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9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20. 순진의 편지
경호원들이 모연중 일당을 단숨에 제압하자 초순진이 나에게 달려왔다.“진정한 왕이 되셨군요. 모두의 소리를 듣게 되셨습니다.”초순진은 모연중 일당에게 벗어나게 된 것보다 그것이 더 즐거운 듯 보였다.“이미 경지를 넘으셨고 도달하셨으니 제가 더 이상 할 ...
안지애 편집위원  2020-09-21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9. 초능력의 샘
초능력의 샘왕에 등극한 지 얼마 안 되어 역모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면 누구든 기민하고 현명한 대처에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내가 인질로 잡혀있고 호태종마저 포박되어 끌려온 마당에 한강왕으로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모연중은 나의 뒷조사를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9-17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8. 순진의 내기
호태종은 발해의 마지막 신녀 훤희가 예언했던 시기를 주목하고 있었다. 발해가 멸망한 후 한민족의 정기가 바닥을 치고, 대한민국의 국운이 융성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자신의 뒤를 이을 79대 한강왕의 재임시기와 정확히 겹친다. 한강변에 터를 잡은 고구려와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9-11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7. 신녀(神女) 훤희(萱禧)의 예언
호태종은 발해가 국운을 다할 즈음에 발해의 마지막 신녀(神女) 훤희(萱禧)가 했던 예언이 떠올랐다. 그 예언은 발해가 멸망한 이후 한강에 스며들은 발해왕족의 후예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호태종은 부왕(父王)이었던 천부종(天附宗)으로부터 그 내용을 자세히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9-04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6. 빚진 자의 마음
한 달 전, 오토왕으로부터 모연중에 관한 첩보를 입수한 호태종은 비밀경호단장에게 모연중이 국내에서 누구와 접촉하고 어떤 일을 꾸미는지 은밀히 알아볼 것을 지시했다. 한편으로 모연중의 부친인 모숭산의 국내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오토왕의 보고서에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8-20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5. 자크베르 보고서
클레어로서는 난감한 일이 벌어졌다. 제레미를 예의주시하고는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사고를 칠 줄은 몰랐다. 제레미와 사귀게 된 것도 그를 근접 감시하기 위한 목적이 없지 않았던 터였다.바짝 긴장한 클레어는 인터폴 파리지국장 자크베르에게 긴급 보고를 했다...
심창식 편집위원  2020-08-07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4. 클레어의 와인잔
모연중이 발해 왕국의 후손이라 해도 그것이 글로벌제왕협회와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걸까. 클레어는 글로벌제왕협회라는 조직에 대해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다. 사실 왕족에 대해서라면 클레어도 할 말은 있었다. 어릴 적에 할아버지로부터 들은 바가 있기 때문이다....
심창식 편집위원  2020-07-31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3. 파리의 제레미
13. 파리의 제레미79대 한강왕을 만나기 한 달 전, 모연중은 파리의 미라보 다리에서 연인 클레어와 같이 있었다.저녁 무렵 미라보 다리는 파리의 연인들로 북적이며 다리 아래 흐르는 세느강을 배경으로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곳이다. 프랑스 시인 아폴리네...
심창식 편집위원  2020-07-24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2. 옥새의 행방
12. 옥새의 행방모연중이 목소리를 낮추며 은근한 말투로 나의 심중을 떠본다."처가댁이 재벌은 아니어도 준 재벌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별세하신 아내분이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수백억, 수천억 원은 될 터인데 아내분이 불치의 병으로 돌아가시...
심창식 편집위원  2020-07-21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1. 인터폴 수배자명단
11. 인터폴 수배자명단나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호태종의 딸 초순진과 사랑을 나눈 게 바로 조금 전의 일인데, 이 무슨 해괴한 주장인가.초순진의 거짓 고변은 귀엽게 봐줄 수나 있었지만 이 자는 작정을 하고 나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지 않은가...
