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주주통신원 제2기 정기 총회가 지난 1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20여 명의 주주통신원과 한겨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한겨레주주통신원 전국운영위원장은 그동안 경인강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김진표(49) 주주통신원이 선출됐다.김 신임 위원장은 “공인된 인터넷 언론으로 이 자리잡기 위해 한주회는 편집위와 ‘문화공간 온’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성과를 높이겠다”며 “‘취재본부장’을 신설해 주주통신원들이 취재 보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에디터는
[편집자 주] 24일 저녁 '문화공간 온'에서 박성득 선배를 만났다. 그는 한 편의 글을 에 건네주었다. 한겨레가족과 주주들에게 보내는 글이다. 요즘 그의 가슴은 28년 전 한겨레 창간 때처럼 다시 뛰기 시작했다. 새로운 일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배를 주창하는 목소리와 팔의 힘은 흡사 창간호를 손에 들고 건배한 그날의 느낌이었을까? 박 선배는 최근 의형제를 맺은 황선주 주주(자신이 운영한 군산병원 건물을 한겨레에 기증한)와 '문화공간 온'을 찾았다. 한겨레 주주들이 만든 이 공간을 보
서울대 의대 출신 현직 의사들이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을 "병사가 아닌 외인사"로 고치라고 요구했다. 서울대 의대 동문 365명은 1일 '서울대 의대 동문들이 후배들의 부름에 응답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서울대병원에 붙였다. 지난 9월 30일 서울대 의대 재학생들이 올린 ‘선배님들께 의사의 길을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에 대한 답변이다.[관련기사 보기] 기자들을 향한 외침 : 백남기님 사인은 '외인사'다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
지난 9월 30일 오후 6시 5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백남기 농민 빈소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회견에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 신경외과 전문의 김경일 교수는 백남기 농민의 뇌를 찍은 CT 촬영지를 공개하면서 사고당시의 상태를 설명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호흡기내과 이보라 전문의도 수술 후 심정지에 이르기까지 된 과정을 설명했다. 기자들에게 백남기 농민 사망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김경일 교수의 설명은 이와 같다.1. 물대포를 맞는 순간 머리 피부가 3cm 찢
“'보성농민' 백남기(69) 님이 소천했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그분의 죽음은 민주화 이후 국가폭력의 잔인함을 증명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제 살인물대포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주권자를 죽음으로 몬 정권을 기억하고 심판해야 할 시간입니다.” 한겨레신문 대표를 지낸 고광헌 시인도 25일 자신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hanijjang)에 백남기 농민 사망에 대한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작년말 병원에 한 번 갔을 때 큰 딸 백도라지씨는 내게 "아버지는 창간
반가운 만남의 즐거움이 무르익기도 전, 9월 15일 오후 4시 30분경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119 소방차가 급히 달려간다. 급한 환자가 생겼나? 이때까지만 해도 불이 났으리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한참 후, 비조봉에서 산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했고 이미 날은 저물어가고 있었다.비조봉은 덕적도의 서남쪽 해발 300여m 의 대표적인 등산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방송에서는 날이 어두워져 위험하니 모든 인원 및 장비는 철수하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 산불은 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이었다. 산이 너무 가파르고 우거
가을맞이 詩의 잔치지난 9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경북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시낭송 잔치가 열렸다. 박찬선 시인의 '깨어있는 집', 서상은 시인의 '호미송 연가', 김종섭 시인의 '부서지는 아름다움', 권숙월 시인의 '글자' 등 "원로 자작 낭송시"를 시작으로 경북 각 지에서 온 30명의 시인들이 무대에 올랐다.상주 은척 동학교당을 주제로 한 박찬선 시인의 '깨어있는 집'을 싣는다.깨어 있는 집살아있는 자들은 집이 있습니다.죽은 자들도 집이 있습니다.풀
각박한 현실의 한없는 걱정과 우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은택(恩澤)을 베풀어 주는 술의 또 다른 이름으로 '술은 근심을 쓸어버리는 빗자루' 라는 의미의 소수추(掃愁帚)가 있다. 근심 걱정을 잊게 해준다는 망우물(忘憂物)이라 함은 독일인들의 술을 '걱정을 부수는 기계' 라는 조르겐브레허(Sorgen Brecher)와 부합된 의미일 것이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인생은 즐겁고 경사스러운 일보다 어렵고 힘들 때가 더 빈번하여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좋은 반려로서 술을 가까이 하였다. 지혜의 물로서 술
