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 서애란 개인전 -색이 나를 사로잡았다.이것이 바로 행복이다.나는 색채와 하나가 되었다.나는 화가다.-1914년 4월 16일 일기 중에서- 클레의 말을 빌려 제목을 지었어요.“Art does not reflect what is seen,rather it makes the hidden visible. ~Paul Klee도록이 없이 전시하는데 기자가 찾아낸facebook/aelanseo 에서 작가의 이야기를옮겼습니다.장애우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그들에게전시 오프닝을 보여주기 위하여 오후를선택한 마음씨가 따스하다.서애란 작가는 은평에
바람결에 살랑살랑 흔들대는 코스모스색도 가지가지 모습도 제 각각매 순간 피고 지는 소명 잃지 않고가을 들녘을 수 놓으니어찌 소중하지 않으리오마음엔 가을이 출렁 일렁이누나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돛단배 그물이 태양을 낚았다.전통 어선이 해수욕장에 올라 타 탐라도를 자랑한다.제주 명소에 볼거리로 장식해 놓았던 돛단배.아! 저 배가 이사를 가버렸도다.바닷가에서 높은 곳으로이젠 저 멋진 모습을 더는 담을 수가 없구나.허전한 마음을 어찌할꼬. 편집 : 최성수 객원편집위원
결혼식을 준비하다 보면 서로 의견이 엇갈려 무조건 싸운다고 하던데, 우린 오히려 너무 재미있게 준비해 나갔다.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해서 모든 걸 미국에서 준비해야 했지만, 어려울 건 하나도 없었다. 웨딩플래너 없이 이메일과 영상통화로 결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착착 준비했다. 디자인 전공인 남자친구는 본인이 직접 영상과 결혼사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과학자인 나로선 엄두도 못 낼 것들을 맡아서 해주니 고마울 뿐이었다. 그렇게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그리고 결혼 1주일 전, 우린 한국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웨딩드레스를 결정하고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속담이 있다.“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제주도 말(馬)이 그만큼 준수하다는 뜻이다.말 다리 사이로 성산일출봉이 아련히 보인다.바다가 고즈넉하게 깔려있다.광치기해변 언덕에서 풀을 뜯는 말의 모습은웅장하면서도 어딘지 쓸쓸해 보인다.아무리 말이 뛰어난 자태를 지녔어도시간이 흐르면 쓰임새가 달라진다.경마장에서 승마장 놀이터로관상용으로 은퇴의 길을 걷는다.그래도 늠름한 모습이 보기에 좋구나.원래의 쓸모는 다하였어도다른 한 편에서 쓸모가 생긴다.장자의 '쓸모없음의 쓸모 있음'을 되뇌며내 모습을 오버랩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미사를 시작으로 8월14일 서울시청 앞 숭례문대로에서 17번째 미사로 1차 시국기도회를 마쳤다.2차 시국기도회는 지난 10월9일 부산에서, 10월16일 서울에서, 10월23일 전주 우전 성당에서 10월 30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21번째 기도회에는 신부 60여 명과 수녀 300여 명, 신자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주례는 송년홍 신부, 해설은 하춘수 신부, 강론은 안동교구 김영식 신부가 맡았다. 연대발언은 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내 고향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면 서사리에는 우리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떠나 들꽃학습원이 되었다. 그런데 이후 마을 전체가 재개발이 들어갔고 들꽃학습원은 그 다운타운으로 설계가 되어 사라지게 되었다. 학교는 마을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이라 결사반대하였으나 LH공사는 꿈쩍하지 않았다.그러나 나와 후배들이 언론을 통하여 끊임없이 싸워서 드디어 들꽃학습원을 보존하게 되었다. 너무나 기뻐 그린 그림이다. 이것을 기념하여 들꽃만화페스티벌을 만들어 지금도 해마다 행사하길 15년째이다. 엊그제 당연히 나도 갔다 왔다. 편집 : 김
해마다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입니다. 손가락이 짧고 손톱도 예쁘지 않지만 봉숭아 물을 들입니다. 어머니가 봉숭아 꽃잎에 백반을 넣어서 콩콩 찧고는 그것을 잠자리에 드는 나와 동생들의 손톱에 묶어주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나도 아이의 손가락에 봉숭아 물을 들여주었습니다. 이제 아이는 봉숭아 물을 들이지 않고, 어머니는 어린아이가 되어 기억하지도 못하지만 나는 여전히 봉숭아 물을 들입니다. 아이, 어머니와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려고 합니다. 편집 : 오성근 객원편집위원
