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통신원 여러분, 오늘도 좋은날 맞이합니다. ~ 2021 신축(辛丑)년 새해를 맞아 6번째 글 올려봅니다. 변변찮은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보시며, (누구나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지만) 세파(世波)에 씻기어 나간 '시를 사랑하는 마음'(=詩心)을 되살리는 마음으로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목 : 웃은 죄 - 김동환 - 지름길 묻길래 대답했지요.물 한모금 달라기에 샘물 떠주고,그리고는 인사하기 웃고 받았지요.평양성에 해 안 뜬대두난 모르오.웃은
풀이 눕는다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풀은 눕고드디어 울었다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발목까지발밑까지 눕는다바람보다 늦게 누워도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바람보다 늦게 울어도바람보다 먼저 웃는다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 김 수영, ‘풀’-------------------------------------------- 김 수영 시인의 ‘풀’을 다시 읽는다. ‘저항시인’이라는 선입견일까. 그의 시는 항상 내게 반항하는 자의 초
추위를 몹시 타기에 추운 겨울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는 추운 겨울을 기다렸다. 너무 따뜻한 겨울로 인해 자연이 이상해지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기다림을 아는 듯 12월 초순부터 춥기 시작했다. 매서운 바람에 얼얼해진 뺨이 시원하다 생각이 들 정도로 추위가 반가웠다.이렇게 추울 땐 러시아 음악이 생각난다. 비록 땅은 얼어붙었지만 러시아 사람들은 서로 마음을 녹이는 애잔한 음악을 좋아한다. 그 음악이 '러시아 민요'고, '러시아 로망스'다.11월에는 러시아 로망스 가수 '안나 게르만'을 소개했다. 안
주주통신원 여러분, 오늘 크리스마스 날은 '힘없고 소외되고 억눌리고 장애입은 약자들 편에서 복음을 전하고 실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좋은날입니다. ~ 오늘도 다섯번째 글 올려봅니다. 변변찮은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보시며, (누구나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지만) 世波에 씻기어 나간 '시를 사랑하는 마음'(=詩心)을 되살리는 마음으로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목 : 석 류 - 조운 -투박한 나의 얼굴두툴한 나의 입술알
겨울 강, 그 두꺼운얼음종이를 바라보기만 할 뿐저 마른 붓은 일획이 없다발목까지 강줄기를 끌어올린 다음에라야붓을 꺾지마는, 초록 위에 어찌 초록을 덧대랴다시 겨울이 올 때까지 일획도 없이강물을 찍고 있을 것이지마는,오죽하면 붓대 사이로 새가 날고바람이 둥지를 틀겠는가마는무릇 문장은 마른 붓 같아야 한다고그 누가 일필(一筆)도 없이 휘지(揮之) 하는가서걱서걱, 얼음종이 밑에 손을 넣고물고기비늘에 먹을 갈고 있는가 - 이정록, '갈대'--------------------매일 출근하며 강을 건너 퇴근하며 다시 강을 만난다. 태어나기 전부
~ 오늘도 네 번째 글 올려봅니다. 변변찮은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보시며, (누구나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지만)세파(世波)에 씻기어 나간 '시를 사랑하는 마음'(=詩心)을 되살리는 마음으로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제목 : 긍정적인 밥 -함민복-詩 한 편에 삼만 원이면너무 박하다 싶다가도,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국밥이 한 그릇인데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 줄 수 있을까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오늘도 아침에 끄적인, 세번째 글 올립니다. 변변찮은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보시며, 누구나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시를 사랑하는 마음'(=시심)으로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갈대 >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조용히 울고 있었다.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그는 몰랐다.ㅡㅡㅡㅡㅡㅡ오늘은 대표시 '농무(農舞)' 의
