시를 만들었을까? 언제 누가 굴을 팠을까? 어떻게 햇볕도 없는 이곳에서 살 수 있었을까? 물은 어떻게 조달했을까? 용변 처리는 어떻게 했을까? 궁금한 것이 많았다.세계 9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이 지하도시는 처음에 누가 만들어졌는지 확실치 않다. 기원전 4~5,000년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부드러운 응회암을 파서 방을 만들어 살기 시작했고, 기원 전 2,
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7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사업장에서 1996년 3월부터 □사업장에서 약 24년간 자동차 도장교사로 근무하다가 만 52세가 되던 2020년 5월에 ‘쇼그렌 증후군’(Sjögren's syndrome)과 쇼그렌 증후군 관련 간질성 폐렴을 진단받았다. 질병의 해부학적 분류는 기타 질환이고 유해인자는 화학적 요인이다.쇼그렌 증후군은 눈물샘과 침샘, 피부의 피지샘, 소화샘, 기관지샘, 질샘 등 외분비샘에 만성염증이 일어나 분비물이 줄어드는 병이다(한겨레,2013.10.14.). 만성 자가면역성 전신 질환
순국 선열의 날인 11월 17일은 최운산 장군이 태어나신 날이다. 아직 최운산 장군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독립군기지 봉오동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병참은 단기간에 완성할 수 없는 영역이다.봉오동독립전쟁이 승전의 역사로 기록되었지만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얼마나 긴 시간의 준비와 노력이 있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최운산 장군은 10여 년에 걸쳐 걸쳐 군사기지 봉오동을 구축했고, 한편으로 농업과 산업을 통한 경제적 안정과 러시아 무역을 통해 외교적 역량을 키웠다. 최운산 장군이 봉오동사관학교에서 훈련시킨 독립군들은 간도 제1의
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0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27세부터 약 11년 3개월간 스타트 전구를 생산하는 업무를 수행하였고, 61세인 2021년 4월 파킨슨병(Parkinon’s Disease)을 진단받았다. 질병의 해부학적 분류는 신경계 질환이고 유해인자는 화학적 요인이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마당 재해사례 직업병’(www.kosha.or.kr/kosha/data/occupationalDisease.do)에 올라온 역학조사평가위원회의 를 토대로 살펴본다.이제 노동자의 업무 이력과 환경을 살펴본다. 노동자
수많은 성현과 지도자가 지나가고 위대한 종교가 가득하지만, 이 세상은 조용한 날이 거의 없고 평화로운 시대가 거의 없다. 크고 작은 전쟁이 없는 시대가 거의 없었지만 근래 일어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인간으로서 분노를 자아내게 하더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절망과 슬픔을 갖게 한다.나는 종교를 가지지 않았지만, 우주를 관장하는 신은 있다고 믿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미물이듯이, 우리 인간도 우주의 눈으로 보면 보이지도 않는 극 미물에 불과할 수도 있다.세상의 중심으로 알았던 지구도 우주에서 보
지팡이의 슬픔 박명수(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 지팡이 한 자루무거운 시간에 기대어몇 달이 지나도록 병원 향한 주인을 기다린다 거칠어진 손길 놓쳐버린 지팡이 봄비로 마음을 담그고 검은 밤을 버티다 잠이 든다 달그락거리는 소리빈 그릇을 확인한 들고양이 스스로 발소리에 놀라두꺼운 입술이 되어 하루가 간다 어느 날나무 지팡이는 사라지고집안에 들어온 새로운 지팡이가힘을 과시한 채 주인집 문 앞을 지킨다 수의 찾아온 멧비둘기문밖에 기다리던 지팡이가 일어난다수의 찾은 비둘기 여행길지팡이를 무시하고 오던 길 재촉한다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백
살다보면 기쁨과 즐거움보다시련과 고통이 더 많더라가끔은 따사로운 햇볕과 훈풍을 만나지만세찬 폭풍우와 눈보라에 밀리더라 하지만 시간과 세월은 어느새 그들을 다 걷어가고나 홀로 남겨두더라모두 다 가고 나니그제야 그들이 내 삶의 동반자였음을 알게 되더라 차가운 허전함이 엄습하여온 가슴을 휩쓸지만삶은 그러한 것대처와 준비가 불가했더라그러기에 살아왔지만 말이다삶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인생사의 종합산물인가 편집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일본 동북대학교 국제문화학 박사인 이선희 씨는 일본 동북 지방의 이주 여성들의 현황과 일본의 이민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학자입니다. 이선희 씨는 “동북 지방은 일본 안에서도 식민지입니다. 만약, 후쿠시마와 같은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핵사고가 동북 지방이 아니라 큐슈와 같은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다면 지금과 같이 침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항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동북 지방은 오랜 식민지로서의 트라우마로 항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동북 지방 사람들의 일본 내에서의 ‘타자화’ 문제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선희 씨의 ‘타자화’
