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주도적으로 사회 이슈에 대하여 밖으로 나가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거의 금기시되어 왔다. 그도 그럴 것이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와 같은 군사 정권이나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극우 정권들은 대중들이 모여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항의하는 것에 대하여 몹시 불편한 반응을 보여 왔다.시민들이 거리로 나오면 최루탄이 난무하고, 백골단이 투입되어 잡아가던 시절을 살아왔다. 이한열이 최루탄에 맞아 사망하고, 강경대가 경찰의 쇠파이프에 죽어갔다. 경찰버스로 바리케이드를 친 이른바 ‘명박산성’ 을 쌓고 물대포를 난사하
큰물로 솟구쳐라/김 광 철 신나는 여행길에 부모형제들한테 문자를 보내며그 해맑은 웃음은 봄날을 가르고 있었지배는 기우는 것 같지만 그래도선실 방송을 믿으며떨리는 몸, 불안한 마음은 옆 친구들 서로 끌어안고 달래며엄마, 아빠, 선생님, 하느님을 찾으며어른들의 말씀이니까 믿으면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법과 질서라는 틀 안에서우린 그렇게 길들여져 와서어른들이 쳐 놓은 울타리를 감히 넘을 수 없었던 거야우린 양계장의 닭들처럼 길러져 와서 모험도, 용기도, 도전도 용서되지 않은 세상에서양계장의 병아리로 부화했었던 거야이미 나의 몸속에는순응의
< 탈석탄 순례에 나서게 된 인연과 대응행동까지>지난 5월 4일부터 삼척에서 출발하여 울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봉화를 거쳐 영월, 평창, 횡성, 홍천, 가평을 거쳐 남양주를 넘어 서울의 청와대 앞까지 걷는 ‘탈석탄, 송전탑 백지화 도보순례’길을 나선다는 기별이 왔다. 그러면서 나더러 내려와서 함께 순례에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필자는 2005년 12월 ‘초록교육연대’라는 생태,환경 교육운동과 더불어 사회 환경 현안에 맞서 싸우는 조직을 창립하는데 앞장섰다. 그러고 나서 교사연수 등 학교 현장에서의 환경, 생태 보
대한민국 생명 공동체를 위하여 김 광 철 25일 간 1천 2백리 길을 걸어 수도권제국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다‘탈 석탄, 탈 송전탑’을 외치며수도권제국의 황성 서울그 황제의 궁성이 터 잡은 땅 강남강남에서 사방 500리 땅 경기 수도권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장관도, 대기업 총수에서 직원에 이르기까지귀하신 몸들이 거처하는 황성 이 권부의 휘황찬란한 밤을 밝히기 위하여핵 발전, 석탄발전 가리지 않고 제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바닷가 변방 식민지 국가를 향해철탑, 전기 선로를 세워 수도권으로, 수도권으로 가져 오겠단다핵 발전으로 방사능으
엊그제 노동절을 맞이하여 더불어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에서 현재 ‘근로자의 날’로 불리는 ‘메이 데이’를 ‘노동절’로 고치겠다고 한다. 아울러 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정하겠다고 한다. 만시지탄 지켜볼 일이지만 당연한 조치가 아니겠는가?그러면서 얼마 전 누더기로 만들어 통과시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아주 성과 있는 법이라고 늘어놓는다. 막상 그 법의 적용을 받을 대상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한데 말이다. 현재도 1년에 2000명 이상 되는 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노동현실에서 이 법을 통하여 개선될 것이라 기대하지 않
