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월 18일(목)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교직원․학생․시민 등을 대상으로 ‘제1회 생태전환교육 포럼’을 열고 '생태전환교육'을 선언했다. 이날 포럼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요 교육정책 방향이 될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0-2024)을 발표했다. 기후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의 노력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산업화 시기보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서 북극과 남극, 그린란드, 고산지대의 얼음이 녹고
곽노현 교육감 인수위에서 활동하던 이모 전교조 활동가의 권유를 받고 혁신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들을 모았다. 김병업, 송정희, 권혜진, 권양순 등 10여 명의 교사가 중심이 되고 일부 교사들이 들락거리면서 1주일에 한 번씩 모였다. 모여서 혁신학교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면서 혁신학교에 대한 학습을 진행시켜 나갔다. 경기도 시흥의 장곡중학교 사례나 양평의 조현초등학교 사례, 광주 혁신학교 연구 모임에서 모은 자료들을 가져다 분석하는 등 자체적인 공부를 해 나갔다.당시 핀란드나 스웨덴 등 북유럽 교육을 소개하고, 사람들을 모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꿨던 김광철의 혁신학교 이야기1나는 서울형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정년퇴임하고 학교 일선에서 물러났다. 참교육을 외치며 결성된 전교조 활동의 결실도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에서 대미를 장식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30년 가까운 참교육 운동을 맘껏 펼쳐보고 싶었고, 백 퍼센트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굉장한 성과를 내고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것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앞으로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학부모, 후배들과 함께 일구었던 혁신학교 이야기를 카페 등에 기록해 놓은 글과 사진, 생
엄마일 가는 길에하얀 찔레꽃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배고픈 날 가만히따 먹었다오엄마 엄마 부르며따 먹었다오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배고픈 날 가만히따 먹었다오엄마 엄마 부르며따 먹었다오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요즘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렵다. 우리나라도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든 시절을 넘고 있다.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여 다들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코로나19로 '집콕'이 여러 날이다. 답답한 마음을 열어보려고 밀양에 사는 배수철 선생을 고향 제주로 불렀다. 제주 올레길과 오름 등을 함께 걷기 위해서다.5월 16일 오전에 서귀포 호근동 고향집을 출발하여 올레 8코스가 시작되는 월평리에 가려고 나섰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월평동 가는 645번 버스가 오질 않아서 역코스로 가기로 하고 8코스가 끝나는 대평동 행 버스를 탔다.대평리에 내려 8코스를 역으로 걷기 시작한 것이다. 따지고보면 역코스라는 것이 있기는 한 건지. 달리기할 때 중심을 왼쪽에 놓고 트랙 도는 것
제주시에서 서귀포를 잇는 5.16도로가 있다.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성판악을 향해 달리다 보면 교래리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이 도로는 왕복 2차선 도로로 좌우에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 제주를 찾는 사람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 도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로 뽑히기도 하였다. 이 도로의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자동차들의 통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성산, 표선, 송당 등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도로확장 민원을 제주도에 제기하자, 원희룡 도정은 왕복 4차선 도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로 선정되었던 왕복 2차선 제주 비자림로가 왕복 4차선으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싸움이 4월 25일에도 지속되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가 50여 년생 삼나무 900여 그루를 베어내면서 무리하게 도로 확장공사에 나서자, 제주의 깨시민들과 환경단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뜻있는 사람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 저지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싸우고 있다. 제주는 지나친 골프장과 도로건설로 국내외 관광객이 지나치게 몰려오고, 타지역과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국의 초, 중, 고교가 3월 신학년도를 맞아서도 정상적인 개학을 못하고 있다. 그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업일수 등을 확보하기 위하여 궁여지책으로 온라인개학을 하였다.온라인개학에 따른 문제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온라인 교육을 시청하면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적 한계, 교사와 학생과 질문과 답변, 학습자들 간의 토의, 토론 등을 통한 협동학습 등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실험과 실습 등을 통한 교수학습을 기대하기도 힘들다. 힘든 것은 사실이다. 특히 체육, 음악, 미술, 과학 등은
4.3에 울고있는 제주휘파람새 -김 광 철 4.3 일흔 돌을 맞는 날쿄오오 쿄오옥, 쿄오옥제주휘파람새는 평화와 통일의 꿈을 노래했습니다.이태가 지나 일흔 두 돌을 맞는 4.3 오늘은제주휘파람새는 봉개동 동백 숲을 찾아 피를 토하며 울고 있습니다코로나19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고사람들의 삶의 곤궁함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해방 직후 제주를 강타했던 전염병을 떠올리게 합니다남북미 대화도 지지부진하니 그 출구마저 흐릿합니다평화공원을 찾은 문대통령은 말합니다'제주가 진정한 자주 독립,평화와 통일을 열망하
2013년 3월 30일과 31일, 2014년 3월에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으로 되어 있는 서해 안산 또는 충남 당진 앞에 있는 작은 섬으로 봄꽃 탐사를 다녀왔다. '풍도'는 그 명성 그대로 봄을 알리는 봄꽃들의 천국이다. ‘어쩜 저런 절해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에 저런 꽃들이 저렇게 함초롬히 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 그 자체였다. 1주일 정도 일찍 찾았다
요즘 전 세계가 코로나19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거기에 더해서 우리나라에서는 4월 15일에 있을 21대 총선 관련 소식이 보태어지면서 사람들이 굉장히 예민해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여유를 갖고 좀 더 냉정하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된다.2013년 3월과 2014년 3월에 풍도 봄꽃 기행을 연거푸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보았던 봄꽃과 버섯 몇 종 소개하고자 한다.
