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의 인구통계적 해석에 의한 구체적 개념, 그리고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 가능성 모색에 관하여 추가적으로 설명세계 석학들이 21세기 세계 주도의 핵심사상이라 일컫고 있으며 중원・동부・만주 대륙에서 우리 동이배달한민족의 건국・통치이념이었던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을 위한 논의 기반조성에 일조할 목적으로, 필자의 학술논문 결과들에 의거 홍익인간・재세이화・성통공완 개념 및 현대적 의미 등을 설명하고자 한다. 임기추박사의 저서 "홍익인간의 인문학 강의노트(2023)"를 중심으로 연재한다.필자는 홍익인간의 인구통계학적 해석에 의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7일간(2023.10.8~10.14), 노동자 19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심야 1명, 오전 11명, 오후 7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일 1명, 월 5명, 화 5명, 수 1명, 목 4명, 금 2명, 토 1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12명, 부딪힘 1명, 물체에 맞음 2명, 끼임 3명, 기타 1명(과로사)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8명(서울 1명, 부산 2명, 인천 4명, 울산 1명), 광역도 11명(경기 5명, 강원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전남 1명, 경북 1명, 경남 1명)이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루카 11,29)지금 이 나라에는 독재의 망령이 배회하고 죽음의 냄새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곳곳에 국민의 한숨과 탄식이 넘쳐납니다. 불과 6년 전 2017년 촛불항쟁으로 되찾은 정상 국가는 윤석열 정권 출범 1년 반 만에 나라 꼴이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곤두박질쳤다는 탄식입니다. 그리고 36년 전 1987년 6월 항쟁으로 끝장난 독재체제가 변종으로 다시 출현하여 나라의 민주주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는 한숨입니다.오늘 복음에는 ‘악한 세대’라는 대목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악한 세대’는 회개하지 않고 입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오늘의 세상을 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당연히 한겨레 신문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신문에는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등 여러 방면의 기사들로 가득차 있다. 왠만한 궁금증은 해소될 수 있다. 조중동처럼 억지스런 왜곡 기사도 보이지 않는다. 역사를 진보적으로 접근하려는 자세는 여전히 고수하는 한겨레의 지향점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한겨레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렌즈가 너무 근시안적이거나 한겨레 창간 정신에 비추어 볼 때 불투명하고 애매모호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 코너를 시작한 배경이다.신문 1면을
두 번째 답사지 장준하추모공원에 도착하니 “역사는 그 숭고한 뜻을 잊지 않습니다” 48주기 추모식 현수막이 반겨 주었고 선생의 약력을 새긴 기념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50m 뒤 언덕에 위치한 묘소 참례는 빗길이라 미끄러우니 원하는 사람만 하라고 했는데, 여든이 넘은 어른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탐방단이 참석하여 묵념을 올렸다. 문득 우산에 부딪혀 하모니로 들리는 빗방울 소리가 서거한지 48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지 못해서 흐느끼고 있는 선생의 원혼을 해원하는 레퀴엠(진혼곡) 같은 느낌이였
10월 14일 아침 때 이른 추위에 몸을 웅크리고 카메라를 챙겨서 길을 나섰다. 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하 의항독)에서 개최하는 10월 역사탐방를 취재하기 위해서 참석하게 되었다. 의항독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2019년 의정부시 금오동네거리 3.1운동사적지에서 100주년기념식과 재연행사를 시작으로 체계적으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기 위해서 출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의정부시 출발장소에 도착하니 실무책임자 권현 수석부회장과 담당자 이현주 사무국장이 바쁘게 준비물을 옮기고 있어서 인사를 나누고 곧이어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동호 편집위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미사를 시작으로 8월14일 서울시청 앞 숭례문대로에서 17번째 미사로 1차 시국기도회를 마쳤다.2차 시국기도회는 지난 10월9일 부산에서 열렸으며, 이어 10월16일 서울 숭례문대로에서 19번 째 시국기도회가 열렸다. 기도회에는 신부 100여 명과 수녀 300여 명, 신자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미사처럼 경찰은 7시 30분이 가까워져 와도 제대 장소를 열어주지 않았다. 인도 반쪽에서 군소리 없이 기도하며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아픔의 끝단 박 명 수 (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 여름 장마철 태풍보다 더 질긴 가지에 붙어 있지 않고는 열매의 풍요를 만져볼 수 없습니다 새벽녘 서리로이파리 시리도록 아픔 견뎌내지 못한다면 홍단풍 색조는 채색할 수 없습니다 물 한 모금도다문 입술 횡단하지 않고는식도에 다다를 수 없듯이 슬픔의 다리 건너지 않고 기쁨의 땅을 밟을 수 없습니다 슬픔과 기쁨 사이망각의 시간 들이킨 강물이 모여 웅얼거리고 강은 새벽안개를 모아 출렁입니다 초승달로 시작하여 보름달로 건너려면튼실한 반달 상판 하나 들고그믐이라는 교각 가로놓아야 합니다 절망보