그래, 네 열망이 너를 영광의 도가니로 몰아갈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건 일순간의 착각이라는 걸 곧 알게 될테지. 거기에 더해 절망과 치욕의 쓴 맛을 보지 말라는 보장도 없지 않겠어? 그러니 더 이상의 열망일랑은 집어치우는 게 어때? 그래. 그 말도 맞아. 그래도 살아있는 동안 삶의 열망이 없다면 살아갈 이유가 없지 않은가. 열망이 없는 삶은 죽은 것과 다름이 없어. 설사 그 열망으로 인해 실망과 좌절을 맛보더라도 말이야. 그러니 앞으로 말을 삼가하도록 해. 열망 자체를 무시하는 언행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그래서 뭐 사과라도 하라
대구시민들의 열렬한 지원으로 진행된 도보행진을 대구 MBC가 생생하게 보도했다[대구 MBC보도] 일본오염수방류반대행진..대구시민 '응원'그동안 인터넷 언론외에는 외면받던 한일시민도보행진이 메이저 언론에서 처음으로 다루어 주었다. 많은 이들이 이제는 이 행진을 알게 되었다. 이 무렵 김해창교수(경성대, 환경공학)의 중요 칼럼이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언론에 소개되었다.[김해창교수칼럼] IAEA최종보고서를 믿을 수 없는 이유이 칼럼 대목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IAEA 보고서의 피폭 평가에서 예탁유효선량(남은 생애 동안 발생할 것으로
정의당 지도부가 우려스럽다. 정의당 창당 목적이자 존재 이유인 노동자(약자)의 권익을 강화하기보다 기후 위기에 편승한다. 지금 시점에서 정의당은 노동당과 통합을 추구해야 마땅하다. 나아가 당명도 노동당으로 바꾸어 당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한다.그런데 노동당과의 통합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녹색정치를 또 하나의 당 정체성으로 띄우면서 녹색당과의 통합을 시도했다. 통합이 여의치 않자 내년 총선을 위해 며칠 전 녹색당과 ‘선거연합정당’을 선언했다. 오는 11/19일로 예정된 정의당 「재창당대회」에서 ‘선거연합정당’을 추인받겠다고
붙박이 배추밭 박명수 (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 익어가기 전물로 흘러내린 감고개 떨군 주인은덕장에서 멀어진 후배추밭 포기들만 수군댄다싸리재 넘어새벽 찾은 물까치젖은 실개천에 몸을 씻고감잎 끝 눈물을 찍어꺾인 나뭇가지 노동을 삭혀낸다 걸터앉을 만큼낮게 저민 안개엄마 손 놓친 사슴처럼타는 심장만 저려오고주인 잃은 배추밭에 서성인다 하늘 아래 충렴골녹아내린 감나무응답 없는 전화처럼허공에만 착신되는지끊긴 전화벨은 말 잊은 지 오래다 먹구름 짓누르면해 뜰 날 기다리고세찬 바람 부는 날엔바람 잘 날 찾아온다고음지는 양지된다 햇살이 손 내민다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대회에 가는 길이었다. 시청역 지하에서 좀 멀리 앞에 가는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특이한 문구가 들어간 검정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얼른 쫓아가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그분이 개찰구로 나가면서 계단을 후다닥 올라가 놓쳤다. 좀 재빨랐어야 했는데.... 하고 아쉬워했다. 서울광장으로 올라갔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서울광장에 설치된 10.29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 분향하기 위해 줄을 섰다. 줄이 길어 한참 뒤로 가서 섰다. 그런데 그분도 분향하기 위해 서 있었다. 열 사람 정도 내 앞에 있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2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가 거행됐다. 유가족과 시민들(주최 쪽 추산 1만7천여명)이 광장을 메웠다. 유가족들은 “159명의 희생자들이 어떤 이유로 하늘의 별이 됐는지” 여전히 묻고 있었다. “진실이 밝혀졌을 때 비로소 모두의 생각이 모아질 것이고 유가족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호소했다. 추모대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야당 지도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사로 5
앞선 얘기만 들으면 우리 커플은 고난이 없었던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4년이 넘는 장거리 연애의 현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과 비슷한 느낌이었다.첫 2년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우린 1년에 많으면 3번, 한국이나 캐나다에서 만남을 계획했고, 새로운 지역을 여행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퀘벡시티도 가고, 밴쿠버, 토론토, 밴프, 몬트리올 곳곳을 돌아다녔다. 박사과정을 열심히 하면서 3~4개월에 한 번씩 만나는 시간은 긴장된 학업,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시간이었기에 소중했다. 이 만남을 손꼽아 기다렸다.하지만 코로나가