2012년 2월 21일 10시, 독일 탈핵과 탈기후변화 연수단 일행은 연수 일정의 마지막 목적지인 함부르크 시에서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하펜시티’(HAFENCITY)를 찾았다. 우리 연수단이 찾은 사무실은 친환경 도시로 계획되고 있는 도시답게 홍보실에는 몇몇 눈에 띄는 시설들이 들어왔다. 공사장 발판을 이용하여 화물이 땅에 닿아서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그것들을 엮어 만들어 놓은 진열대, 의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발판이 쌓인 빈 공간에 서랍을 만들어서 그 속에는 안내 책자를 만들어 비치해 놓는 등 탐방객들에게 친환경 삶에 대한
그린피스는 1971년 케나다의 벤쿠버에서 창립되어 주로 반핵 활동을 하고, 고래 보호 운동, 북극곰 보호 운동, 기후변화방지 운동 등을 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300만 명이 넘는 자발적 회원들을 두고 있다. 현재 네델란드의 암스테르담에 세계 본부가 있고, 서울사무소도 있다.1985년 7월 10일 그린피스 소속 선박인 '레인보워리어호'가 모루로아 아톨에서 프랑스가 공중 핵무기 실험을 하려던 것에 항의하기 위해 그곳으로 가던 중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항에 정박하고 있다가 폭탄 2개가 터져 침몰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2020년 2월 23일 독일 함부르크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독일 메르겔 총리가 이끌고 있는 기민당은 녹색당에게 밀려 3위를 기록하고, 23일 치러진 함부르크 주선거의 개표 결과, 사회민주당은 3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사민당은 4년 전 지방선거와 비교해 6.6%포인트 떨어졌다.녹색당은 이전 선거보다 11.9%포인트 높은 24.2%의 득표율로 기민당을 끌어내리고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사실상 이번 선거에서 최대 수혜 정당이 됐다. 현재 주의회에서 제2 정당인 기민당은 4.7%포인트
2014년 1월 23일, 나는 송홍선 박사, 이희천 선생과 함께 1박 2일 추자도로 식물탐사를 간 적이 있다. 그때 만났던 추자도의 겨울 식물들 몇 종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갔다. 추자도는 행정구역상 제주도에 속한다. 일제 이전 조선 시대에는 전라남도 영암군에 속해 있던 섬이다. 1914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제주도 부속 섬이 된다. 제주도와 한반도 중간에 위치한 추자도는 제주도에서 45km, 해남에서는 35km 떨어져 있는 섬이다. 상추자, 하추자, 추포도, 횡간도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함부르크 하면 떠오르는 것은 요즘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이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하여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던 '함부르크sv' 축구팀이 떠오른다. 손흥민이 고교 2학년으로 우리나라 축구협회의 유학생으로 추천되어 '함부르크sv' 팀에서 유학을 하였다. 그가 그곳에서 축구 공부를 하면서 그의 실력이 인정되어 그곳 유소년팀을 거쳐 1군 선수로 활약을 하면서 많은 골을 터트려 유럽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곳이다. 그후 손흥민은 독일의 '레버쿠전' 팀에서 활약을 하고, 그곳에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대란으로 '코로나19' 관련 글 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을 것 같지만 그 코로나도 지금과 같이 정부와 지자체, 의료기관, 국민들이 합심하여 노력과 협력을 하면 머지 않아 극복이 될 것이다. 이 어지러운 시국에도 보수 정치권이나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고, 시국을 혼란에 빠드리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불순한 세력들이 심히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연재 형태로 계속 써 오는 글이니시국과 무관하게 계속 이어서 쓴다. 2012년 베버 강변에 있는
2014년 설 명절 때 고향 제주에서 송홍선 박사와 이희천 선생 등과 같이 안덕 곶자왈, 호근동에 있는 학수바위, 창천리 앞에 있는 군산 오름 등으로 식물탐사에 나섰다. 그때 만났던 양치식물 몇 종을 소개하고자 한다.원래 식물탐사는 전문가일지라도 현장에 나가면 이 식물이 이 식물 같고, 저 식물이 이 식물 같이 보이고 지역에 따라 아주 다양한 형태로 다가오기 때문에 참 제대로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도 이러한데, 아마추어들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특히 경엽식물이지만 양치식물은 잎과 줄기의 형태들이 너무 비슷한 것들이 많아 전
