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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한 장] 늦가을(晩秋)
우리 부모님은 앞마당 감나무에서 감을 딸 때에부러 일부를 남겨두었다.까치가 먹을 식량'까치밥'이라 일러주면서.​새에게도 베풀고 배려하는 마음.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오늘 날 우리들에게너무나도 아쉬운 전통베푸는 정신이다. ...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10-27
[이 사진 한 장] 코스모스 향기가 하늘을 날은다
코스모스 향기가 하늘을 날은다.머~얼리 멀리 퍼져나간다.온 누리를 덮는다.인간들의 머리 위에 뿌린다.잔잔하게 한다.포근하게 한다.따뜻하게 한다.너그럽게 한다.가슴을 뻥 뚫는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거제도 청마마을 코스모스 꽃밭내년 가을엔 꼭 가보고 싶...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10-24
[이 사진 한 장] 비워도 너무 비웠다
비워주세요방역당국은 전철역 걸터앉는 의자에 한 자리를 건너 띄어 앉게 하고 있다.이 지침이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쓸쓸하고 서글프다.'한 자리' 비워 거리두기인데 하나의 의자에 한 명만 앉아있거나거의 모든 의자가 텅텅 비어있다.맨...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10-06
[이 사진 한 장] 생명 샘
강은 그 줄기를 거슬러 오르고 또 오르면마지막에 하나의 샘源泉(원천)에 이르게 된다.남한강은 태백산 깊숙한 곳 검룡소(儉龍沼)이고북한강은 금강산 금강천 꼭지에 어떤 옹달샘이 있으리라.나의 원천을 찾아 거슬러 올라간다면엄마의 넓은 가슴이어서 오라 반기지...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9-27
[이 사진 한 장] 그때가 그리워
누가 누가더 높이 뛰어오르나.아무리 겨루어보아도도토리 키 재기이다.하늘은 높고 푸르다.바람은 살결을 스치며 간지럽힌다.마음을 뒤흔들어댄다.2020년 가을이.웃으며 손짓한다.자기 곁에 또 오라고‘바람의 언덕’이.어서 오라.달려오라.곁에 와서 푹 쉬라.낸...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9-25
[이 사진 한 장] 빛나는 아침
태양이 눈부시다.고요한 나라남쪽 한적한 섬마을 거제도에.크레인인가 대포인가크레인이기도하고대포이기도 하다.둥근달을 쏘아 올리지 않았나.빛나는 아침이다.남쪽나라 항구에희망찬 큰팔을쭈우욱 뻗고 있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9-25
[이 사진 한 장] 안기고 싶구나
외롭고 쓸쓸할 때 친구가 되어준북한산아네 품에 안기고 싶구나햇살이 눈부실 때에도태풍이 휘몰아쳐 뒤흔들어대도눈보라가 휘날려 살을 에어가도언제나 그 자리에그 모습 그대로봄에는 새싹으로여름에는 푸르름으로가을에는 단풍으로겨울에는 발가벗은 알몸으로변함없이 나를...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9-22
[이 사진 한 장] 셀카
~~~ 정성수 시, '대한민국 두물머리'에서 ~~~금강산 깊숙한 곳에서북한강 한 자락태백산 깊숙한 곳에서남한강 한 자락그리하여 그리운 입술을 대네.북한강 물의 육신과 남한강 물의 육신아주 수줍게아무도 몰래 아주 잠깐포옹을 하네, 뜨겁게함...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9-07
[이 사진 한 장] 내동댕이쳐지리라
성경 창세기 11장에 바벨탑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인간들이 높고 거대한 탑을 쌓아 하늘에 맞닿게 하려했으며하늘에 올라 하나님과 맞장을 뜨고자 했다.이 오만한 행동에 분노한 하나님은본래 하나였던 언어를 여럿으로 만들어말이 서로 통하지 못하게 하였고인간들...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9-04
[이 사진 한 장] '그림자의 그림자'의 그림자
상암동에 있는 노을공원.서울 개발의 역사 뒤안길에얽힌 눈물과 비탄, 피와 땀,애환이 묻혀 이룬 난지공원의 한쪽이다.서산에 갸웃거리는 태양이서쪽 하늘에 그린 빠~알간 그림에 반해모두들 탄성을 지른다.카메라를 든 사람이나 들지 않은 사람이나.이 공원에 오...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9-02