한겨레가 대형 교회를 다루기 시작했다. 그것도 강남에서 잘 나가는 '사랑의 교회'를 특집기사로 실었다. 위험할 수 있다. 그것만이 아니다. 한겨레가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우호적으로 접근하는 인터뷰 기사를 특집으로 실었다. 이것 또한 위험할 수 있다. 여기에서 위험하다는 것은 기사에 반감을 품은 독자를 잃을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이다.그러나 또 한편 생각한다. 진작 언론들이 다루었어야 할 '사랑의 교회'의 문제점을 한겨레가 특집으로 다룬 것은 언론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한 기사였다라고. 또한 성소수자의 부모를
[덧붙이는 말] “요즘 보면 한겨레가 참 많이 느슨해진 것 같다. 어떻게 만든 한겨레인데 매너리즘에 빠져있나?” 작고 다부진 몸매에 동그란 눈, 동그란 얼굴, 흰머리를 말총처럼 묶고 앉아 있는 그를 처음 만난 건 11년 전이다. 주주와의 소통을 다시 복원하자는 뜻으로 내가 매달 열리는 주주독자 모임에 회사의 일원으로 참석하면서부터다. 이 모임은 ‘한겨레신문사랑모임’(‘한겨레신문발전연대’의 전신)으로 한겨레신문 창간 이후 매월 30여 명의 한겨레 주주·독자들이 저마다의 한겨레 사랑 실천 이야기를 공유하고 어울리는 모임이다. 필명 ‘흰
“시각이 다른, 깊이가 다른” 우리 역사문화 해설 탐방이 열린다. 이번 탐방은 지난해부터 2년째 에 연재중인 ‘한양도성 탐방기’의 필자인 허창무 한양도성 전문 문화해설사가 '문화공간 온' 창립 기념으로 진행한다. 그는 지난 4년 간 연평균 50여 차례 총 15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600년 한양도성 역사문화 해설을 한 베테랑 해설전문가다. 그의 해설을 한 번이라도 들은 이들은 “역사적 사실을 새로운 시각으로 설명하고, 방대한 관련 지식을 풀어놓을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마치
"민중은 개, 돼지다" 이 참혹한 발언이 정부 고위관리 입에서 나와 인터넷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구었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스스로 개돼지를 자청하며 분개한다. 주인공은 교육부 정책기획관 나향욱이다. 그는 지난 7일 저녁 서울의 한 식당에서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장, 교육부 출입 기자와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공무원 정책실명제에 관한 말을 하던 도중 "나는 신분제를 공고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 한다".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라며 99% 국민을 개. 돼지로 취급하는 일이 있어났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도덕적인 고구려제국을 이끌어 왔던 큰짐승의 경험에서 나오는 정치의 직감은 제국들의 흥망성쇠의 타이밍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역사는 지배풍속을 통하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질의 감응입니다. 1392년 여말선초에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으로 타이밍을 놓친 것이 일본이 조선의 역사를 왜곡할 수 있는 빌미였습니다. 조선건국 200년 후인 1592년 만주국을 세우려는 정명가도 임진왜란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양세력이란 서구(유럽+미국)까지도 합세하여 만주국중심 세계질서체제를 일본과 같이하는 것은 대륙세계의 중심
나의 계모는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우리 집에 개가해 왔다. 그때 생모는 몹쓸 병이 들어 수년 째 가사를 돌보지 못하고 있었다. 계모가 들어왔을 때 생모는 거동을 못할 지경이어서 행랑채 골방에 누워 지내기만 했다. 그러니까 할머니가 계모와 더불어 가사를 전담했다.나는 철이 들어서는 생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생모에 대한 유일한 추억은 내가 네 살쯤 되었을까? 까마득한 옛날이어서 그 무렵의 다른 기억은 없지만, 그 기억만은 지금도 또렷하다. 초여름 어느 날 이른 아침이었다. 읍내 외가에 있던 생모는 남산 기슭에 있는 산사로
'문화공간 온'의 개업식을 지켜보며 묘한 감회에 사로잡힌 사람은 비단 필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한겨레 주주들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음식점 운영도 그에 못지않게 잘 될 것인가에 대한 일말의 염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 영업적인 측면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는 것은 나름 믿는 구석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화공간 온'은 이미 브랜드가 널리 알려져 있다. 아마 시작도 하기 전에 이렇게 전국적으로
서울 종로구에 있는 '문화공간 온' 개업식이 약 100여 명의 한겨레 주주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후 7시에 열렸다. 개업식이 시작되기 전에 사전행사로 우리 풍물패 비나리(노수환 신명나눔 이사장외 3인)의 축원식이 있었다. 축원식은 '문화공간 온'건물 앞 1층 길가에서 시작해서 3층 건물 개업식장으로 올라가며 진행되었다. 꽹과리, 장구, 징과 북이 어우러진 한바탕 신명나는 가락이 노수환씨의 축원타령과 함께 펼쳐졌다. 이어 윤명선(한겨레주주통신원회 수석부위원장)의 사