필자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당시인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집에서 누에를 키우는 것을 보며 자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각종 화학 섬유들이 쏟아져 나오자 양잠 산업은 사양 산업이 되어 시들해져 갔다.어릴 적 누에를 기를 때 누에의 먹이가 되는 뽕나무를 집 주변 텃밭에 심어 가꾸었기 때문에 5월 중, 하순부터 뽕나무에 올라 입술이 까맣도록 오디를 따먹었던 기억들이 아련하다.누에 고치에서 실을 뽑기 위해 누에 고치를 삶아서 실을 뽑고 나서 나오는 번데기는 간식거리가 귀하던 시절에 아이들에게는 좋은 단백질원이 되었다. 그런 추억들도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있는 속냉이골은 1949년 1월 12일 의귀국민학교 전투에서 사망한 무장대의 시신이 집단 매장된 곳이다. 때마침 4.3, 73주년을 맞이하여 문정현 신부 등 강정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하는 분들이 을 찾아 참배했다는 SNS 소식도 들려온다.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 4인과 고성농민회 간부 등 6명의 제주 4.3 기행팀이 둘째 날 찾은 곳은 4.3 학살지인 정방폭포 인근의 를 거쳐 남원읍 의귀리에 있다는 (송령이골 등으로 불리기도 함)을 찾았다. 그 위치를 정확히 몰라서 인터넷 검색
필자는 2002년 이후 서울 문래초등학교, 서정초등학교를 거쳐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에 이르기까지 매년 학급 담임을 맡으면 을 운영하였다. 1학년이든 6학년이든 구분 없이 내가 맡고 있는 학급에서는 을 운영하였다.해마다 봄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학교 꽃밭이나 학교 밖 길가에 핀 를 캐 와서 화분에 키우는 활동이다. 한 사람이 화분 하나는 기본이고 원하면 두 개가 될 수도 있다.이런 활동을 통하여 하잘 것 없이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발에 짓밟히는 잡초들도 다 고유한 이름을 갖고 있음을 알게 한다
요즘 들에 나가면 냉이와 쑥, 달래 등이 한창이다. 달래와 냉이와 쑥은 먹을 것이 귀한 시절, 우리 조상들이 봄을 맞아 들나물로서 최고로 쳤다. 필자가 초등학교를 다닐 적에 음악 교과서에 ‘달래, 냉이, 씀바귀 모두 다 캐어서...’ 등의 노랫말이 있는 노래를 많이 불렀던 기억이 난다.요즘 아이들은 이런 나물 종류를 좋아하지 않는다. 매끼 고기반찬이 없으면 밥을 먹지 않는다. 그래서 학교 급식에도 고기반찬이 끊이질 않는다. 필자가 학교 운영위원을 할 때 위원을 많이 해 보아서 안다.학교 영양교사들은 5가지 영양소를
오늘이 제주 4.3이 일어난 지 73주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희생된 수만 명의 영령들을 진혼이라도 하듯이 봄비가 종일 추근추근 내리고 있다. 오늘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또 참석을 하여 추념사를 하였다. 내리 3년을 빠지고 않고 참석하는 것이다. 마침 지난번 국회에서 제주4.3특별법이 개정되어 4.3으로 희생된 분들에 대하여 국가가 보상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물론 유족들은 배, 보상을 요구를 하였지만 유족들의 요구를 백퍼센트 수용하지는 못했지만 그나마라도 보상에 준하다는 특별법 조항도 있어 만시지탄 감은 있지만 다행스럽
서울신은초에서는 어린이들이나 학부모, 교사들이 누구나 원하면 일정한 인원수가 확보될 경우 동아리를 만들어서 운영할 수 있다.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면 소액이지만 학교 예산에서 지원을 해 준다.필자는 2005년부터 의기투합한 몇몇 교사들, 교수들,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라는 환경교육 운동단체를 창립하여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초록교육을 실천하기 위하여 필자가 근무했던 학교에는 가는 곳마다 를 조직하여 운영하였다.서울신은초에서도 자원해서 교사, 어린이, 학부모 ‘초록동아리’를 만들어서 운영했다.