1981년 9월 10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그날 밤늦게까지 교육학과 동기와 서로 생각을 나누었다. 그 친구는 독실한 크리스천이고 졸업 후 신학대학원으로 진학해 목회자가 되었다. 그날 주제는 신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였다. 당시엔 다방이 오늘날 카페 구실을 했다. 밤늦은 시각까지 신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발현하는지 각자 자신이 품었던 평소 생각을 주고받았다.친구와 헤어져 자취방으로 돌아왔을 때 밤 12시 자정이 다 되었다. 누님이 놀란 표정으로 형사들이 찾아왔었다고 전했다. 정보과 형사들은 온종일 나를 뒷조사하고 다녔다. 사범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동시 성공국인 세계 국력 6위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 등의 심화, 특히 정치 양극화에 대한 해결을 절실히 요청받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필자는 민족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을 통한 정치혁신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필자의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을 바탕으로 연재한다. 집행・결정주체기관 측면에서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홍익정치 사안별 추진을 위해 개인・집단과 인적 속성이나 영역 차원에서 각각의 몫에 비례하는 배분과 행복의 기여 추구 및 치
오늘도 평소처럼 아침에 kbs FM 라디오를 켜고 주말의 오전 시간을 보내는데, 슬픈 애조(哀調)를 띤 여성 소프라노 곡이 흘러나와 집중해서 들어보았다. 아~, 평소에는 잘 들어보지 못하던 ‘아베마리아’( 카치니/ 블라디미르 바빌로프 작곡) : 이네사 갈란테(Soprano) 노래) 선율이 나의 가슴을 파고들며 슬픔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래, 내일이 '이태원 참사 1주기' 이니, 이렇게라도 추모의 정을 표하며 비명횡사한 159명의 젊은이들의 영혼을 달래주어야 되겠지...' 이런 생각을 하다가, 이러한 대형 참사에 아무도 책임지지않는
여왕 고분인 'Karakuş Tumulu'지나 넵룻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고풍스러운 다리를 만난다. Cendere 강의 가장 좁은 협곡을 이어주는 Cendere Bridge다. 이 다리의 옛 이름은 Chabinas Bridge이고 영어로는 Severan Bridge라고 부른다. 로마 시대에 지어진, 가장 오래된 다리 중 하나다. 높이는 34.2m , 길이는 120m, 폭은 7m로 화려한 장식 없이 깔끔하고 단순하게 지어진 아치교다.이전 글에서 쓴 바와 같이 기원전 2세기에 탄생한 콤마게네 왕국은 서기 72년에 로마 베스파시아누스(Ve
최근 미국에서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과정을 짚어낸 다큐멘터리 ‘크러시’(Crush)가 공개됐지만 영상 공급 계약 문제로 아직 한국에서는 시청할 수 없는 가운데, 한 외신 기자가 해당 다큐멘터리를 본 뒤 “한국에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국내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영국 출신 라파엘 라시드 기자는 22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세부 장면이 보기에 참혹하다”면서도 “그날 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하고 싶다면 이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인터뷰와 관련해 다소 불미스러운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더 많은 ‘신칠라’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었어요. 신칠라는 나를 찾아, 내 이름을 찾아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했어요…. 신칠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걱정했어요. 보고 싶지만 괜찮아. 신칠라는 슬퍼하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자신의 이름을 찾아 떠났습니다.”지난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원서동의 한 카페에 모인 ‘신칠라’의 친구 32명과 가족 9명은 이제는 다시 보지 못하는 ‘신칠라’를 기억하며 그림책을 읽어나갔다. 그가 자주 듣던 플레이리스트가 배경음악이 됐고, 대형 스크린엔 그의 성장 과정을 보여