김미경 부에디터가 13일 오전 10시에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린 창간 28돌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을 있게 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 동안 김미경 부에디터는 에 글 쓸 주주통신원 발굴에 힘씀과 동시에 기사들의 충실도를 높이는 데도 밤낮없이 애썼다. 그는 매일 적어도 3시간 이상 월 140여 건에 달하는 기사의 편집을 돕거나 직접 수행해왔다. 어떤 기사라도 자기 기사처럼 다듬고 또 다듬었다. 2015년 1월 창간 후 110건의 기사도 작성했다. 특
한겨레신문 주주총회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주신 모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달 12일(토) 오전 10시부터 서울 효창동 백념기념관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관련기사 보기]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53문화행사에 이은 주총 의안 심의, 의결 후 경영진과의 대화 때에는 참석한 많은 주주님들이 질문과 의견을 주셨습니다. 한겨레는 주총장에서 접수 받은 질문 중 중요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겨레는 앞으로도 주주
한겨레신문 26일치 25면에 '문화공간 온:' 김태동 초대이사장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면상 인터뷰 정리 내용을 상당히 줄인 기사입니다. 김태동 이사장의 인터뷰 내용 중 아까워서 자르고 싶지 않았던 내용을 추가해서 에 다시 올립니다.한겨레신문 기사 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741158.html“시민이 주도해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소식에 반갑게 합류했어요. 내가 꿈꾸어왔던, 문화인다운 삶을 누리고 이를 씨앗처럼 퍼트리기에 딱 맞는 장소라 생각합니
제1회 강정국제평화영화제(http://www.ipffig.org/)가 23일 서귀포시 송산동 서귀포성당에서 천여명이 넘게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홍성우 서귀포시민연대 대표와 고권일, 김성환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대책위 공동대책위원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개회선포를 했고 양윤모 집행위원장과 채현국 명예조직위원장, 이요상 시민집행위원장이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서 서귀포 성당을 대관하고 영화제를 후원한 강우일 제주교구 주교가 축하 인사를 했다. 강 주교는 축사에서 "지도자들의 호전적 모험을 멈추게 하려면 시
한겨레 주주와 시민이 참여하여 서울 종로에 만드는 '문화공간 온'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조합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후 7시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렸다.[의안심의 관련 기사]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61[창립총회 파노라마 사진 보기] http://blog.naver.com/mindlee3/220685026933 윤명선 창립준비위원(한겨레주주통신원회 수석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총회 1부는 총회에 직접 참석
(가)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14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린다. 이날 총회는 조합 정관 규약, 이사장 등 임원 선출,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창립 경비 관련 안건 등 6개 의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조합원이 된 사람은 본인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 신분증을 지참하고 창립 총회에 참석해야 한다. 총회 결과는 을 통해 상세히 보도할 계획이다.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이동구 에디터
제1회 '한경희통일평화상' 시상식이 29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매화홀)에서 故 한경희 여사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한경희통일평화상'은 1982년 안기부가 조작한 ‘송씨일가 간첩사건’의 총책으로 누명을 썼던 고 한경희 여사의 명예를 회복하고 그 삶을 기리며 더 이상 그런 아픔이 이 땅 위에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故 한경희 여사의 아들로 간첩 누명을 썼던 송기수와 그 가족이 기금을 내어 제정하고 성공회대학교와 평화박물관에게 운영을 맡겼다.제1회 '한경희
이요상 주주(한겨레 주주통신원회 전국운영위원장)가 제1회 한경희 통일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이 상은 1982년 국가안전기획부가 조작 발표한 ‘송씨 일가 간첩단 사건’의 총책으로 지목됐던 고(故) 한경희 여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공개 추천을 통해 통일과 인권·평화·민주의 신장, 그리고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치유와 명예회복에 기여해온 개인 혹은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행사 주최측인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와 성공회대 민주자료관은 16일 선정위원회를 열고 한겨레 주주통신원회 전국운영위원장인 그를 ‘제1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처음 기조대로 꾸준히 정론을 펴라”경기도 가평에 사는 배동인(78세)주주는 대학 4학년 때 4.19혁명에 참여할 정도로 민주화에 관심이 많았다. 70년 독일로 유학을 떠났어도 74년 3월 재독유학생 모임에서 유신반대 특별성명을 내는 등 민주화운동의 끈을 놓지 않았다. 84년도에 귀국해서는 군사독재 반대 등의 민주화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강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400주로 창간 발기인이 되었다.한겨레가 초창기에는 경영영역에서 폭력사태, 부실, 비리, 적자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기사 영역면에서는 초기의 사명감을 잃