3월 25일 11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가 열렸다. 기후솔루션 등 454개 단체가 연서명하여 발표한 이날 선언대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50여 명의 인원만 참석하였다.삼척우체국 앞에서 181일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성원기 강원대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하태성 대표, 박홍표 신부, 삼척시 맹방해변 인근 지역주민 등 삼척시민들 20여 명도 참석했다.이날 선언대회에는 참가단체들을 대표하여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하태성 대표, 환경운동
2009년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 시절부터 시작된 는 공·사립의 인가된 정규학교에 대안학교의 일부 교육내용이나 방법 등이 도입되어 운영된 학교이다. 그렇다고 하여 들이 교육과정을 학교 나름대로 완전히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교육부가 고시하고 있는 교육 일수와 시수를 이수해야 한다.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것도 완전히 자율적인 것은 아니다. 교육과정의 3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하여 운영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들보다도 학교가 입시 위주의 경쟁교육에 내몰려 있다. 일류대학을
지난 2월 1일 군부쿠데타가 일어나서 국가고문인 아웅산 수찌, 대통령 원민 및 여당 지도자들이 축출된 뒤 가택 연금됐다. 이에 항의하여 미얀마 국민들이 연일 군부퇴진과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군부는 총기 등 무력을 사용하여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수천 명이 구속, 연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80년 5월 광주를 연상케 한다. 이런 군사쿠데타와 군부의 민주주의유린과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한 미얀마사태에 대하여 미국은 물론 유럽 여러 나라와 우리나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미얀마 민간인 학살중단요구
다음 글과 사진들은 필자가 2014년 서울신은초에서 1학년 담임을 하면서 4월 초순 경에 학교에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지양산에서 봄맞이 숲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거기에서 채집한 꽃을 이용하여 를 하는 프르젝트 학습 내용이다. '들꽃 피는 교실'에 실었던 것을 기사화하기 위하여 약간 수정한 것이다.지난 월요일, 그러니까 4월 7일 우리 반 아이들은 1학년 아이들 중에서도 맨 먼저 지양산으로 자연학습 겸 봄나들이를 갔다 왔다. 그냥 가서 자연을 느끼는 활동도 좋지만 야외로 나
2월 마지막 날 고향 친구와 함께 제주 을 올랐다. 얼마 전 지인의 페이스북에 왕이메오름을 다녀와서 복수초 등 꽃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왕이메오름을 찾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왕이메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에 자리 잡고 있다. 승용차나 버스 등을 이용하여 제주시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평화로(1135번 도로)를 달리다 보며 들불축제를 벌이는 이 나온다. 새별 오름은 평화로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고 그 반대편인 평화로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오름이다.인터넷 검색을 하였더니
♧ 다음 글과 사진은 카페 2014년 3월 20일, 4월 9일에 '별꽃' 세상에 게재했던 내용입니다. ♧ 2014년 3월 20일에 에 올렸던 '별꽃'을 관찰하고 시를 썼던 내용의 글과 사진 우리 열매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소나무'와 '사철나무'를 함께 관찰하였다. 관찰도 하고 관찰한 것을 이야기도 하고, 그림으로 그려보고, 쓰게 하고, 시로 표현하여 외워오게도 하고......이런 일련의 온몸을 통하여 익히는 과정들을 통하여 아이들은 동식물들을 하나하나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에서는 입학식부터 이색적으로 시작했다. 다음은 필자가 1학년 담임을 신은초에서 두 번째 맡았을 때 입학식 풍경을 에 기사화한 적이 있는데 그 기사의 내용 중 일부를 옮겨온 것이다.♣ 교사들은 춤을 추고, 학교장은 동화를 읽어주는 이색적인 입학식"학교장의 환영사도 딱딱하고 어려운 인사말이 아니라,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유익하되 길지 않은 동화 한 편으로 대신한다. 동화구연으로 환영사를 함으로써 신선한 환영사란 평을 들었다.이 학교에서는 형과 동생들이 자매 학년, 자매 학급을 정하여 '어깨 짝반' 제도