죽기 전 꼭 해볼 것 중 하나가 튀르기예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를 타는 거라고 하니 나도 그 대열에 동참하고 싶었다. 1년 넘게 튀르키예 여행을 생각하다가 드디어 올 1월, 9월에 출발하는 8박 10일 튀르기예 상품을 예약했다.개별 관광을 좋아하는 내가 단체 관광인 이 상품을 선택한 이유는 튀르키예가 익숙한 것 같으면서도 낯선 나라이기 때문이다. 언어 소통이 가능할까? 굉장히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는데 교통 편이 수월할까 등등 솔직히 겁이 났다. 고민하지 말고 쉽게 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또 다른 선택 이유는 ‘달려라, 버스
서늘한 가을바람 불어오고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내 가슴에 홀로를 새긴 후난 그대를 불러왔네하지만 날이 가고 달이 가고사계가 다시 올 때가지홀로는 떨어지지 않았네 내 눈동자에 새겨졌던그대의 잔상은 흐려져 가고귓가에 맴돌던그대의 고운목소리도 멀어져갔네손등을 따뜻하게 덥혀주던그대의 부드러운 손길도 잊혀져가고숨을 컥 막히게 했던그대 입김도 사라져갔네 하지만 언젠가는 그대를 다시 볼그날이 오리라 맘 달래며애달픈 그리움과 기다림이눈앞에서 실현되기를 기도했다네오늘은 바람과 손잡고먼 곳까지 하염없이그대 마중 나갔네 편집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다극화 시대, 평화를 위한 중립성 연구의 중요성미국과 소련의 양극 체제가 무너지고, 세계가 다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중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양극 체제의 냉전 구도 속에서 중립은 정치적 선택의 하나에 불과했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다극화 시대에서 중립은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가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중립성 연구는 중립의 개념과 의미, 중립의 역사와 실천, 중립의 이론과 방법 등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평화를 위한 중립성 연구는 이러한 중립성 연구를 통해 중립의 가치를 인식하고, 중립을 실천
필자는 21세기 세계를 주도할 지도사상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방향 제시를 통한 일류국가 국가 건설기조 조성 차원의 학술논문에 기반한 저서를 발간하였다. 본 저서는 정치・경제적 양극화와 사회갈등 등의 국가적 내부 현안문제를 해결하면서 우리 모두의 이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가능성 모색을 시도하고 있다. 민주화시기 이후 여러 정부에서 각각 국정운영의 비전과 정치방향을 제시하기는 하였으나, 성공적 국가발전모델로 연계되지 못한 것으로 제기되어 온 데에 착안하였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많은 학
7일간(2023.10.1~10.7), 노동자 12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오전 7명, 오후 5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월 2명, 수 4명, 목 3명, 금 1명, 토 2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3명, 깔림 3명, 부딪힘 3명, 물체에 맞음 1명, 끼임 2명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4명(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역도 8명(경기 2명, 강원 2명, 경북 4명)이다. 12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2명의 나이별 분포는 20대 1명, 30대 1명이다.삼가는 마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남산 가는 것은 늘 즐겁습니다. 운동도 할 수 있고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계절마다 제각각의 모습을 보여주는 남산은 서울의 관광명소라고 하지요. 코로나가 끝나고 나니 요새는 외국인도 많이 보입니다. 백범광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단풍이 서서히 들기 시작합니다. 억새도 보입니다. 맑은 가을 하늘이 좋은지 구름도 새가 되어 춤을 추네요. 남산 정상에서 남쪽 둘레길로 내려오다가 안내센터 바로 옆 아랫길로 가면 나오는 성곽길입니다. 북적북적한 남산 정상과는 아주 다른 호젓한 산책길입니다. 2주 후면 산성 위 저 나무도 화려한 단풍으로 절정