코로나 대한민국 백성들은 - 김 광 철 삼십 번에서 한숨을 돌리는가 했더니 이게 웬 말인가대구와 경북이 앓고 죽어가고 있단다아니, 온 나라가 앓고 죽어가고 있다예수님이 세상을 구원했다는데하느님과 예수님을 찾는 사람들 말이 종파마다 다 다르다만물을 창조했다는 하느님은 모든 사람의 하느님일진대신음하는 사람들 외면하고 그들만을 위한 세상을 노래하다십 수 명이 죽어가고 수천 명이 신음하는데, 숨어 다니기 바쁘고정치 목사는 사람들을 광장으로 모이라고 철창 안에서도 목소리 높다 창밖의 매화는 여느 해와 다름없이하얗고 붉은 꽃망울 터뜨리며 봄을
2012년 2월 18일, 브래맨의 븐트 활동가들과 헤어진 우리 일행은 독일의 폐핵발전소가 있는 베저 강변에 있는 ‘운터베리’ 지역으로 향했다. 날씨는 진눈깨비를 뿌리며 쌀쌀했는데, 우리가 도착해 보니 이미 우리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사방에 동네는 보이지 않고 황량한 벌판 한가운데를 베버 강이 유유히 가로지르고 있었다. 둑으로 올라갔더니 100m 앞에 커다란 돔 지붕을 한 폐핵발전소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핵발전소를 견학하기 위하여 미리 핵발전 회사 측에
2015년 1월 제주 거문오름과 제주 동백동산 민물깍의 겨울 식물들 몇 종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교직에 있을 때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서울 신은초의 몇 선생님과 그 자녀들과 같이 모처럼 제주 여행을 가서 찾은 검은오름과 동백동산이다. 거문오름은 세계지질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유명한 곳이고, 동백동산은 람사르습지로 등록이 되어 유명해졌다. 이곳 선흘리 마을은 2011년에 '람사르습지마을'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주민들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나 학습자들이 미리 신청을 하면 동백동산이나 마을 체험 안내를 해 주었다.
서귀포 천지연폭포 입구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김광협 시인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천지연 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건너기 위한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 앞을 보면 커다란 자연석에 '김광협 시비'가 세워져 있다. 시비에는 김광협의 '유자꽃 피는 마을'이란 시가 새겨져 있다. 한편 1941년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태어난 김광협 시인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1963년 ‘빙하를 위한 시’가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고, 196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강설기’가 당선됐다.
신종 코로나 정치 -김광철 중국은 신종 코로나 창궐을 경고한 의사 리원량을 괴담 유포자로 몰았다급기야 리원량이 코로나와 싸우다 숨졌다“동이 트지 않았지만 나는 갑니다! 가야 할 시간, 나루터는 아직 어둡고, 배웅하는 이 없이 눈가에 눈송이만 떨어집니다. 그립습니다. 눈송이가 눈시울을 적십니다......“리원량의 마음을 ‘핑위원’이 대신하여 써내려간 유서의 시작 문장이다본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저 젊은 의사의 죽음이 왜 이리 아려올까그의 어머니는 오열하고수십 억 중국인들은 나서서 그를 애도하며 영웅으로 칭송한다전태일, 박종철, 이한
코로나 방사능 -김광철 중국 우한 생물 핵발전소가 폭발하였다쉬쉬, 쉬쉬 핵발전소가 터졌다는 말은 금기어가 되어 입단속을 하더니냄새도 없고 눈에 보이지도 않은 코로나 방사선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걷잡을 수 없이 순식간에뒤늦게 방호벽을 친들 무슨 소용이겠는가만리장성을 넘어 수백 명이 죽어나가고수만 명이 피폭되어 시름시름 앓고 있지 않은가핵무기에 인공위성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는 중국이지만까짓 코로나 방사능에 절절매다니 채면 왕창 구긴다세상에서 제일 잘 나서 못할 게 없고, 극복 못할 게 없어 보이는 양키들도코로나방사능 앞에 절절 매기는
2월 18일 오전, 우리 일행은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자 좀 일찍 이곳 빌레펠트를 출발하였다. 브레맨에 있는 ‘분트’라는 환경단체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브레맨은 레저 강을 끼고 있고 북해로부터 7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공업과 해운이 발달한 도시로서 역사도 깊다. 독일 10대 안에 드는 큰 도시이다. 특히 ‘브레맨의 음악대’로 유명한 곳이다. 이 브레맨에 위치한 ‘BUND(분트)’는 독일 최대의 환경운동조직이다. 독일 전체 회원이 50만 명이라고 하니 짐작이 간다. 때마침 이 조직의 대표 바이거 교수가 3월 9일 서울에 들러