서울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 보라색 별 모양 전등 159개가 걸렸다. 오는 29일이면 이 골목길에서 별보다 찬란했던 159명의 젊음이 스러진 지 1년이 된다. 왜 이런 참혹한 일이 벌어졌는지 지난 1년간 수많은 이들이 묻고 또 물었다. 그러나 대통령실도, 행정안전부도, 경찰도, 검찰도, 구청도, 소방도 아무런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원인 규명은 형사처벌을 위한 수사라는 틀에 갇혀 파편적인 사실들만 건져냈을 뿐이다. 정부 차원에서 참사의 전말을 확인하고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찾는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감사원은 이제야 기초적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오는 29일 1주기를 맞는다. 국가의 부재로 벌어진 일이지만, 정부 고위직 중 책임진 이는 없고 희생자 유족들은 지금도 길거리에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1주기 추모식 참석 여부가 민생과 통합을 향한 국정기조 전환의 가늠자가 될 것이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정부·여당에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을 공개 제안했다. 앞서 유족들은 29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윤 대통령의 참석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신한철씨의 유가족이 고인 장례식 때 모인 조의금을 고인의 모교에 모두 기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한철씨의 유족이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조의금 8791만5천원을 기부하기 위한 기부금 기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철씨 가족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대학보다는 공교육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고인의 모교인 서울 발산초, 신월중, 광영고에 조의금을 기부할 뜻을 밝혔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 등 어려운 학생에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했다.가족은 모교 기부가 한철씨의 뜻일 거라고 밝혔다. 어머니 송선자(61)씨는
며칠 전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관심이 없었겠지만 창업을 생각하다보니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메뉴판의 핸드드립커피를 읽다가 목에 걸린 생선가시처럼 한 문장이 불편했습니다. [세련되고 깔끔하고 여성스러운 맛] 여성스러운 맛이 도대체 무얼까? 여성스러운 맛이 있다면 남성스러운 맛도 있다는 건데 그 맛이 짐작되지도 않았습니다. ‘가볍고 향기로우며 산미가 좋은 커피’나 ‘쓰고 묵직한 맛이 좋은 커피’라고 표현하면 될 텐데 왜 굳이 ‘여성스러운 맛’이라고 했을까? 모든 걸 성(性)과 연결시키고, 그것을 왜곡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이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보조기기 사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보조기기 사용 저변 확대를 위해 '2023년 중앙 보조기기센터 희망드림 서포터즈 3기'를 모집하였으며. 개인 45명, 팀 10팀(25명)이 지원하였고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0명이 선발되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 담당 서포터즈로 위촉이 되어 2023년 8월 8일~10월 27일 까지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보조기기는 장애인, 노인 등의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향상·보완하고 일상 활동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29일 발생해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는 누가, 어떤 잘못을, 실수 또는 고의로 저질러 벌어진 일일까. 1년이 지난 지금도 답은 명확지 않다.국회는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탄핵소추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기각했다. ‘탄핵당할 만큼의 잘못은 하지 않았다’는 논리였다. 감사원은 참사 1년을 코앞에 두고서야 ‘재난·안전관리체계’ 감사를 위한 자료 수집 등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운영 등 국민적 관심을 끈 사건이라면 즉시 감사에 착수하던 것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미사를 시작으로 8월14일 서울시청 앞 숭례문대로에서 17번째 미사로 1차 시국기도회를 마쳤다.2차 시국기도회는 지난 10월9일 부산에서 열렸으며, 이어 10월16일 서울에서, 10월23일 전주 우전 성당에서 20번째 시국기도회가 열렸다. 기도회에는 신부 50여 명과 수녀 60여 명, 신자와 시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대통령, 검찰, 조·중·동 권력 카르텔의 힘이 빠지는 날이 가까와 오고 있다. 강론은 조민철 신부가 맡았다. 조 신부는 "대통령,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