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의항독-(회장 남주우)에서 10월 역사탐방을 개최하였다. 정전 70주년을 기억하고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지금은 갈 수 없는 북녘에 띄우고, 평화와 통일 그리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보고 듣고 깨우치기 위해서 진행하였다.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을 시작으로 영원한 광복군 장준하 선생이 잠들어 있는 장준하추모공원, 녹슨 증기기관차와 끊어진 나리가 상징하는 전쟁의 상흔과 통일의 염원을 안고 묵묵히 흐르는 임진강을 품고 있는 임진각과 학생들을 위해서 DMZ생생누리 실감미디어체험관 등 기념
편집위원회 운영규약 제7조 4항에 따라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이달의 필진'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9월에는 34명의 필진이 기사를 등록했습니다. 그중 김영수, 라문황, 오성근, 임기추, 정영훈 필진이 '9월의 필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달의 필진'은 연속해서 선정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 기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1. 김영수 필진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역설 자유 그 이념적 편견 2. 라문황 필진 秋 어린
윤석열은 스스로민주진보 진영의 분열 덕분에대통령이 되었다고 말한다. 윤석열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도상관없다는 사람들에 힘 입어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힘 주어 말한다. 이재명이 되느니윤석열이 되는 게 낫다는 무리들 덕에대통령 되었다고 일갈한다. 자신의 속임수와 반란을 제압하지 못한 문통 덕도 크지만,윤석열보다 문통이 나쁘다, 문통이 일부러 윤통 만들었다는 갈라치기에힘 입는다 떠벌인다. 민주당 대통령 나와봐야 달라질 것 없다는 진보입네 하는 이들 덕택에왕이 될 수 있었다 웅변한다. 그리하여거짓과 속임수불의 불공정 몰상식으로 시작하여친
문정권 아량으로청와대에 온존시킨 김태우 무단히 조국 죽이기 도움된 덕에굥정권 출범 후구청장까지 되었다. 대법원에서까지유죄확정 판결나 금치산 된 그를 사면하여다시 보궐 선거에 출마 시킨 굥. 자신이 무속에 의존운좋게 간신히라도 대통령 되었듯김태우도 재선출 될 수 있으리라포부도 좋았다. 그렇게만 되면30%대 지지율수도권 회의론 뒤집고기세등등 총선 대승 노렸다.지도부 총 출동대통령과 핫라인지역 개발 이익 내걸었다. 범민주진영으로서는 사활의 문제.민주 정의 평등 평화 촛불체제 블씨를 살리기 위해사력을 다했다. 56.52% : 39.37%1
10.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민주당 진교훈의 승리로 끝났다. 국힘당 김태우 후보보다 17%p 이상 앞섰다. 민주당 측은 이번 승리를 다음 총선의 교두보, 서광의 한 징후로 해석하려 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다’ 등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반대편에선 최악의 상대 후보(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사면받은 김태우)를 두고 고작 17%p 앞선 것이냐고 비아냥거린다.진교훈은 “이번 선거가 상식, 원칙,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규정했다. 다른 한편 민주당 대표 이재명은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 ”민주
지연이, 답글이 늦었지?계절 탓이라네!ㅎㅎㅎ여기저기서 가을이 온다고 손짓해 마중하느라 늦었네.그래, 어디 다녀왔냐고?고향 땅 연천, 민통선 안 '태풍전망대' 다녀왔네.지난 9일 한글날, 친구들과 함께 한강 변 자유로를 따라 얼마쯤 가다 다시 임진강변 통일로를 따라 차를 몰았네.그날따라 하늘이 유난히도 맑고 푸르더군! 여기에 강물조차 맑으니 마음 또한 맑더군!天淸水淸又心淸!검문소에 신분증을 맡기고 얼마간 달리니 고지 위에 전망대가 있더군. 그곳은 행정상 연천군 중면 횡산리로 한국전쟁 전엔 안동권씨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았던 곳이네.
2015년 대만에서 큰 반향을 불러 모았던 라문황 작가의 한지민속화전이 이번에는 대만 중부도시 장화(彰化)의 人文藝術館에서 요청하여 2023년 10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한달여 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됩니다.작가는 국제결혼이 흔하지 않던 30여 년전 대만 유학생이던 한국남자를 만나 정든 고향과 부모 형제자매 곁을 떠나 이국에서 시집살이를 시작합니다.지금은 한국의 자연과 사계를 누구보다 더 사랑하고 한국인 친구들을 좋아하지만, 이국의 문화와 풍속은 끊임없는 인내와 눈물을 요구했습니다.
하나. 세브란스셔틀버스를 타고 가는데 할머니 두 분이 이야기를 나눈다.“우리나이엔 요구르트를 먹는 게 좋대. 그래서 난 딸기 요플레를 먹어. 워낙 딸기를 좋아하거든.”“자기는 당뇨가 있지 않아?”“응, 그래서 요플레 먹을 때 딸기는 골라내고 먹어.”“……?”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린지. 둘, 모임이 있어서 신촌에 갔는데 뱃속이 꿀렁꿀렁, 상태가 좋지 않았다. 화장실을 찾아서 두리번거리는데 중고서점 알라딘이 보였다. 얼른 들어가서 화장실로 갔는데 아뿔사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다. ‘어떻게 하지? 다른데 갈까?’하다가 그냥 기다렸다.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