저녁에 - 김광섭 - 저렇게 많은 중에서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밤이 깊을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이렇게 정다운너하나 나하나는어디서 무엇이 되어다시 만나랴...~시집「겨울날」(창작과비평사 1975년)ㅡㅡㅡㅡㅡ오늘은 우리가 고교시절 국어책에서 접했던 김광섭 시인(주의 :김광균 아님)의 '저녁에'란 시를 감상해봅니다.3연 11행의 그리 길지 않은 시이지만, 불교의 인연설과 현대과학의 우주론이 배경지식이 될 것 같은 범접할 수 없는 무게를 지닌 시
* 연재에 부쳐 ~ : 요즘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엄혹한 겨울 초입의 스산한 계절에, '집콕'으로 위축된 심신을 명시 감상을 통해 일신해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몇차례 더 우리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인의 '명시' 중심으로, 제 나름대로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면서 잃어가는 '시심(詩心)을 회복하여 보려 합니다.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있는 일부 시인의 작품은 제외 함)--------------------------------------------------------------------------------
11월 마지막 주가 되면 그렇게 맘을 먹지 않으려 해도 세월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잎이 다 떨어진 나무.. 바람에 힘없이 뒹구는 낙엽을 보면 괜히 센티해져서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늦가을... 착잡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잘 드러내는 곡이 있습니다. 안나 게르만(Anna German)의 ‘나 홀로 길을 가네’입니다. 평생 나 홀로 길을 가야한다면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요? 그 아마득한 심정을 이렇게 잘 드러낸 곡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나 홀로 길을 가네’ 가사는 러시아 서정시인 레르몬토프(Lermontov 1814~184
형님, 한가위 오붓하게 보내셨어요?주일 설교 준비로 더 바쁘시겠군요. 형님도 참, 유튜브를 통해 연합 온라인 예배를 올린다고 하셨지요? 잘하셨습니다. 비록 집은 작아도 세상과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하는 큰 뜻이야말로, 우러러 하늘에도 부끄럽지 않고 굽어 땅에도 부끄럽지 않은 일입니다. 저야 뭐, 늘 여전하지요. 옆 동으로 이사한 딸내외가 수시로 드나들고 그때마다 손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 글쎄 엄마 소리도 못하는 ‘하니’가 뭘 안다고 등 뒤에서 숨바꼭질하고, 두 발로 섰다고 자랑스레 쳐다보며 만세를 부르다가 엉덩방아를 찧는
오랜만에 책을 샀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먼저 읽은 어떤 이가 꼭 읽어보라고 권했다. 밥 먹으면서 텔레비전 보면서 술 마시면서 흔히 말하고 듣는 차별을 이야기로 엮은 터라 내가 뱉은 말과 행동에 자연스럽게 빗대어 본다. 지은이는 여성이나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장애자를 보기로 많이 들었는데. 나는 아버지가 떠오르고 노동자로 평생 살아갈 내 딸과 아들 조카들이 생각났다. 내가 노동자라서 (노동자들이) 선량하다고 믿는(믿었던) 내가 나도 모르게 노동자한테 차별하는 말이나 모습은 없었을까. 내가 쓰지 않았더라도 내 둘레