[이 사진 한 장] 두물경
한강8경 중 으뜸인 두물경에 가면널따란 돌판 위에 한강의 지형이 그려져 있고그 아래 한 귀퉁이에다산 정약용 선생의 시가 새겨져 있다.汕濕交流處 (산습교류처) 산수와 습수가 합쳐 흐르는 곳에村名二水頭 (촌명이수두) 그 마을 이름이 이수두인데當門一店...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8-26
[이 사진 한 장] 흐른다
냄새가 흐른다.동심이 흐른다.설렘이 흐른다.추억이 흐른다. 땅 냄새가 콧등을 스치는가.어린 꿈이 아른거리는가.사춘기 기억에 가슴이 설레이는가.옥수수와 쑥떡 나누어 먹던 추억이 그리운가. 파노라마가 되어 흘러가버리는 풍경처럼꿈도 설렘도 추억도 흘러가버린...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8-09
[이 사진 한 장] 골프공 2개
골프는 신사의 운동이다.매너가 신사다워야 하고룰은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고 지켜야한다. 내가 처음 골프채를 손에 잡았을 때모시던 상사가 타이른 말씀이다. 당시는 골프장 수도 골프 인구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골프는 신사의 운동이자 사교다.요정이나 룸사롱...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8-07
[이 사진 한 장] 비가 세차게 쏟아지던 날
2020.07.23이번 장마기간 중 빗줄기가 가장 세찬 날 늦은 오후어린 시절 시골 초등학교 하교 길에소낙비에 흠뻑 젖어 달리던 기억이 가슴을 두드린다.부랴부랴 자동차에 시동을 걸었다청승맞다고 야단칠 줄 알았던 마님도 따라 나섰다.두물머리 주차장에 들...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7-27
[이 사진 한 장] 비나이다 비나이다
코로나19가입과 코를 마스크로 덮으라 강요한다. 마스크는숨을 막히게 한다.가슴을 갑갑하게 한다.입김으로 안경을 흐리게 한다.앞을 가늠하기 힘들게 한다. 하루하루 순간순간을지루하고 답답하게 한다. 물렀거라! 코로나 너. 맑고 푸르른 자연과 더불어여유로운...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7-24
[이 사진 한 장] 신발
난지하철을 타면 노약자석으로 간다.자리가 없어 서있어야 해도 간다.일반석에 빈자리가 있어도 거긴 가 앉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건너편 의자에 앉은 이의 신발만 바라보게 된다. 노신사와 귀부인이 짝지어 앉을 때의 신발은 귀티가 난다.부인네들끼리 재잘댈 때...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7-23
[이 사진 한 장] 질주
오늘 오후 대검찰청 앞이다.자동차는 아무리 세차게 달려도방향이 서로 달라도충돌하지 않는다.도로 위의 노랑 선그 선을 넘은 차는 없다.죽기를 각오하거나 정신이 나가지 않는 한선을 넘는 차는 없다.대한민국의 노랑 선있는 것일까?있고말고.분명히 있어왔지.그...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7-20
[이 사진 한 장] 보도블록 카페
더위에시원한 커피나 음료수 한 잔!속이 시원하고멋과 낭만이 가득하다. 목을 싱그럽게 하고마음을 찡하게 한 그 한 잔.그 맛과 멋무엇에 비길 수 있으랴. 그런데그 뒤태가 씁쓸하다.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7-04
[이 사진 한 장] 마이동풍
코로나19는 우리네 하루하루의 삶을 매우 불편하게 통제하고 있다.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하는 것도 그 한 예이다.입에서 튀어나오는 비말을 막아 서로 감염을 막자는 것.TV에서나 전철 안내방송에서 귀가 닳게 알리고 있다. 우리 모두의 삶, 사회의 안녕을 ...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6-26
[이 사진 한 장] 세종대왕의 손
나랏 말ᄊᆞ미 듕귁에 달아~~~나랏말이 중국과 달라어린 백성이 말하고자 하나 할 수 없나니내 28자를 창제하여............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최성수 주주통신원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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