7일간(2023.11.05~11.11), 노동자 12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오전 7명, 오후 5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화 4명, 수 1명, 목 2명, 금 1명, 토 4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6명, 깔림 2명, 물체에 맞음 2명, 끼임 2명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3명(인천 1명, 광주 1명, 울산 1명), 광역도 9명(경기 3명, 충북 1명, 충남 1명, 경북 2명, 경남 1명, 제주 1명)이다. 12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4명의 나이별 분포는 40대 2명, 50대 2명이다.삼
오늘 지인과 점심 약속이 있어 커피숍에 들렸는데 바로 앞 횟집 수조에 대방어가 있디.누우면 수조가 적어 누울 수가 없다. 그냥 서 있어야 하는 고통을 감내 해야 한다.말 못하는 물고기이지만 학대받는 모습에서 그 횟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눌재공께서 괴애 김수온공과 더불어 우리 저헌공과 문과 신유동방이라 시네."지난 토요일 용연(龍然, 정용택))과 함께 김포 양곡 대포리 눌재(訥齋) 양성지(梁誠之) 묘소와 대포서원(大浦書院)을 다녀와 우사(雨沙, 이덕훈)에게 카톡 보냈더니 우사가 나에게 보낸 답글이다.우사는 '우리 저헌공'이라 했다.여기 '저헌공'(樗軒公)은 조선 초기 문신으로 (大學衍義輯要)를 저술한 연안인 이석형(李石亨, 1414-1477)을 말한다.또한, 여기 '辛酉同榜'이라 함은 세종 23년(1441) 실시한 진사, 생원 양과에 눌재공과 함께
본고에서 시도한 연구에서는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홍익정치 실현방향 설정을 목적으로, 처음 수행한 결과에서 아주 의미가 있는 성과를 얻었다. 우선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홍익정치 실현을 위한 실천방법을 고찰하였다. 지감과 조식 및 금촉과 같은 3법의 성통・공완 수행방법을 소개하였으며, 그리고 선행연구를 활용해서 재세이화의 국내 실천의무와, 지구촌적 재세이화 실천사명 등과 같이 주요 실천범위를 약술하였다. 이와 관련한 동영상 설명은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화 적용이론 - 세계 석학들이 21세기 핵심사상으로 주장
관련 기사 : 인큐베이터 아기들 숨 멎다…무덤으로 바뀌는 가자 병원들관련 기사 : 전쟁터 된 알시파 병원…이스라엘, 탱크까지 밀고 ‘심야 습격’ 관련 기사 : 이스라엘, 가자지구 최대 병원 기습…“하마스 정밀타격 작전”관련 기사 : ‘알시파 병원 습격’ 이스라엘, 하마스 군사시설 흔적도 못 찾았다관련 기사 : 대피 장소라더니…가자 남부 가정집 공습, 아기 등 10명 숨져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민들레 창간 1년 10장면…이렇게 걸어왔습니다관련 기사 : [강기석 칼럼] 배신의 시대에 핀 ‘민들레’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KBS 노조, ‘공정성 훼손’ 앵커 리포트에 “치욕적 보도 참사”관련 기사 : KBS 노조 “특정 정치세력 경도된 사장이야말로 편파성의 상징관련 기사 : “‘땡윤 방송’ 만들기 정점에 이동관이 있다”관련 기사 : 주진우, TBS 이어 KBS 하차 “이명박 정부 때보다 저열”관련 기사 : KBS 앵커·진행자 전면 교체 “목표? 방송 안 하는 것” [시사종이 땡땡땡]관련 기사 : " [사설] ‘KBS 점령’ 속도전 펴는 박민 사장, ‘땡윤 방송’ 급한가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노란봉투법 거부권을 거부한다”…칼바람 뚫은 11만 노동자 외침관련 기사 : 김기현 “노란봉투법 등 거부권 건의”…이재명 “거부정치 그만” 관련 기사 : 헌법정신 담은 노란봉투법…거부권 행사 정당성 없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소수정당 진입 막는 총선 ‘게임의 룰’…거대 양당의 밀실 야합?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혁신 갈 길 먼데 ‘200석’ 낙관론만…‘이재명의 비전’은 어딨나관련 기사 : 민주당은 얼마나 절박한가 [아침햇발]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지금 한국이 처한 질곡이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을 안 해서 그렇다는 말이 일각에서 회자한다. 개혁이 안 되는 것이 선거법 때문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선거법 개정만 하면, 국회가 잘 돌아가고, 개혁도 되고, 현재의 질곡도 벗어날 수 있는 것처럼 믿고 있거나, 그렇게 민심을 호도하려 한다. 그런데 각론에 들어가면, 선거법을 어떻게 고쳐야 잘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구구하다.그러나 오늘의 질곡은 국회의원 선거법 고친다고 해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선거법 고치자는 주요 취지는 거대 양당의 독주를 지양하고 다당제를 만들자는 것이다
봄 여름 무르익은 사랑이붉으스름 열매 맺는 계절.찬 바람 일찍 부는북에서부터 내려오지만어딘들 제나름으로 피어나는 결실영동의 우거진 수풀 알록달록 타오르고영남땅, 남도땅, 제주도까지노랑빛 빨강빛 상록빛으로대지를 온통 바꿔 놓는다, 혁명을 한다.산하는 이리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찬란한 혁명을 하건만나라는 대한검국 멧돼지왕, 멧돼지떼 온나라 민가에 출몰하여짓밟힌다.삶의 터전도 잘 자란 곡식도 들판에 곧게 살아가는 초목도개판, 저(猪)* 판이 된다.이제는 용기 낸 사람들이 멧돼지 몰아낼 때.모든 멧돼지 사람사는 땅에서 내쫒고살기좋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