길을 잃고 나서야 나는누군가의 길을 잃게 했음을 깨달았다그리고 어떤 개미를 기억해내었다눅눅한 벽지 위 개미의 길을무심코 손가락으로 문질러버린 일이 있다돌아오던 개미는 지워진 길 앞에서 두리번거리다가전혀 엉뚱한 길로 접어들었다제 길 위에 놓아주려 했지만그럴수록 개미는 발버둥치며 달아나버렸다길을 잃고 나서야 생각한다사람들에게도누군가 지나간 자리에 남는냄새 같은 게 있다는 것을얼마나 많은 인연들의 길과 냄새를흐려놓았던지, 나의 발길은아직도 길 위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 나희덕, '길 위에서'-----------------마당 있는 집에서
우리가 사랑하면같은 길을 가는 거라고 믿었지한 차에 타고 나란히같은 전경을 바라보는 거라고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봐너는 네 길을 따라 흐르고나는 내 길을 따라 흐르다우연히 한 교차로에서 멈춰서면 서로 차창을 내리고안녕보고 싶었어,라고 말하는 것도 사랑인가봐 사랑은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영원히 계속되지도 않고그렇다고 그렇게 쉽게 끊어지는 끈도 아니고 이걸 알게 되기까지왜 그리 오래 걸렸을까오래 고통스러웠지 아, 신호가 바뀌었군다음 만날 지점이 이 生이 아닐지라도잘 가, 내 사랑다시 만날 때까지잘 지내 양 애경, '교차로에서 잠
10월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곡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다. 길거리에서도 가끔 들리는 곡이라 선선한 바람 부는 공원에서 두 손 뒤로 하고 슬슬 산책이라도 할라치면 이 곡을 저절로 흥얼거리게 된다.10월 결혼축가로도 많이 부르고, 많은 가수들이 불렀고 다양한 악기로도 연주했다. 그래도 사람들은 이곡을 처음 한국말로 부른 바리톤 김동규의 곡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작사가 한경혜씨가 입힌 사랑스런 가사에 바리톤 김동규의 굵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애틋함을 주는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는 어느덧 가을을 대표하는
무덥고 습한 기운이 물러가고 파란 하늘과 살랑거리는 바람, 맛있는 과일이 우리를 맞이해주는 가을이 왔다. 가을 중 9월은 상쾌하고 풍성한 가을, 10월은 단풍이 온 산하를 물들이는 화려한 가을, 11월은 지난 시간을 마무리하는 쓸쓸한 가을이다.티없이 맑은 9월 하늘을 생각나게 하는 시원하고 깨끗한 목소리를 지닌 가수는 누구일까?엔야(Enya)가 바로 떠오른다. 예전에 나윤선을 소개할 때 꾀꼬리 목소리를 가진 가수 엔야를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나윤선은 꽃피는 봄에 어울리는 목소리라면 엔야는 파랗고 높은 하늘을 가진 가을에 어울리
한 다리씩 건너면서우연인 듯 필연인 듯 색다른 4인이 만났습니다.한 가지 공통점은 강사라는 점,또 한 가지는 코로나19에 큰 위기를 맞았다는 점1인이 줌을 실고 왔습니다.식전 아침마다 줌으로 만났습니다.이름하여 #줌유격대 줌을 강의 현장에 적용했습니다.그 현장의 줌 강의를 토대로 책을 만들기로 했습니다.그 이름#줌(zoom)을 알려줌2020.8.18 책이 드디어 나왔습니다.인터넷 서점(교보문고, 예스24, 네이버 등)에서 구매 가능합니다.줌을 사용하면서줌은 비대면이 아닌 일상에서도 유용하다는 것을 알았습니
젊어서 ‘주말의 명화’를 꼬박꼬박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다. 설레면서 기다리던 흑백 영화는 그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았다. 영화 ‘길(La Strada)'도 그때 보았을 거다.내가 태어나기도 전인 1954년, 이태리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가 만든 은 여주인공 ‘젤소미나’를 위한 영화다. 펠리니 아내인 '줄리에타 마시나'가 연기한 ‘젤소미나’는 수정같이 순수하고 해맑은 어린 소녀다. 그녀는 떠돌이 차력사인 잠파노('안소니 퀸' 분)가 사들인 조수이자 짝으로 그를 도와 북을 치고 나팔을 분다. 그녀의 귀함을 깨닫지 못한 잠피
과 의 내용은 무엇?책 목차의 제목을 논리에 맞게 잘 연결하여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자 한다. 지난해 9월에 요약한 글이다.이런 연습을 자주 하면 주어진 책의 체계를 잘 꿸 뿐만 아니라 논리를 구성하고 비판하는 안목이 좋아진다. 어떤 곳에 가서 강의나 발표를 할 때면 언제나 목차를 먼저 말하면서 논리로 꿴다. 마무리도 논리를 갖춰 목차를 말함으로써 이뤄진다. 요컨대, 나의 강의와 발표의 마침과 시작은 ‘목차’이다. 의 ‘사유종시’(事有