장산곶 매 백기완 선생님 영전에 -김 광 철 박정희, 전두환의 총칼과 매질에도장산곶 매의 부리를 뽑아낼 순 없었지4.19에 뛰어들어 이승만을 끌어내고한일협정반대 투쟁으로 민족정기를 지켜내고자 싸우며총칼로 뺏은 박정희, 전두환 군부 권력의 매질에 몸은 만신창이 되어도묏비나리 춤꾼의 춤사위 너머로 울려퍼지는 영혼의 숨결 틀어막을 순 없었지길거리로 쫒겨난 노동자들의 어깨를 감싸안고집 잃은 철거민들을 부등켜 안으며서럽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찾아가 보듬던 분유신독재 철폐이명박 퇴진광주를 피로 물들인 전두환 처단...최루탄 연기
2020년 11월 9일, 밀양의 배 선생과 고향 친구 창희는 제주 애월읍 수산리 사무소에서 수산리가 고향이면서 고교 교장 출신인 영수 친구의 안내를 받아 예원동의 포제단과 상귀리의 ‘황다리 궤당’을 탐방했던 이야기를 쓴 바가 있다. 영수 친구가 마을 일로 바빠서 오후에는 우리끼리 마을을 둘러보았다.내가 이곳 수산리를 꼭 한 번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친구이면서 전직 고교 교장 출신인 문영택 선생이 제주일보에 연재하는 기획 기사들 중, 몇 회차에 걸친 수산리 소개를 보면서이다. 문영택 교장은 향토사학자로서 2018
은 에 이어서 신은초 1학년에서 시행했던 발도로프의 교육 방식인 주기집중학습 방법에 의하여 국어와 수학 교과를 운영했던 방법에 대하여 안내하도록 하겠다.아래에 있는 동영상 두 편은 필자가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2013년 1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학부모들에게 교실공개(주기집중 학습 방식의 통합 교과를 운영하는 모습의 일부)를 하는 모습을 한 학부모가 동영상으로 찍었던 내용이다. 학급 어린이들과 통합교과 학습을 운영하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어린이들은 교실
는 연재를 하면서 서울형 혁신학교인 서울 신은초등학교를 2011년~2016년, 필자가 학교를 퇴임할 때까지 개교하는 과정과 그에 따른 학교 교육의 큰 틀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풀어왔다. 교육의 비전과 방향, 목표를 세우고, 학교 전체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과정, 원칙, 그 구체적 내용인 총론 부분을 중심으로 소개해 왔다.이렇게 가다 보니 너무 딱딱하고 지루한 것 같아 이후 일정 정도는 서울 신은초에서 구체적으로 이루어졌던 교육의 내용들 중 필자와 관련이 되었거나 알고 있는 내용들을 소개하다가 다시 돌
11월 9일 밀양에서 온 배 선생과 함께 창희 친구의 차를 이용하여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수산리를 찾아 나섰다. 수산리를 찾은 것은 고교 동창이면서 제주 향토사학자로 유명한 문영택 전직 고교 교장이 제주일보에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소개하는 칼럼을 ‘기획’ 기사로 계속 쓰고 있어서다. 그 기사들 중 ‘애월읍 수산리’에 대한 글이 몇 차례 올라와 직접 탐방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수산리'라는 지명은 일제 이전에는 ‘물메’ 또는 ‘물뫼’라는 제주어로 불렀다. 제주도의 많은 지명과 오름 등은 과거에 이런 식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부르는
[1학년 아이들과 함께 네발나비를 관찰하고 시를 쓰던 날] 아이들과 함께 맥문동을 관찰하기 위하여 학교 숲으로 갔다가 거미도 만나고 네발나비도 만났다. 그래서 그것들을 채집해 와서 관찰을 하였다.관찰하고 나서 네발나비와 거미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고, 다음날 아이들의 기억을 더듬어 네발나비 그림을 그리게 하고 아이들과 함께 시를 공동 창작하였다. 날아간 네발나비를 상상하고, 인터넷 사진도 보며 아이들과 함께 그렸다.마인드맵을 활용하여 네발나비의 특징을 적어보면서 시를 지었다.아이들 그림이 아주 창의적이고 훌륭하다.당시 신은초
고양이가 된 해치 -김광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만든다고 그렇게 요란스럽더니중대 재해 기업의 오너는 빠져나갈 수 있고다섯 명 미만인 사업주는 아예 빼주자며그 마저도 3년 뒤에나 하잖다차, 포 다 떼어내니 남은 게 뭔가 뭐, 시작은 해치를 만들 것처럼 요란을 떨더니고양이 얼굴에 강아지의 몸통, 돼지 꼬리가 달린 괴물을 만들어 놓고해치가 잘 만들어졌다고 방망이 소리 요란했건만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광주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두 명이 노동자가 또 끼어 죽었다이 괴물을 만드는데 앞장선 장관, 의원 나리들해치를 만든 거 맞나요가슴에 손을 얹