세상이 어둡던 시절 입이 있어도 말을 못 하던 그때 우리는 국민이 주인인 언론 한겨레를 잉태시켰습니다. 그리고 벌써 28년이 지났습니다. 한겨레는 그동안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고 약자의 목소리에 대변해왔고 민족의 통일을 위해 애써왔습니다. 우리 주주들은 한겨레 임직원들의 이런 노력이 고맙고 응원을 보내지만 늘 만족스러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주주들은 1년에 한 번 주주총회장을 찾아 회사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질책도 합니다. 한겨레는 앞으로도 주주들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소통하기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난 해 11월 백남기씨가 물대포를 직격으로 맞고 혼수상태로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지 벌써 50일이 넘어 간다. 백남기씨가 쓰러진 후 천주교에서는 가톨릭농민회회원인 백남기 임마누엘의 쾌유를 비는 미사를 매일 진행하고 있다. 12월 초순까지는 응급실 앞에서 진행했으나 요즘은 병원 입구 농성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5년 마지막 날 송년미사, 2016년 1월 1일 신년미사, 그리고 3일 미사에 참석해서 다섯 신부님의 말씀과 미사에 참여한 신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2월 31일 송년미사
한겨레신문사는 2016년 새해 들어 사명(미션)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을 정해 회사 안팎에 제시했습니다. 새 사명은 1월1일 신년호에서부터 활용되고 있습니다. 신년 기획(청년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머리띠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사용했고, 판권 표시 코너(사설면 아래 쪽)에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이란 글귀를 배치했습니다. 또 3층 현관 중앙벽면에도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란 글귀를 새겨 넣고 1월4일 시무식 직후 제막식을 거행한 바도 있습니다.
[편집자 주] 지난 11월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는 ‘양김 시대’ ‘3김 정치’의 마감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창간과 3김의 인연을 회고해봤습니다. 1988년 창간 사무국 시절부터 발전기금 모금에 앞장섰던 박준철 사우(인터넷신문 사장)의 글입니다.1988년 3월 1일 성유보 초대 편집위원장의 전화를 받고 안국동의 창간 사무국을 찾았다. 오늘부터 당장 출근을 하란다. 업무는 주식관리실, 무엇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부서 배치를 받았다. 1976년부터 기독청년운동을 하면서 동아투위, 조
지난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특별 임시 기구인 '한겨레온활성화추진팀(이하 ‘온활추’, 팀장 윤명선 주주)’이 18일 저녁 서울 성북동 한겨레사랑방에서 마지막 회의를 하고 해산식을 가졌다. 10명의 주주통신원이 위원으로 참여한 이 팀은 그동안 한겨레:온 콘텐츠 확충, 주주통신원 활동 독려, 한겨레주주통신원회 운영규정 마련, 군산 워크숍과 전국주주통신원총회 개최 지원, 2016 한겨레 가족사랑 캘린더 사업 등 굵직한 과제를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해 9월 90여 명으로 시작한 한겨레 주주통신원은 12월 현재 140여 명으로 늘었고
이십여 년이 지난 오늘도 그 날에 있었던 잊지 못할 죽음의 향연....그러니까 2015년 겨울 12월 하고도 중순경, 우리를 초대한 사람은 당대의 유명 여류 시인 고미란이었고 그의 초대를 거절하거나 마다할 이유는 우리 중 그 누구에게도 없었다.고시인으로 말하자면 재색을 겸비한 오십 대 중반의 여류시인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특히 그녀의 남아프리카 여행기는 동남아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 여행기를 읽고, 한국인과 중국인을 비롯한 동남아인들의 관광객이 폭주하는 바람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남아프리카당국으로부터
이요상 한겨레 주주통신원이 지난 14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1기 한겨레주주통신원 전국총회에서 한겨레주주통신원회(이하 약칭 '한주회') 전국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12월 첫날 이 위원장 인터뷰를 위해 집을 나섰다. ‘메일로 주고받고, 부족한 건 전화로 통화하면 될 것 같은데 왜 직접 만나서 인터뷰 하라는 거지? 기자들도 그런 경우가 많던데.’ 또 이 위원장을 처음 뵙는 것도 아닌데 뭐 특별한 게 있을까 싶었다. 그와의 인터뷰는 서울 성북동 시민사랑방에서 약 두 시간동안 진행되었다. - 간단히 본인 소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