2012년 1월 설 연휴 때 고향 제주에서 제주 올레길 14-1코스, 한림에 있는 한림공의 식물원, 우도 등 몇 군데를 찾았다. 그때 찍었던 수선화, 유채꽃 등 겨울 꽃, 송악, 귤 익는 모습, 우도에서 바라보는 지미봉 등의 사진을 다음 카페 '송홍선의 풀꽃 나무 둘러보기'에 게재한 적이 있다. 그 글과 사진을 가지고 와 소개하고자 한다.2011년에 필자가 출간한 시집 '애기똥풀'(고인돌 출판사)에 실린 시를 곁들여 소개하겠다. 아름다운 제주 자연에 한 번 빠져보시기 바라면서...... 하우스 귤/김광철
2월 17일 저녁, 우리 독일 탈핵 탐방단 일행은 빌레펠트의 에너지청 방문을 마친 후, 이곳 빌레펠트의 외곽에 위치한 열병합 발전 마을을 찾았다.10가구의 전기와 온수를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가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주택용인데, 발전소들이 동네마다 한두 개씩 운영하고 있었다. 빌레펠트 시의 외곽의 작은 마을에서는 마을마다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시스템을 추진 중인 것이다. 정원들도 잘 가꾸어진 호젓한
2011년 설 때 내 고향 제주 서귀포 일대에서 찍은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들1월 29일 송홍선 박사와 이희천 선생 부부 등과 함께 제주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주변과 칼호텔, 걸매생태공원, 호근동 학수바위 일대에서 식물 탐사를 하였다. 당시에 찍었던 겨울철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열매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제주 가로를 빨갛게 물들이고 있는 '먼나무'바닷가 숲에 자라는 상록 큰키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5-10m이다. 어린 가지는 어
2012년 2월 17일, 독일 탈핵 도시 탐방단은 독일판 개구리 소년의 도시 하멜른을 출발하여 열심히 달려 약간 늦은 점심 시간에 맞춰 빌레펠트의 에너지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이번 탐방을 기획하고 안내를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 준 문기덕 씨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곳 빌레펠트 에너지청을 탐방하기 위하여 교섭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 전화 연락을 하니 안 된다고 하여 메일을 이용하여 이곳 에너지청장에게 간곡하게 호소하고, 그 다음 전화를 통하여 실무 담당자에게 간곡히 부탁을 하니 실무 담
2012년 2월 16일 오후, 우리 일행은 ZEGG(제그) 공동체에서 나와 하멜른으로 향했다. 예의 그 드넓은 독일의 아인트호밴을 달리다 길 쉼터 공간에서 준비해 간 한국식 도시락(첫날 베를린에서 먹었던 한식당에서 주문하여 받은 도시락 김밥)을 노지에서 먹고 나서 또 열심히 달려 하멜른이란 작은 도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하멜른은 독일 중부 지방에 있는 인구 5만여 명의 작은 소도시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독일판 개구리 소년’으로 유명한 도시이다.하멜른은 1200년경(지금으로부터 800여 년 전)에 이곳에 쥐가 들끓어서 이곳을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에서 제1호 공약으로 ‘공수처 폐지’를 내걸었다가 이를 변경하여 ‘탈원전 정책의 폐기’로 정했다고 한다.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올해 치러지는 도쿄올림픽이 ‘방사능 올림픽’이라고 하며 많은 불신을 받고 있다. 더구나 올림픽 성화 봉송로에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폭발한 후쿠시마 지역을 통과하고, 야구 경기도 이곳에서 열린다고 하여 말이 많다. 일본은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1,3,4호기가 폭발하여 지금까지 수습이 안 되고 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당시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반경 20
오후에 연방의회를 찾았다. 우리 일행이 의회에 들어가기 위해서 소지품 검사와 몸수색 등 꼭 비행기를 탈 때와 같은 검문 절차를 두 번이나 거쳐야 의회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건물 안에 안내된 곳은 녹색당 의원들이 모여 회의도 하고, 세미나도 하는 공간이었다. 이런 공간들은 의회에 진출되어 있는 당마다 있다고 한다. 의석수에 비례하여 방의 크기도 결정된다고 하였다.녹색당에서 들은 이야기는 오전에 자유대학에서 슐츠 교수의 강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다음 소개하는 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