배부른 돼지가 되겠는가,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는가? 학창시절 이런 질문을 받으며 성장했다. 왜 생명을 조건으로 선택을 해야 하지? 소크라테스적 사고를 하려면 굶주림이 필요조건이 되어야 하는가? 토론이라도 해보고 선택했으면 좋으련만 이분법적인 질문으로 끝나고 말았다.이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자유와 평등을 대립시켜놓고 선택을 요구받았다. 그래서 자유롭게 살려면 불평등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이분법적 사고는 성장과 자유를 위해 경쟁과 차별은 불가피하다는 가치관을 내면화시켰다. 그리고 헬조선이 되었다.그런데
내 눈빛에 빛나는 별들로내 심장 속을 태우는 저 불빛도영원하진 않겠지 but 잃을 건 없지- 2NE1 'Fire' 공자는 말했다. “그가 노나라에 있을 때는 음악이 몸과 마음을 울렸는데, 다른 나라로 가버리고 나니 그러지 못하는구나” 인(仁)이라고 하는 것이 그가 보기에 인간이 평생 추구해야 할 목적이었다면, 음악은 그 수단이었다. 그는 음악을 귀히 여겼다. 좋은 음악에 빠져 즐겨하던 음식을 잊고 몰입했다는 또 다른 이야기는 음악에 대한 공자의 열정이 어떠했나 하는 것을 알려준다. 음악은 보편적이다.‘덕후’의 설레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영화가 개봉됐다. 그 당시 합창반에서 활동했는데 합창반 선생님 인솔 하에 단체로 영화를 보러갔다. 영화를 보고 홀딱 반해 엄마에게 LP판을 사달라고 졸랐다. 그 당시 빵집 DJ(?)를 하고 있었기에 그 판을 계속 돌려 수도 없이 들었다. 영어는 몰라도 들리는 대로 외워 주구장창 불러댔다. 지금도 에 나오는 모든 곡을 좋아한다.초등학생이 DJ를 했다고?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 집은 인천교대 근처에서 2년 정도 빵집을 했다
Begin Again Korea-6 버스킹은 1973년 첫 가동을 시작한 경상북도 포항 소재 P 제철소에서 이루어졌다. 헨리가 처음으로 공장 외부에 사전공연 허가를 받고 확 트인 원료 부두 지역에 서 자리를 잡고 제철소 루프 스테이션을 했다. 각종 쇠붙이로 음악을 사전에 선보이는 특별한 버스킹을 하였다. P 제철소는 세계 제2의 제철소로 940㎡ 넓은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제1은 광양제철소라고 한다. 대한민국이 1위와 2위를? 와~ 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오늘 버스킹
필경에는 하고 넘어가야 하는 얘기가 있다무거운 안개구름이 밀려들어귀밑머리에 젖어도한번은 꼭 해야만 되는 얘기가 있다잠든 나귀 곁에 앉아서나귀의 귀를 닮은 나뭇잎으로밤바람을 깨워서라도그래서라도 꼭은 하고 싶은 그런 얘기가 있다 - 김태형, ‘당신 생각’ -------------------------------------------- H에게우리가 헤어진지도 서른 해를 훌쩍 넘었습니다.아니 ‘헤어졌다’고 말한 것은 정정하지요. 그건 단지 내 소망일뿐이었습니다.우리는 서로 좋아한 적도 없었습니다. 나만이 당신을 몰래 좋아했지요.처음 만났던
최근 다단계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 노인들이다. 이들에게 기본소득이 주어졌다면 어땠을까? 많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자살률도 그렇다. 우리나라는 세계 자살률 1위 국가이다. 자살의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인 경우가 많다. 취업이나 교육 문제로 인한 자살도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문제로 귀결될 것이다. 국민소득은 오르는데 경제적 문제로 인한 자살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적 불평등이 더 심화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이런 경제적 불평등을 보완하기 위해 복지수준을 높여가고는 있지만 아직 저
얼마 전 딸이 영상 하나를 보내줬다. 딸이 좋아하는 루도비코 에이나우디(Ludovico Einaudi) 영상이다. 2016년 6월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걸 마음 아파하며 ‘Elegy for the Arctic(북극을 위한 비가)’를 연주한 영상이다. 촬영은 무너져가는 노르웨이 빙하 앞에서 했다. 그는 그린피스(Greenpeace)와 함께 환경보호 캠페인을 하는 연주자다.루도비코 에이나우디는 1955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난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현대음악의 거장이라고 부른다. 그