심창식 편집위원  2020-07-16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0. 부녀 사기단
10. 부녀 사기단79대 한강왕으로 책봉된 지 얼마 안 되어 호태종의 딸 초순진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나로서는 기분 좋은 일이다. 비록 자신의 부친이 실성했다는 거짓 고변으로 나를 잠시 혼란에 빠트리기는 했지만 그 일로 인해 초순진과의 혼례와 합방이...
심창식 편집위원  2020-07-12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9. 초인(超人)의 기억(5)
백상훈이 나를 보고 있었다.어둠 속에서도 확신과 미안함을 읽을 수 있었다. 무엇에 대한 확신이고 무엇에 대한 미안함일까. 먼저 얘기하지 못한 미안함이었을까.언젠가부터 백상훈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그 친구를 처음 본 날부터 그랬다. 어렸을 때부터 한자를...
안지애 편집위원  2020-07-07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8. 초인(超人)의 기억(4)
“어디 친척 집 가시나유? 한복 빼입고 가시는 거 보니께 그런거 같은디”“......”나와 아버지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택시 기사님 혼자 질문과 답으로 택시를 채워나갔다.“강변북로는 왜 이렇게 막히는겨. 한 나라의 수도가 이렇게 중요한 길은 한 10...
안지애 편집위원  2020-06-29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7. 초인(超人)의 기억(3)
7. 초인(超人)의 기억 : 초순진 회상 세번째 이야기나의 비밀을 알게 된 다음 날, 받아들일 수도 없는 사실에 멍하게 아버지가 해준 말만 반복해서 생각했다. ‘79대 한강왕이 될 것이다. 내가 왕이 된다니. 아니, 여왕인가 그럼.’수업이 시작됐지만 ...
안지애 객원편집위원  2020-06-22
[문예마당] 트럼프가 피타고라스에게 운세를 묻다 3. 음모의 끝
트럼프는 피타고라스에게 자신의 운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며 잘만하면 운명의 탈출구라든가 운명을 바꾸는 비법까지 알아낼 수도 있다고 여겼다. 자신의 운세가 스탈린과 비슷하다는 말이 칭찬인지 비난인지 알 수 없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자신도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6-17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6. 초인(超人)의 기억(2)
6. 초인(超人)의 기억 : 초순진 회상 두번째 이야기문지방을 넘었다.서재 바닥에 종이들이 흩어져 있었다. 아버지가 문을 잠글 새도 없이 다급하게 나가야 했던 것이 분명하다. 어렸을 때는 자주 들어와 책도 읽고 아버지와 대화도 하고 이런저런 놀이를 했...
안지애 객원편집위원  2020-06-14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5. 초인(超人)의 기억
5. 초인의 기억 : 초순진 회상편초등학생 때부터 나는 이름 때문에 많은 놀림을 당했다. 반이 바뀔 때마다 똑같은 놀림은 반복되었다.“초순진 왔다. 아니 얼마나 순진하길래 초순진인거야?”“아니던데? 저번에 입고 온 옷 보면 그렇게 순진하지 않은 것 같...
안지애 편집위원  2020-06-08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4. 탁한 세상을 맑은 세상으로
4. 탁한 세상을 맑은 세상으로한강변은 젊은 청춘들이 낭만을 즐기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백성들이 휴식을 취하며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강을 정원으로 조성하여 백성에게 개방한 것은 불과 얼마 전의 일이다. 왕으로서 이보다 더 뿌...
심창식 편집위원  2020-06-01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3. 황홀한 일탈
3. 황홀한 일탈자칫 잘못하면 내가 실성한 노인에게 놀아난 꼴이 된다. 이마에 진땀이 나려한다. 여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왕이었던 건 한낮의 헛된 꿈이었던 게 된다. 여인은 또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았을 것인가. 여인의 처지가 애닯기 그지 없다.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5-29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2. 비밀경호단
노인은 초라한 행색이었지만 눈빛만은 예사롭지 않게 빛나고 있었고 말투 하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았으며 제왕의 위엄과 품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를 이을 한강왕을 고르기 위해 한강변을 배회한지 몇 해가 지났으며 그러다가 한강왕의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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