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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한겨레신문에서 '부산직할시에서 심히 개탄할만한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기사를 보았다. (아래 기사 참조)-------------------------------------------------------------------------------------------“뭐라꼬예, 동 이름이 에코델타동? 꼭 그리 지아야겠심꺼”~부산 강서구, 신도시 새 법정동 이름이 ‘에코델타동'으로 선정되었는데, 이후 확정 땐 전국 첫 외국어 동 이름…“주민 절대다수 반대”지난 8일 정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칼럼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2024.03.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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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오늘도 아침에 한겨레를 정독(?)하는데, 10면 사회란에 제목의 기사와 사진이 눈에 띄었다. (아래에 기사 내용 전재)"환경단체 회원들은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사용되는 종이컵은 248억 개, 비닐봉투 255억 개, 플라스틱 빨대는 106억 개가 사용된다”며 “쓰고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1회용품을 만들기 위해 자원이 낭비되고 폐기물 처리도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지속 투입되는 가운데 제대로 수거되지 못하고 유실되는 것들은 자연환경을
아무거나 말하기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2023.12.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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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 느지감치 일어나 아침식사 후에 커피 한잔을 하면서, 어제 읽다가 식탁에 놓은 한겨레 토요판 기사를 마저 읽었다. 그 중에 27면 '책 신간 소개' 코너의 "미래음식, 필요할수록 더 강하게 검증하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다가 느낀 생각을 풀어보고자 한다.(=라리사 짐버로프 지음/ 제효영 옮김)라는 책 내용을 꼼꼼하게 요약하여 소개한 글을 읽으며, '산업형 축산 폐해의 극복과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여러 형태의 새로운 음식들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그 문제점까지 지적해주는 좋은 책 소개를 해준 Y
한겨레에 말한다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2023.11.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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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초등학교 동창 한명이 ‘초딩 카톡방’에 시 한편을 올려주었습니다. 치과의사로 아직도 현역에 있는 녀석인데, 요즘 좋은 시(詩)를 읽는 취미가 생겼나 봅니다. 시를 읽어보니, 요즘의 지리하게 이어지는 축축하고 궂은 우기(雨期)에 딱맞게 제목이 ‘장마’라고 되어있습니다. 시인은 평이한 어조로 시선(視線)을 소외되고 낮은 곳에 두고 담담히 서술하고 있는데, 그대로 전재(轉載)하여 소개하여 봅니다. 장 마 목필균(睦弼均) 언제 그칠 줄 모르는 장맛비가지하방(地下房) 창가에 흐른다.그렇지 않아도 눅눅한 방에칠순으로 향하는 마른 육신
온:영화·음악 온:책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2023.07.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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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세수하고 나서 발을 비누로 잘 씻고, 화장실 문 앞에 비치된 '발 전용'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모발)건조기'(=드라이어)로 발가락 사이사이를 말리다가, 문득 아주 오래전 군대에서 쓰이던 구호(口號)문구 하나가 떠올랐다."씻고 비비고 말리자." 1970년대 후반, 논산 훈련소에서 운좋게도(?) 육군 통신병 병과를 받고 충북 증평읍 사단본부 통신대 내무반에 소속되었을 때, 출입문 위에 붙어있던 표어로 기억된다. 아마도 겨울철에 잘 걸리던 발의 동상(凍傷)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붙여놓은 것이리라. 다행히 그 당시에 손발의
생각과 마음 나누기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2023.06.21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