에서는 토요일 밤 11 시부터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지내고 있어 사전 참가 사연 등을 접수하여 음악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우연히 시청을 하고 나서 내가 본 내용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메모했던 내용을 참고삼아 소개한다. 낮선 도시가 아닌 국내 다양한 장소로 떠나는 거리 두기 버스킹 여행도 새롭다. 지난 주 토요일 11시에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다. 이소라. 헨리. 하림. 적재. 이수현. 크러쉬 등이 출연했다
조계향 작가가 를 출간했다. 조계향 작가는 제11회 동서문학상, 제2회 무궁화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입단했다. 동화책 과 동시집 를 출간했고, ‘달똥달똥 당똥방’, ‘사비의 꽃’ 글 작업과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작사하는 등 각종 강연과 마을공동체에서 마을활동을 하면서 봉사하고 있다.마을 방송에서 아나운서를 하면서 필자와 인연을 갖게 되었는데 다큐도 함께 작업하면서 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창작 그림
가끔 딸하고 음악을 공유한다. 얼마 전에 딸이 “엄마, Hauser곡 같이 너무 비장한(?) 음악만 듣지 말고 이런 곡도 들어봐” 하고 동영상 하나를 보내줬다.동양 여인이 연주하는 상큼한 하프 곡이다. 그런데 이 연주자가 좀 특이하다. Lavinia Meijer(라비니아 마이어)는 1983년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두 살 때 친 오빠와 네덜란드 가정에 입양되었다. 다행히 오빠와 떨어지지 않고 양부모님의 따뜻한 시랑 속에서 자랄 수 있었다.양부모와 피부색이 달랐던 라비니아는 어려서 놀림을 받기도 했으나. 하프를 연주하면서 상처는 저절로
생각이 많은, 서른(5)---트바로티(트롯+파바로티) 김호중1> 나이란 한 그루의 나이테2> 인연, 알 수 없는......3> 귀감이 된 사제지간(師弟之間)4> 클래식과 트롯을 대하는 가치관5>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아리스 5>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아리스호중에게 음악은 삶이며, 꿈이다.호중에게 꿈 앞의 꿈은, 음악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허락된 환경이었다.스타와 팬은 호적에 없는 가족이다. 서로 사랑하므로 서로를 아낀다. 호중은 팬을 식구라 부르며 울타리로 여긴다. 팬도 기꺼이 그 부름에 뜨겁게 반응한다. 서로 행복
생각이 많은, 서른---트바로티(트롯+파바로티) 김호중1> 나이란 한 그루의 나이테2> 인연, 알 수 없는......3> 귀감이 된 사제지간(師弟之間)4> 클래식과 트롯을 대하는 가치관5>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아리스. 4> 클래식과 트롯을 대하는 가치관필자는 원래 가요보다 가곡 애호가(본지 2017년 10월 6일자 기사 ‘JTBC 팬텀싱어2가 소란하다’외 음악 기사 다수 참조)였다.음악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것도 아니다. 어릴 적부터 집안의 분위기가 가요를 금기시했던 탓에 체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생각이 많은, 서른(3)---트바로티(트롯+파바로티) 김호중1> 나이란 한 그루의 나이테2> 인연, 알 수 없는......3> 귀감이 된 사제지간(師弟之間)4> 클래식과 트롯을 대하는 가치관5>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아리스. 3> 귀감이 된 사제지간(師弟之間)아주 가끔, 참으로 드문 관계가 세상에는 있다.김호중 음악가와 서수용 선생님.사춘기의 소용돌이에 홀로 남겨진 호중.그는 방황했고, 조직의 세계로 흘러들었다.그 거친 세계에서도 뮤즈의 신은 호중에게 준 선물을 앗아가지 않았다.호중의 무단결석이 길어져 ㄱㅂ예고에서 퇴학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