돌을 떠나서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 집을 지을 때도 돌을 쌓아서 지었고, 밭의 경계를 표시하고 방목하는 소와 말들이 밭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울타리와 방풍의 구실을 하는 밭담, 죽은 자의 무덤을 둘러싸고 있는 산담, 연자방아, 맷돌, 정낭, 돌하르방 등 제주만의 독특한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상징물들이다. 특히 그중 하나인 무덤 앞에 세워놓았던 제주 동자석의 독특한 조형미가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끈다. 이 동자석을 통하여 당시 제주인들의 삶의 모습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에는 이런 동자석들
에서는 서울신은초 전체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 원칙들에 대하여 살펴봅니다.(파란 글씨는 신은초 교육과정 책자의 내용이고 검정 글씨는 김광철 선생님의 의견과 해설입니다.)[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방향]가. 배움을 즐기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 함께 배워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더불어 나누는 활동 전개 ❏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실현1) 학생을 한 줄로 세우는 각종 대회나 시상제도의 개선 2) 학급 임원 선출 방식이 아닌 어린이 자치활동을 기반으로 한 자율활동 분위기 조성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면서 정의당 강은미대표, 김용균어머니 김용균재단 이사장 김미숙씨, 이한빛PD 아버지 이용관씨,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이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한 지 28일째가 되고 있다. 강은미 원내대표가 단식 23일째 병원에 실려가면서 김종철 대표가 뒤를 이어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뿐만 아니라 1월 6일 국회 앞 노상에서는 대리운전 노동조합 김주한 위원장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32일째 단식농성 중이고, 이진숙 충남 인권위원장은 11일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10일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면서 정의당 강은미대표, 김용균어머니 김용균재단이사장 김미숙씨, 이한빛PD 아버지 이용관씨,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이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한 지 27일째가 되고 있다. 강은미 원내대표가 단식 23일째 병원에 실려가면서 김종철 대표가 뒤를 이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뿐만 아니라 1월 6일 국회 앞 노상에서는 대리운전 노동조합 김주한 위원장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31일째 단식농성 중이고, 이진숙 충남 인권위원장은 10일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9일째 단식
새해 첫날 청와대 앞에서 - 김 광 철 새해 첫날 아침 청와대 앞에서 피켓을 들었다‘기후 악당 삼척 블루파워 석탄화력 중단하라’오늘 또한 날 수 하나 보내니 쉰 날이 되었다옆에는‘세월호 진실 밝혀라’‘한진중공업 김진숙 노동자 복직시켜라’‘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해라’'국가 보안법 철폐'‘부당한 토지 수용 돌려 달라’......대통령이 보는 것도 아닌데걸어 다니는 시민들이 많은 곳도 아닌데힘들고 서러운 사람들이 신문고를 울리고 있건만구중궁궐 저 파란 기와집 안에는 이 소리가 들리겠나삼척 우체국 앞에서 일백 이십 일 넘게 피켓을 들었고
지난 11월 23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재경제주4.3희생자유족회’, ‘재경제주4.3유족청년회’ 회원 등 30여 명은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4.3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국무총리실 관계자에게 전달하였다. 뿐만 아니라 국회 앞에서는 지속적으로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몇 달째 계속되고 있다.필자는 광화문 청사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보았고, 국회 앞 1인 시위에도 몇 차례 참석하여 피켓을 들기도 하였지만 개정을 요구하는 제주4.3특별법의 내용에 대하여 잘
은 2011년 개교 당시 천명했던 혁신 신은초등학교의 '신은초 교육의 이상', '교훈', '교육의 목표', '어린이, 교사, 학부모' 상, '학교 운영의 원칙' 등을 중심으로 소개했다.이어서 에서는 2011년 당시 확정했던 '신은초 교육과정의 기본 골격(기틀)' 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청색 글자로 쓴 내용은 2011년 당시 서울신은초 교육과정 책자에 밝힌 내용이고, 흑색으로 쓴 내용은 필자의 견해와 해석이다.) 6. 신은초 교육과정의 기틀가. 교사와 어린이의 자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